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감리교회 부흥, 교육으로 새 틀 짠다
교육국위원회, 3일간 연속 토론
기독교타임즈 2015년 11월 10일 김혜은 차장
교육국위원회(위원장 최재화 감독)가 현실에 맞는 정책, 개체교회가 원하는 정책, 감리회의 부흥과 성숙을 위한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파격적 회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교육국위원회는 지난 9~11일 강원도 양양솔비치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도 교육국 정책과 예산편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위원회에 앞서 최재화 감독은 “기존에 교육국이 해왔던 정책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과감히 포기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을 찾아 교육을 통해 감리교회를 살리는 일을 하자”고 강조했다.
3일간 이어진 교육국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정책마련에 앞서 첫날 은준관 박사를 초청, 강의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은준관 박사는 “한국교회의 문제는 프로그램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담는 시스템이 깨진 것”이라고 지적하고 “누구의 프로그램을 끌어다 쓰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교회학교 시스템에서 교육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체’로 서야한다고 강조한 은 박사는 자신을 포함해 교육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이 “한국교회가 정점일 때 젊은이들이 왜 교회를 떠나는지에 대해 집중하고 연구하지 못했다”는 점을 스스로 반성하면서 “교육국이 한국교회의 흐름, 시대정신을 읽어내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교육국을 향해서는 개체교회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교육공동체를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행사 주최자가 아닌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주문했다.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가 교육국위원회의 역할을 교리와 장정에 따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확인한 위원들은 먼저 총무보고와 각 부서별 보고를 받았다.(하략)
최재화 위원장은 “그동안 각 국 위원회가 정책국의 업무를 보고받고 예산편성에만 그쳐왔다”면서 “개체교회와 각 연회를 대표하는 교역자와 평신도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현장의 경험과 교육국의 실무를 해왔던 총무와 각 부장이 함께 논의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회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국위원회는 10일 저녁 2차, 3차 회의를 통해 각 부서를 폐기한 새로운 입법의회 결과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를 새롭게 분장하고, 새 틀을 세울 방침이다
자녀의 마음을 치유하는 부모 되려면?
굿네이버스-GS칼텍스, 부모교육 ‘부모 마음톡톡’ 실시
기독교연합신문 정하라 기자 2015.11.10.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GS칼텍스(회장:허동수)와 함께 ‘자녀의 마음을 톡톡(Talk Talk) 치유하는 건강한 부모’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모 마음톡톡’을 진행한다.
‘부모 마음톡톡’은 자녀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한 올바른 양육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부모교육의 장이다.
서울과 대구 지역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11일에는 서울 마장초등학교에서, 27일에는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강사로는 한국 자폐학회 회장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나선다.
강연을 통해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방법과 건강한 마음 성장을 돕기 위한 바람직한 양육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혜경 굿네이버스 심리정서사업팀장은 “굿네이버스는 전국 15개의 좋은마음센터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및 가족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부모교육이 아동과 가정의 건강한 변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GS칼텍스와 함께 ‘마음톡톡’ 사업을 통해 3년간 약 3,900명의 저소득가정아동 및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통합예술치료 및 캠프를 진행해왔다.
“포스트모던 시대 청소년 부흥위해 목회 패러다임 전환 필요”
다양한 청소년 사역 노하우 공개된 ‘2015 청소년 교육 지도자 세미나’
기독교성결신문 송상원 기자 2015/11/10
교단 교육국(국장 유윤종 목사)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원우회가 주관하고 교단 청소년부(부장 이춘오 목사)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이 주최한 ‘2015 청소년 교육지도자 세미나’가 지난 9일 서울신학대학교 토마스홀에서 열렸다.
다양한 발표를 통해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도움을 준 이번 세미나에는 이춘오 목사(청소년부장), 김진오 목사(한빛교회), 이기용 목사(서산교회), 김보성 목사(김해중앙교회), 이정현 목사(군산드림교회), 유윤종 목사(교육국장) 등이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 사역과 관련한 노하우를 전했다.
주제 강연을 한 이춘오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청소년 전도전략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으로 상대주의, 다원주의, 감성주의, 혼합주의, 해체주의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런 특징적 요소가 이 사회와 교회 안에서 점점 더 확대돼가고 더욱 깊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런 현상은 비단 사회적이나 문화적인 현상 뿐 아니라 전도현장에서도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범람 속에서 교회에게 요구되는 전도전략으로 ‘관계 중심의 전도전략’과 ‘필요중심의 전도전략’ 및 ‘소그룹 전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계 중심의 전도전략이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인격과 삶을 통해 불신자들과 의미 있는 친분관계를 맺음으로 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 제자를 삼아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는 오이코스 전도 또는 네트워킹 전도 등으로 표현된다”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오늘날 가족관계를 포함해 여러 관계들이 상대화되고 해체돼 인간관계가 파편화되고 단절된 이때 관계 전도가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전도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가출, 입시경쟁, 학교폭력, 왕따, 성범죄, 게임 중독 등이 청소년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교회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필요중심의 전도전략으로 청소년 문제에 교회가 답을 제시할 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략)
"7포세대 위로하고 소망을 격려하라"
수영로교회 청년사역 콘퍼런스… 젊은이 전도사역 등 실제 소개
기독신문 정재영 기자 2015. 11. 7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더원미니스트리가 주최하는 2015 청년사역 콘퍼런스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1000여 명의 청년사역자들과 청년대학부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동안 각각 위로(comfort) 사역(ministry) 열정(passion)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첫날에는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인 ‘울랄라세션’의 프레이즈 콘서트와 이규현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지며, 소위 ‘7포 시대’라 불리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질 것을 격려하는 시간들로 꾸며졌다.
이틀째에는 역량 있는 청년사역자들인 고창현 목사(지구촌교회), 김상권 목사(수영로교회), 김용원 대표(세컨커밍미디어)와 마커스워십 리더 심종호 씨가 강사로 나서 ‘청년전도와 새 가족’ ‘청년사역과 성장’ ‘청년문화와 영상’ ‘청년예배와 찬양’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고창현 목사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목마른 청년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이 복음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젊은이 전도사역 및 새 친구사역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중략)
한편으로는 강남교회, 경산중앙교회, 대구동신교회, 둔산제일교회, 분당만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오륜교회, 풍성한교회 등 청년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전국의 교회들이 각자의 사역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청년사역자들 및 지역 교회간 정보교류의 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수영로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청년사역 콘퍼런스는 앞으로 새로운 테마와 방향을 정해, 지역교회 청년사역들을 격려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계속 꾸며질 전망이다.
이규현 목사는 “다음세대가 우리의 미래라면, 청년들은 우리의 내일”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한국교회는 청년들을 살려야 한다는 뜻을 품고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2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