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약 600만명 가운데 한족이 80%나 차지하고 있지만 원래는 여족, 묘족, 장족 등이 살던 중국의 남뽁 끝으로 이섬의 남쪽 삼아에 가면 바닷가에는 천애해각이라는 곳이 있다.
중국의 2원짜리 지폐의 도안에도 상용되고 있는 이 지역ㅇ는 천애라는 글이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우뚝 서있다. 천애해각이란 하늘가와 바다의 끝이 라는 뜻이니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영토의 개념이 여기서 끝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곳 해남도(성)에서 원주민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음청나게 한족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던데 … 우리나라 제주도 4.3 사태랑 비스므레하다. 게기면 기냥 죽이는게 권력인가 ???
해남은 원래 광동서에 속하였으나 1988년에 성으로 승격하였고 섬 전체가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풍부한 수산자원과 열대성 작물, 그리고 타이타늄을 비롯한 광물자원의 매장량도 엄청나 앞으로 잠재적인 발전 가능은 다른 어느 지방보다 높다고 하겠다.
일본의 개발그룹인 구마가이구미가 이미 서북지역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해구시의 인접지역에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맡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미국교포 3세인 최모라는 분도 있었다.
해남이 낳은 인물로는 중국현대사의 여주인공인 송경령과 송미령 자매를 들 수 있다. 그녀들의 아버지인 송자문으로 해남의 문창현 출신으로서 선교자금의 유용을 통하여 자금을 확보하고 중국의 혼란기에 각종 투기를 통하여 막대한 자본을 축적하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의 4대 재벌로 송자굼, 장개석, 공상희, 진국부를 쳤는데 장개석이 송미령을 부인으로 삼았고 손문의 비서였던 송경령이가 그이 부인이 되었으며 송경령과 송미령의 가운데 있는 송애령이 다시 공상희의 부인이였으니 근대중국의 권력과 돈줄이 진국부를 제외한 그네들 사돈들의 손아귀 안에 쥐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장개석이 대륙에서 밀려날 때, 대만과 해남의 두 곳을 놓고 어느 곳을 도피처로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였다고 한다. 부인의 고향 땅을 대상으로 올린 것도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일이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천연자원이 풍부한 해남의 경제적 가치를 염두에 두었을 것도 이해가 간다.
여하튼 해남을 대표하는 요리가 문창현에서 나는 토종닭을 찜한 문창계인데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영낙없이 우리의 토종닭과 같을 뿐더러 겉모습까지 똑같아 필자(고광석)는 두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찜하는 방식이 우리네와는 달라 뼈속에 붉은 피가 그대로 있어 마치 요리하다 만듯한 느낌을 주었으나 그들 이야기를 드러본 즉 사실은 그렇게 찜을 만드는 것이 바로 비법이라는 것이었다. 문창계찜은 워낙 기본적인 요리라서 해남에서는 어디를 가나 반드시 끼어 올라오는 단골 메뉴였으나 느끼하지 않아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중국가면 닭고기는 다 익혀 올라오지 않는다 … 완숙을 하면 맛이 없다고 중국인들은 생각한다. 약간은 속이 덜 익은 듯해야 맛이 난다고 한다. 물고기 요리도 마찬가지다. 뼈 쪽에 가서는 반드시 피가 보인다. 약간 덜익히다 보니 비린내가 날거라 생각하는데 소스가 마늘, 파 등을 섞어 만든 기름장이여서 비린내는 덜하다 … 우리내가 느끼는 팍팍함 살코기의 맛은 심지어 닭가슴살에서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씹을때마다 혀끝으로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고기결과 밋밋한 덜 익은 느낌들 …. 하지만 한참 그리고 오랜 기간을 먹으면 그 나름대로 맛이 있다. 15억 중국인이 죽질 않으니 나도 먹고 죽지는 않겠다는 믿음으로 난 중국 희안한 요리는 다 묵는다.
광동요리 소개
중국 속담에 죽을 때는 장주(?)에서 먹을 때는 광동에서 란 말이 있다. 이는 장주(기억이 확실치 않음, 쫑이 확인 요망)에는 관재로 쓸 좋은 나무가 많아서고 광동에서 먹으란 말은 요리 종류가 많아서이다. 이는 바로 광동음식을 먹지 않고는 중국음식을 논하지 말라는 야그도 된다.
유명한 음식점 소개, 우선 본고장인 광주에는 북원주가, 남원주가, 반계주가, 도도거, 사찬관이 알려져 있다. (정말로 광주 갈분 지금은 가지마세요. 사스땜시) 이중에서 남원주가는 조주식 그리고 사찬관은 뱀요리 전문이고 도도거는 양차 전문이며 나머지는 정종 광도식 요리 전문점이다. 남원과 북원은 실내장식이며 분위기가 고풍스런 맛이 있고 반계는 호숫가에 자리한 풍광이 멋들어지다.
조주식이라 함은 조주지방을 야그하는데 홍콩 제일갑부 리카싱도 이 지방 출신이다. 그리고 홍콩, 마카오와 화교들중 부자들이 조주지방 출신이 많다. 이 지방 출신들이 근검 절약하고 머리가 비상하다고 한다. 내 바이어중 마카오 사람이 조주출신이다. 음메 짠돌이 한국 출장오면 매번 3만원짜리 여관에서 묵는다. 차는 베엠베 타고 다니면서 조주식 중국요리는 매우 유명하다. 아마 새끼 비둘기 구이 요리가 조주식인걸로 알고 있다. 비둘기 요리는 정말이쥐 맛있다. 먹을게 없는 것이 탈이지만 .. 중국애들의 특이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못 느끼는 맛 즉 껍질 “깐취에” 란 맛이 있다. 바싹 바싹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 우리내 바싹은 씹을 때의 소리지만 중국애들은 특히 오리, 닭, 비둘기 조류의 그 껍질에서 그 맛을 찾아낸다. 그러니 조류들이 싫어해서 조류독감도 생겼나 ??? 모를 일 !!!
홍콩에는 중국 전역의 지방 별미가 두루 갖추어져 있으나 맛이 얼마만큼 서구화되어 있어 어떤 의미에서는 본바닥 요리와는 다른 느낌도 주지만 그래도 치열한 경쟁과 꾸준한 노력으로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점이 많다.
리젠트 호텔내의 여정헌, 홍콩 호텔내의 기린금각, 신동라, 부림 반점, 취형촌, 기봉대가 있고 얌차집으로는 육유다실, 용기주가, 미심황궁대주루, 취원주가 등이 알려져있으며 조주식 전문점으로는 조주성주루, 조강춘이 있다.
홍콩에서 맛 못 볼 세계음식은 없다. 이 말이 사실인듯하다. 별별 요리집이 많이있다. 특히 인도음식은 인도네시아 음식 등은 특히하다. 지가 홍콩에서 3년 살아서리 … 믿어도 됩니다. 얌차라 함은 광동어 발음인데 광동 발음이 전 중국과 세계로 퍼져서 하나의 단어화 된 것이다. 차를 마시다. 중국 표준어로는 음차이다. 차를 마시면서 몇가지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것인데 … 절대로 간단한 음식이 아님을 알수 있다. 마르쉐 부페 집을 가본 사람이면 이해하기가 쉽다. 여기서 마르쉐란 시장이란 뜻 ! (절라리 아는체 한다. 무역인 드럽다) 특색있는 음식을 하는 점포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찍고 그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 하지만 얌차는 음식카터가 테이블 사이를 지나다닌다. 테이블의 손님은 음식수레를 멈춰세우고 음식을 주문하고 (기차 탔을때 수레 밀면서 다는 방식과 비슷) 주인은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장을 꽝 찍어준다. 나중에 나갈 때 계산한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얌차라고 하면서 중국만두 등 요리를 파는 것이 …에이고 얼마나 틀린 것인쥐… 차 마시는 것이 주된 것이고 음식이 나중이라는 뜻인데 … 그냥 얌차요리라고들 호텔에서 따라하니 …나오는 음식중에 이 무역인이 젤 좋아하는 건 펑자우 다. 봉황의 발톱 실은 닭발이다. 중국인의 뻥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닭발을 봉황 발톱이라고 하니…. 일본얼라들은 닭발을 안먹고 버린다. 그럼 중국애들은 그걸 수입한다. 중국애들은 소꼬리를 안묵는다. 나와 울 와이프 홍콩에서 꼬리곰탕 음청 먹었다. 수입이나 할까나 ???
그리고 홍콩에는 점보 레스토랑, 광주에는 용문해선방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끌지만, 맛보다는 기념사진 찍기를 위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이상의 노릇은 하지 못한다. 안가보면 섭섭하고 두번 갈 필요는 없는 곳이라 하겠다.
난 3년동안 점보 한번 안가고 그냥 들어가는 배 타고 사진만 찍고 다녔다. 비싸기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 !!
첫댓글 중국에 대해서 알고 싶은게 많았는데 님의 글을 톻하여 하나씩 알아가고있습니다~~!!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