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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 (To Sir, with Love, 1967)
제작 : 제임스 클라벨 (James Clavell)
런던의 빈민가 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흑인 교사가 애정 어린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인 마크 데커리(시드니 포이티어)는 전직 통신기사 이지만 전공인 엔지니어로 취직이 되지 않자 임시 방편으로 교편을 잡기로 한다.
데커리가 발령 받은 곳은 런던 항만 근처 빈민촌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로,
데커리는 첫 출근하는 자신에게 물건을 던지고, 교탁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미래에 대한 전망 없이 각박하게 살아온 학생들 역시 하나같이 말썽꾼으로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사들도 학생들의 지도를 포기한 채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심지어 교장은 자기의 원칙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는 전제아래 모든 것을 교사의 재량에 맡기는 안이한 태도를 보인다.
데커리는 처음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노력하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 에게 맞서기도 하지만, 이 학생들에게는 기존과는 다른 교육 방식이 필요함을 그는 우선 교사의 권위를 잊고, 모든 학생들에게 성인대우를 해주며 존칭을 쓰고, 동등한 인격으로 대해주는 한편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유도하며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풀게 한다. 그리고, 그들의 고민과 고충이 무었인지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학생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교과서에 적힌 내용들을 접어두고, 이런 대화는 무리를 지어 다닐 땐 강하지만 나약하기 그지없는 학생들에게
이런 데커리의 진심이 차츰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시간이 흘러 졸업이 다가온다.
졸업 파티를 연 학생들은 자체 구성 밴드가 연주를 한다. 그리고 데커리는
그 춤이 끝나자 마자 바바라(Lulu)가, 'To Sir, With Love' 부르고..
곧 이어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는다.
한마디 소감을 말하라는 학생들의 말에도, 감동에 북받친 데커리는
그리고... 선물 상자를 푼다.
기대하지 않았던 감동과 보람을 찾은 데커리는, 통신기사로서의 취업 통지서를 찢어버리고...
계속 학교에 남기로 결심을 한다.
영국 출신 신인으로 이 영화에서 바바라 역으로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인 Lulu가 마지막 졸업파티 장면에서 부른 이 영화의 주제가 'To Sir, With Love'는 아직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스승의 날이면 많이 신청되고 많이 불려지는 노래이다.
Those school girl days of Telling tales and biting nails Are gone But in my mind 수다를 떨고 손톱을 깨물던 옛 소녀시절은 이제 지난 시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I know they still will live on and on But how do you thank someone Who has taken you From crayons to perfume It isn't easy but I'll try 그 시절은 계속 마음속에 남아있을 거라는걸 크레용을 쥔 아이에서 향수를 뿌리는 숙녀로 변하게 해주신 그분에게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그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전 하려 합니다 If you wanted the sky I would write Across the sky in letters That would soar a thousand feet high To sir, with love 당신이 하늘을 원하신다면 전 하늘을 가로질러 천피트나 높이 치솟은 하늘에 편지를 쓰겠습니다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 라고... The time has come For closing books And long last looks must end And as I leave And as I leave I know that I am leaving My best friend A friend who taught me Right from wrong And weak from strong That's a lot to learn What what can I give you In return 이제 책을 덮을 시간이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모습들이 이별을 고해야 해요 떠날 때가 될 때 저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어떤 것이 약하고 강한가를 가르쳐 주었던 저의 가장 소중한 친구들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건 바로 배워야 할 많은 것들입니다 내가 과연 당신에게 그 보답으로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요?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But I would rather You let me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당신이 달을 원한다면 전 그걸 구해 보기 시작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제 마음을 드리는 게 더 좋겠군요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 If you wanted the moon I would try to make a start But I would rather You let me give my heart To sir, with love 당신이 달을 원한다면 전 그걸 구해 보기 시작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제 마음을 드리는 게 더 좋겠군요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
가이아나의 UN대사였던 E. R. 브레이스웨이트 (E.R. Braithwaite)의
시드니 포이티어 / Sidney Poitier (1927 ~ )
시드니 포이티어는 흑인으로는 드물게 오스카에 두번이나 노미네이트됐고, 흑인 배우에게 아카데미상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안긴 [들의 백합'(Lilies of the Field, 1963)]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로 주목받게 된 그는 이후 흑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헐리웃의 대표적인
오르는 등 일약 A급 영화의 주연배우로 발돋움하게 된다. 주연급 스타가 된 그는 뮤지컬 '포기와 베스' 그리고 가족드라마인 '태양의 계절 '여우조연상'은 있었지만 '주연상'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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