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은 사슴 뿔 모양으로 자라는 바다의 향기가 은은히 풍기는 해초랍니다..
멀리 바닷가가 고향인 분들은 고향을 떠난 뒤에도 오돌토돌 씹히는 청각의 맛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하네요..청각은 일반 초를 쳐서 무쳐 먹는 것 보다 옛날 부뚜막 옆에 나란히 모셔둔 막걸리 식초와 궁합이 잘 맞답니다..어머님이 정성스레 담그신 된장과 부뚜막 식초의 솔잎(옛날에는 식초의 병 마개를 솔잎으로 했답니다)을 살포시 열어 그윽한 막걸리 식초의 향기가 만나야 추억의 고향의 맛이 되는거죠*^^*
청각은 말리면 물기가 빠지면서 시들어요 하지만 다시 물에 담갔다가 초를 치면 금새 생생하게 살아난답니다*^^* 그래서??그런지 남성의 정력?식품으로 옛날에 유명?했대요 --돌쇠야 니 얼릉가서 청각좀 따오너라~~네``마님 ㅠㅠ
청각속에는 식이섬유가 가장 많고요 칼슘과 철, 비타민 A와 C도 풍부하답니다--
첨섬에서는 바다에서 채취 순간 깨끗하게 싯어 이렇게 해풍과 따듯한 햇살에 자연스레 말린답니다
,청각의 은은한 향기는 생선의 비린내나 지나친 마늘냄새도 중화시킨데요 그래서 깔끔한 맛인가봐요 함 드셔보세요
청각은 예로부터 김치의 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됐음을 문헌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열기를 내리고 어린이의 골증(骨蒸, 뼈가 아픈 증상)을 치료하며 메밀독을 푼다’고 적혀 있다네요 .식성본초(食性本草)라는 한방서에는 ‘열과 풍을 내리게 하는 요약이며 어린이의 골증(骨蒸)을 다스리고 담이나 신장 등에 결석이 있는 자에게 그 돌을 내리게 한다’고 합니다.. -자료출처:국립수산과학원 재미있고 유익한 수산물 이야기 책- 바다의 향기가 그윽한 """ 청각""" 함 드셔보세여~~*^* 반쯤 건조한 청각의 모습입니다 어느정도 건조되면 무게와 부피가10분의 1로 줄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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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첨 섬 원문보기 글쓴이: 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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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만 봐도 포근하신 분~~~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해요.^^
저희 장모님은 김장 담을 때 매번 청각을 넣습니다.
그러시군요.정성이 담긴 김장맛 또한 죽여줄 것 같네요.^^
저는 처음 보는거 같군요. 흠...언제 한번 먹어볼 수 있을려나...^^
바로 오는 여름에 드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