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정역 뒷편에 국빈이라는 중국집을 꽤오래 다녔는데
지난주 토요일에 갔더니 임대라고 쓰여있고 텅빈 가게뿐 ㅠㅠ
그래서 아내랑 집으로 오는 길에 호계사거리 부근에 교동짬뽕을 발견하고 바로 유턴했죠^^
가게 앞에는 넓직하니 주차하기 좋던데 혹시나 주차 딱지라도~~
불안해서 가게 건물에 주차하려고 우회전해서 들어갔더니 토요일은 공영주차장이
무료라고 해서 앗싸~~^^
근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가게 앞에 주차해도 상관없다하데요 ㅋ
교동짬뽕이 전국5대 짬뽕이라고 얼마나 자랑질들 하던지 ㅋㅋ
사실 2년전에 평촌역에 있는 교동짬뽕 먹어보고 실망했던터라 기대않고 갔지요.
아내랑 저는 교동짬뽕 6,000원, 짜장면 4,500원, 맛보기탕수육 5,000원
이렇게 골고루 시켰답니다.ㅋ
와우 평촌역 교동짬뽕에서 먹었던 짬뽕맛이랑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오징어에 칼집을 내서 부드럽고 맛나데요, 홍합은 생물이고.
국물맛이 특별 했습니다. 완전 색다른 맛이더라고요.
생강과 해물을 함께 볶으면 이런맛이 난다고 여사장님이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암튼 매꼼하니 면발도 쫄깃쫄깃 ㅋㅋ
짜장면은 달지도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하겠더라고요
아내랑 단둘이라 맛보기 탕수육을 주문했죠 ㅋ
5,000원에 탕수육이라니 횡재죠
제가 지금껏 먹어본 탕수육중에 최고였습니다. 이집 탕수육 진짜 맛있더라고요.
단골집 국빈이 문을 닫아 꿀꿀했는데 ㅋ
다행이 교동짬뽕이 저희들의 아쉬움을 달래 줬네요
나오면서 배달은 안되냐고 물었더니
9월 21일부터 교동짬뽕 전국최초로 배달 시작한다며 스티커를 주시데요 ㅋㅋ
전국최초라는 말에 저희부부는 빵터졌답니다 ㅋㅋ
일요일은 교회가서 쉰다고 합니다.ㅋㅋ 아멘
근데 교동짬뽕은 체인점마다 맛이 너무 다른것 같아요
우리 카페회원님들 담엔 평촌역에 진짜 맛있는 꼼장어집 소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