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살던 고향 구례!!
지리산이 품은 구례는 언제가도 어머니 품처럼 온화하고 가는 곳마다 감성이 되살아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곳으로 피톤치드 산소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해서 화엄사, 천은사, 서신천, 사성암, 섬진강을 걸으며 육신과 정신을 치유하고 사색과 여유를 가질수 있는 자연으로 가는 최고의 길이다..
2024년 현재 인구는 24,000여명 이로 1개의 읍과 7개 면으로 되어있고 1966년 78,000여명이었던 인구는 계속해서 수가 줄어들고 있고 전남 군 단위에서 인구 수가 제일 적다고 한다.. 군 단위에서 인구수가 제일 많은 곳은 거창군으로 거의 60,0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노고단, 사성암, 화엄사의 비경 및 산수유, 벚꽃축제등으로 체류 인구수는 400,000명 이상으로 전국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오산 사성암 운해
아침 6시 사성암에서 바라본 운해다..
구례읍네와 섬진강, 문척, 용방, 광의가 온통 구름으로 뒤덮여 꼭꼭 숨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견두산과 지초봉, 노고단 산꼭대기만 보여 바다위의 섬처럼보인다..
구례역 방향 운해도 한폭의 수채화로 펼쳐진다..
4명의 고승(원효대사, 도선국사, 전각국사, 의상대사)이 수도하였다 하여 지어진 사성암.. 오산이 품은 거대한 암벽위에 그 웅장함이 고고한 자태를 드러낸다..
사성암에서 오산 정상으로 가는 좁다란 암벽길 풍경도 일품이다..
오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지, 화개장터, 하동쪽 운해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일출까지 볼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오산정산 전망대는 오랫동안 수리를 하지않아 출입금지된 상태다..
암벽위의 여러개의 가지로 자라는 소나무.. 수백년을 한집에서 살아온 대가족의 보는듯..
정말 신비스럽다.. 거북이 한마리가 남해바다를 거슬러 섬진강에서 마을 사람들을 태우고 세상구경을 나온듯 하다..
사성암 소원바위..
드디어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구례읍네의 속살이 조금씩 드러난다..
섬진강 넘어 초록빛 읍네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사성암 위쪽 거대한 암벽의 지시에 따라 너울너울 춤을추는 구름이 구례를 배경으로 한편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한 느낌이다..
견두산, 지초봉, 노고단을 담장으로 온전한 구례의 모습이 군무를 펼친다..
문척교 건너 구례읍네 모습이다.. 여기 저기 우뚝솟은 아파트가 제법 도시스럽다..
☞구례돌탑
얼마전 SBS 특종세상에 소개된 구례 거대돌탑공원 가는 길이다..
오산아래 감나무 과수원에 세워진 돌탑의 모습이 들어온다..
한 눈에 들어오는 크고 작은 돌탑이 유럽의 성이 아닌가 하는 착칵에 빠지게 한다..
감나무 사이 사이로 거대한 돌탑들이 구례읍네를 내려다 보고 있다..
거대한 돌탑을 만든 사람은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었고 우울증, 불면증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가 50세에 고향인 구례로 내려와 20여년간 18개의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산이 오산 정상이고 그 너머가 사성암이다..
기계의 도움없이 크기도 모양도 다른 돌탑을 오로지 지게와 손으로만 쌓아올렸다 하니 존경스럽기만 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류농장도 있다..
"나는 지금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라고 해도 맏을 만큼 풍경이 아름답다..
☞구례 서시천
서시천 첫번째 디리인 서시교다.. 구례읍네에서 화엄사, 화개장터, 하동, 광양쪽으로 가는 중추적인 다리지만 이 다리를 철거한다고 익산국토관리청에 용역중이라 구례가 스끌벅적하다.. 다리는 온통 "철거반대"라는 현수막으로 뒤덥혀있다.. 저멀리 노고단에는 구름 한조각 걸쳐있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서시천 징검다리는 장난감처럼 귀엽기만..
도심의 산책길처럼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서시천 연하교가 운치를 더해준다..
서시천은 오산아래에서 섬진강과 합류하고 광양을 거쳐 바다로.. 서시교 옆에는 29층의 아파트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고층이다 보니 오산도 가려버렸다..
가볍게 걷기좋은 산책길이다..
서시천 어르신 골프장도 이국적이다..
서시천에서 바라본 구례읍네 풍경이다.. 고츰건물이 즐비하다..
서시천 노을도 한폭의 수채화로..
밤이 내린 서시천 벚꽃길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