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7일 촬영
우리나라의 제10대 대통령이였던 최규하 전대통령이 1973년 부터 2006년 돌아 가실때까지 약 30년간 거주 하셨던 마포구 동교로 15길에 있는 주택입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 주택은 2008년도에 등록문화재 (제413호)로 지정된후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보수를 하였습니다. 금년 6월경 부터 개방 한다고 해서 찾아 갔는데 아직도 개방을 하지 않아 헛탕을 치고 돌아 왔습니다. 쪽문이 약간 열려 있어 안을 들여다 보렸더니 뒤에서 베낭을 메고
오던 할배가 뭔일이냐고 물어 관람 하러 왔다고 하자 안된다고 뒤통수로 말하고 들어 가네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도 화가 날 판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들어가던 관리인 같은 사람의 불통이 한심 했습니다. 쩝, 그렇지만 어떻합니까? 그냥 돌아 섰습니다.
마음으론 확"" 쎄려버리고 싶었죵
최규하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은 아니지만 역대 대통령 중 제일 청렴하고 서민적인 대통령이였습니다.
2006년 서거 하실때 까지 광부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저 그랬다고는 하지만 연탄보이러를 때신것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덕양 선배와 두번째로 찾아간 곳 은 절두산 성지였습니다.
멋진 길따라 (절때루 아가씨가 아님 ㅋㅋ) 성지로 올라 가려고 했었는데
노란 카페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잠들지 않아도 꿈꿀 수 있는 밤도 가능 하긴 하겠네요.
이건 또 뭔가요!! 마빡을 조심하라네요! 키커스면" 회원인 내마빡도 조심해야 되는 걸까요.
그래서 들어가 봤더니 내마빡은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즐겁기보단 굴욕감이, 흐흐흐 170 이하 해당없슴 이렇게라도 써 놨으면 굴욕감까진 안 들었을껄.
선배님도 고개 숙였는간 몰겐네요. 일단 마빡은 괜찮으신지 좌정하고 사방을 둘러 보더니
한마디 하셨습니다.
이 집에서 볼 건 저거 하나밖에 없네.
이거요?? 헐!!! 지기님이 알면 우짤라고 속마음을 보이신당게요.
우리끼리니까.
선배님과 저는 악동처럼 낄낄거리며 팟빙수 한그릇을 시켰습니다.
와우!! 그런데 내온 팟빙수를 보니 오늘 중으로 다 먹을수 있을까 걱정 되더라구요. ㅎㅎ
이중으로된 스텐리스 국그릇에 꽉꽉 눌러 담은 팟빙수를 두그릇이나 내 왔어요. 스텐 국그릇에 담은 팟빙수 드셔 본적 있나요? 참 안어울리는 조합이라서 주인장에게 여쭤 봤습니다. 아니 어케 팟빙수를 국그릇에 담을 생각을 하셨남요? 대답은 간단.. 식지말라고
해당은 안되지만 혹시나 해서 나올때도 마빡 조심하느라 고개 숙이고 성지까지 올라 갔습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원경입니다.
천주교 성지에 성모마리아상이 있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돌거북이 있다는건 의외 였네요.
장독대와
돌절구들도 있더군요.
사형기구 라는데 저렇게 굵은 밧줄로 목을 조르면 아유! 생각만 해도 거시기 합니다.
노기남 대주교기념관입니다.
생전에 타셨던 포니 승용차와
일부 유품들이 전시되여 있습니다.
성당 올라가는 길 입구에 있는 순교자를 위한 기념상
김대건 신부의 동상도 있습니다.
이 동상도 김대건 신부입니다.
洋夷侵犯非戰則和主和賣國 서양오랑캐가 침범시 싸우지않고 화친하자고 하는것은 매국이라는 뜻을 새긴 돌비석은 알고 보니 합성 수지로 만든 모조품이였습니다. 돌인줄 깜박 속았었습니다
이건 진짜 돌 석등입니다.
절두산에서 본 성당입니다.
층계길에
절두산이라고 새겨 놓았네요.
차로 올라 갈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상사화가 피여 있는 길입니다.
성당 앞마당입니다. 박물관만 보고 내려 왔습니다.
절두산 성지에는 조각품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끝. |
출처: 바위솔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