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소상공인들에 힘 되고파..시청률 2%↑천뚱과 MC"

[태민]

이영자 "소상공인들에 힘 되고파..시청률 2%↑천뚱과 MC"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제작발표회
홍현희 남편 제이쓴과 '신개념 먹방'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 진행자 이영자와 제이쓴이 1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시대 생존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IHQ 제공) 2021.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이영자와 제이쓴이 IHQ 새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영자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돈쭐내러 왔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취지가 좋았다. 음식 장사하는 분들이 가장 어렵고 상심할 때인데 우리 재능으로 힘을 주자는 취지가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시대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한숨으로 셔터를 내리는 자영업자의 가족, 지인의 의뢰를 받아 도전 먹방 목표를 정하고,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사장님이 웃을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재료를 모두 소진하면 셔터를 내린 뒤 자영업자들의 고된 현실을 들으며 희망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자는 "'전참시'로 사랑받다 보니까 사실 먹는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온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음식 프로그램 15개 정도가 들어왔던 것 같다. 많이 먹는 줄 알고 섭외가 오는데 저는 그렇게 위가 크지는 않다. 먹는 건 '전참시'에서 하겠다"고 웃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 진행자 이영자가 1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시대 생존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IHQ 제공) 2021.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장사 안 되는 분들에게 무엇보다 파워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방송이 그런 프로그램이다. 부자로 만들어드릴 순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파이팅할 수 있게 해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쓴도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들께 큰 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최고 매출을 찍을 순 없지만 힘을 드리고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실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MC로 만난 두 사람의 호흡도 언급했다. 이영자는 "제이쓴은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고 눈 맞춰주며 같이 수다 떨 수 있어서 좋다. 섬세하고 예의바르다. 홍현희씨가 선택을 잘한 것 같다. 사람에 대한 애티튜드가 되어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제이쓴은 "저는 중간 입장이다. 보스님과 요원들 중간에서 세심하게 체크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제이쓴의 아내인 개그우먼 홍현희와 매형 천뚱의 출연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제이쓴은 "가능하다면 초대하고 싶다"고 했고, 이영자는 "요원들만으로 부족한 날이 오면 초대하고 싶다. 갑각류 등을 먹어야 할 때 홍현희씨에게, 대용량 소비를 해야할 때 천뚱에게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 진행자 제이쓴이 1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시대 생존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IHQ 제공) 2021.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이영자는 시청률 2%를 넘을 경우 제이쓴이 아닌 천뚱과 MC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소상공인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로 "그 어느때보다 힘들고 의기소침할 텐데 자기 자신을 의심하거나 자책하지 마시라. 주변 환경 때문에 그런 거니까 조금만 견디면 된다. 마중물처럼 용기 잃지 않도록 '돈쭐'이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자영업하는 분들 조금만 참으시면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쓴도 "소상공인분들이 앉아서 한숨을 푹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 '돈쭐'로 유쾌하게 용기 낼 수 있도록 일어날 힘을 드리면 좋겠다. 신청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오는 19일 오후 10시3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