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 주택 벽두께를 얼마를 해야 하는가....
alc주택을 시공시 많은 분들이 외벽두께에 관하여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현장에서 직접 시공하면서 느낀점과 기술에 대한 문제점을 간단하게 설명할께요.
요즘 국내에서 제작중은 블럭의 표준규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은요
두께가 120 미리 이하 제품은 높이가 40센치 두께가 150 미리부터 그 이상은 높이가 30센치 로 출고됩니다.
표준두께는 150미리 제품부터 150, 200, 240, 250 두께로 공장 출고 되고 있습니다.
항간에 300미리두께가 출고 되는것처럼 말씀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요 300미리 블럭은 정식 출고 제품은 없습니다. 특별주문을 한다면 공장에서 제작할수는 있지만 정식 제작은 하지 않습니다. 외냐하면 그 정도 두께의 크기라면 너무 무거워서 시공을 할수가 없습니다. 240미리블럭만 되더라도 그 무게가 보통 무거운 것이 아님니다.
결론적으로 300미리 블럭 시공방법은 기존 기성품을 뉘에서 시공하는 방법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점은 있습니다. 통상 조적조 건물의 기본 시공방법은 내벽과 외벽 이음을 서로 하나 하나 물어가면서 시공하는것이 기본중에 기본 입니다. 일전 모 건축주 께서도 외벽 300 내벽 200 시공을 의뢰하셨는데 여기에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200 블럭을 가지고 외부는 뉘어서 내부는 세워서 시공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단열성은 더 좋을지 모르지만 구조체의 치명적인 위험이 동반합니다. 이유를 차근히 볼까요.. 블럭을 뉘우면 첫장이 200, 둘째장이 400 이런식으로 높이가 결정됩니다. 2,4,6,8,10 이런식으로 높이가 결정되겠죠. 반면 내벽은 300, 600, 900, 1200 이런식으로 형성됩니다. 이 뜻은 조적조의 가장 기본인 물려서 샇기가 안된다는 이야기로 결론이 나겠죠. 하지만 반론을 제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2.4.6.8.10.12 / 3.6.9.12 이것을 보면 2개의 숫자 즉 6과 12가 만난다고 ,,, 즉 여기 만나는 숫자에서라도 서로 물어주면 될것이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만나는 숫자에서도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단순한 숫자로는 이상이 없지만 서로의 키가 달라서 10센치의 갭이 또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따로 따로 작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해가 안가시면 그림을 그려서 키를 재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물론 일부지역의 경우 ALC블럭만으로 단열값이 안나오는 지역도 있습니다. 이런경우 저희 전문빌더의 경우 두가지를 제시할수 있습니다. 물론 하자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외부와 접하는 부분만 그 단열 수치만큼 이중구조를 하는 방법이 있고요. 다른 하나는 보조 단열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조단열에는 스치로폼 , 단열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산에 맞추어 작업을 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저희가 시공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일부 건축주들이 ALC블럭을 맹신하는 분들이 너무 많타는 것입니다. 일부 상술(판매업자) 분들이 조장을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건축이라는 것은 ALC만 가지고 건축을 하는 것이 아님니다. 저 역시 수 많은 ALC주택을 시공하였지만 결론은 ALC역시 건축자재라는것 뿐입니다. 좋은 건축자재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일부 상술에 ALC가 전부인것처럼 하는데 그것은 아님니다. 건축은 각 재료별로 장 단점을 알고 그에 맞는 가장 합리적으로 결합을해서 최적의 결과물로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얼마전 만난 건축주분께서는 alc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셔서 어쩌면 수백채 작업을 한 저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느낄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ALC단열에는 무척이나 신경 쓰는데 의외로 창호는 중국산 짝퉁창호를 시공하고 계신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ALC 공부만 하셨지 전체적인 구조에 대한 단열을 어떡할지에는 전혀 문외한이신분이 많습니다.
참고로 러시아 지역 시공은요 공장 출고시 200과 120 또는 100 블럭이 출고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그 지역은 외벽 300 작업합니다. 내벽은 100 또는 120 하게 되는데 이경우에는 상관이 없습니다. 2,4,6,8,10 ,12외부에 내부 4,8,12 이런식으로 한칸걸러 서로 물리는 구조를 선택합니다.
다른 문제점이 도 있습니다. 개구부 윗쪽에 인방보를 시공하게 되는데 이경우 인방보도 뉘어서 시공할경우 향후 인방보 처짐 현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 경우 창호가 작아서 지장 없지만 한국의 경우 창이 큰경우가 많아 향후 인방보 휨 현상 간과할수 없습니다. 창이 크다는 것은 창으로 나가는 열손실이 아무리 벽두께를 두껍게 하더라도 그만큼 열손실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단 이야기가 됩니다.
건축은 다시말씀드리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재료를 가지고 하는 비빔밥 같은 것입니다. 무조건 좋은것만 넣타보면 이맛도 저맛도 잃을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균형과 발란스를 맞추어가며 작업을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 입니다.
300 시공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요 반대는 안합니다. 200미리 대비 최소 30% 이상 시공비가 더 들어가는데 제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까지는 없죠. 소비 건축주께서 이런 기본 시공 팁을 이해하시고 결정 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횡설수설 글을 써봤습니다.
프린스주택 김진수
견적상담 011-897-6223 (cp146@daum.net)
*아래 사진은 경기 모 업체가 시공한 현장인데 블럭 규격을 무시하고 시공해 키가 맞지않아 생기는 단차 사진입니다.
첫댓글 바쁘시죠 ~~~~ 퍼갑니다 ㅎㅎㅎㅎ좋은글입니다
용인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전화주세요 수고하십시요 대기중입니다 -반석-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