<나그네 '고향 숲' 찾다>
'관광觀光'을 검색한다. '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경, 풍물 따위를 구경하고 즐김.'
빛을 보고, 색을 보고, 세상을 보고, 해외에서 우주관광까지 넓혀가고 있다.
모든 나라, 지방들이 '산업이 없으니 관광으로 먹고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가 미덕'이라는 유혹의 말로 세상 사람들을 관광객으로 끌어모은다.
한푼 두푼 모아가는 '저축 재미'로는 집도 재산도 마련할수 없다는 허망한 세상이다.
주식이던 아파트 갭투자던 한방에 횡재를 하려는데 또한 빚쟁이 되기도 일순간이다.
어차피 모을수 없는 것이라면 버는 돈 아끼지 말고 즐겁게 지금 다 쓰고 죽자 판이다.
정부도 언론도 교육도 '쓰자판', 소비가 있어야 경제가 돌아간다고 관광을 부추긴다.
차가 멈춤장치 없이 그냥 내달리기만 하다가는 어느 순간 나뒹굴 것이 틀림없다.
그러함에도 주춤거리기는 커녕 관광업은 '복합산업'이라 이름하여 더욱 기승이다.
'관광업'은 복합산업. '영리를 목적으로 관광객에게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는 각종 사업'
숙박업, 서비스업, 교통업, 제조업, 상업, 요양치료업 등등 모든 산업이 관광업에 관련된다.
실물로도 버스 비행기 철도 배 택시 호텔 식당과 휴양,오락,연예,체육시설등 모든 분야다.
고용 효과로도 첨단기술자에서 막노동까지 모든 직종과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되니 소중하다.
실적 또한 "천만 관광객 유치"등 명쾌한 지표로 다른 산업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유혹이다.
중앙이나 지방정부도, 도시 농촌도 사막, 오지마을도 생산물이 아닌 '관광으로 먹고살자' 한다.
물자 총량은 한정인데, 아껴쓰지 말고 무한 소비하자고 부추기는 관광이 바른 길인지 의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쾌락의 세상, 나와 가족과 끼리만의 관광이 진정한 인간의 삶일까.
잠시 '여행旅行'을 찾아본다. '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님'
여행에는 작은 것이나마 목적이 실려 있었다. 지식습득, 인간관계 체험, 발견 탐험, 휴식 등.
교통수단의 확장이 단거리 여행 보다는 먼거리로 확장되는 '관광'으로 발전되었다.
자동차 비행기 선박은 거리를 확장하고 시간을 단축시키고 물자 수송도 편하게되었다.
목적이 있어 떠나던 여행길이 충동에 의한 관광으로 거침없이 확장되었다.
심하게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제공되는 관광의 기회는 현대인의 '기본권'이라고 주장한다.
정년하면 등산이나 '여행'이나 하면서 즐겁게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 원이라고들 말한다.
참으로 귀한 100살 인생인데 이렇게 살다가 세상을 떠나야한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AI시대에 '나그네 길'을 생각해 본다.
'나그네'-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거나 여행 중에 있는 사람.'
그렇다, 정보과학의 시대에는 우주까지 내달려야하는 첨단으로 갈수 밖에 없다.
첨단과학이 우주로 확장하는 것은 그것대로 빼어난 사람들의 몫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물로서의 사람의 삶은 자연에 의존해 '생명의 숲'에서 살아갈수 밖에 없다.
아무리 원시에서 탈출하려 해도 신이 준 생명은 기계과학문명으로 대체될 수는 없다.
지구 종말이 오지 않는한 태어난 그곳 땅- 에덴 동산- 숲으로 돌아가 살아야 한다.
떠돌이로 집시로 보부상으로 정처없이 떠돌던 '나그네'는 고향 숲을 찾아야 한다.
미래 후손을 위해 숲을 가꾸고 정성을 다해 다듬는 일에 '품'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2024.4. 아가동장 김만수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나그네 '생명 숲' 찾다> - Daum 카페
첫댓글 덕산24.04.10 09:21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지구 종말이 오지 않는 한 태어난 그곳 땅- 에덴 동산- 숲으로 돌아가 살아야 한다.
떠돌이로 집시로 보부상으로 정처 없이 떠돌던 '나그네'는 고향 숲을 찾아야 한다.>
그렇습니다.
저도 그 에덴 동산 숲으로 들어가 살고 싶군요!
옳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