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 튀밥같은 아카시아 꽃이 주렁주렁 흥청망청 곤드레 만드레 바람에 취해 흔들거립니다.
꽃이 바람에 취한건지, 바람이 꽃에 취했는지.
아카시아꽃 다 지겠습니다.
꽃 지기전에 꽃놀이 갑시다.
벗꽃 놀이만 있는게 아닙니다. 아카시아꽃 놀이는 더 향긋합니다.
연두가 늙어 초록이 되기전에 함께 걸어봅시다.
저렇게 고운 자줏빛 아카시아를 만나게 될지 누가 압니까?
아님 흰 꽃이 취하면 자주가 될까요?
나는 누구처럼 낚시질을 할 줄 몰라
낚시 잘하는 휭~허니가 낚시바늘에 장어도 꿰주고 떡밥도 꿰줘서
영자는 그저 휙~ 던지기만 합니다.
언제나 유쾌한 친구 정호도 온다합니다.
이쁜 친구 경득이도 올걸요?
영자도 갑니다.^^
가려고 하는 곳: 수암산 수암봉
모이자는 날짜 : 2016년 5월 22일 일요일
모이자는 시간 : 오전 10시
모이자는 곳 : 4호선 전철역 한대앞역
가볍게 오세요~
이번엔 회비도 없습니다.
귓속말(휭~허니가 꼬불쳐 놓은 용돈이 자꾸 삐져나와 마나님에게 들키기전에 써야한다나 뭐라나 ㅎ)
걷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도록 연구(?)후 올리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