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9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373달러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약 4048만원이다.
1인당 GNI란?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이다.
물론 원화 강세와 인구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세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인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지난해 1만9501달러다.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원화로는 5.3% 증가한 2231만원이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1%다. 2010년(6.8%) 이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성장률이 마이너스였기 때문에 기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 1817만원은 누가?
2.
무조건 많이 걸으면 좋을까?
아니다
잘못 걸으면서 많이 걸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그럼 어떻게 걸어야 할까?
그 답이 바로 인터벌 속보다
인터벌 속보는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 수행하는 것이다.
일본 장수과학진흥재단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분간 천천히 걷다가, 3분간 빨리 걷는 것을 반복하는게 좋다고 한다.
빨리 걷기 정도는 자신의 체력에서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를 말한다.
보통 자기가 최대로 빨리 걷을 수 있는 속보의 70%를 기준으로 한다.
3분씩 천천히 걷기와 빨리 걷기를
한 세트로 해서, 하루 5세트 이상을 권한다. 그러면 최소 30분 이상 걷게 된다. 이를 일주일에 4번 이상 권장한다.
3분 간격은 스마트폰 알람으로 설정하거나, 3분 동안 자신의 걸음 수를 재어서, 걸음 수로 3분을 파악할 수 있다.
걸을 때는 시선을 전방 25m 정도에 두어, 목선이 다소 비스듬히 앞으로 숙여지도록 한다.
가슴과 등은 쭉 편다.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만들고, 팔꿈치를 뒤로 당기는 느낌으로 활기차게 뻗으며 걷는 게,
보행 속도를 올리는 데 효율적이다.
보폭을 늘릴수록 빨리 걷을 수 있고 허벅지 근육도 강화된다. 걸을 때는 발 뒤꿈치를 먼저 지면에 대고, 발바닥을 둥글게 굴린 다음, 발가락으로 지면을 차고 나가야 한다. 신발은 바닥이 부드럽고, 구부리기 쉬우며, 발 뒤꿈치에 약간의 쿠션이 있는 게 좋다.
부상 방지를 위해 걷기 시작 전후에
하체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대개 오후 3시부터 6시 경에는 근육이 가장 부드러워 운동 부상이 적다. 심장병이나 폐질환이 있거나, 뇌졸중,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인터벌 속보를 해도 될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많이 걷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 고민하는 분들은 2가지를 점검해야한다.
첫째.
올바른 방법으로 잘 걷고 있는지
둘째.
너무 많이 먹고 있는건 아닌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무엇을 물처럼 먹었는지...
3.
지난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무려 486만여 명이다.
이들은 잠들다 속 쓰림 증세로
새벽에 자주 깬다.
산성인 위 내용물이 누우면 중력을 덜 받아 식도 쪽으로 잘 역류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가 길게 펴지면서 역류한 산성 물질이 빠져나가는 시간이 오른쪽으로 누워 잘 때보다 3분의 1,
바로 누워 잘 때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좀 더 숙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언발에 오줌누기다
병원가서 치료받자
그리고 제발 잘밤에 먹지마라...
4.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수 있다?
우유.
유통기한 후 일주일까지 마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을수록
마실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
확실치 않은 경우 우유의 냄새를 맡아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한다.
달걀.
날짜 지나도 몇주 동안은 먹어도 안전하다
먹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달걀을 물에 넣어보자. 만약 달걀이 위로 기울거나 뜨면 버려야 한다.
파스타.
마른 것이라면 최대 2년은 보관 가능하다
신선한 파스타는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5일 내에 먹어야 한다.
요리한 파스타는 최대 일주일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이를 냉동 보관하면 최대 8개월까지 먹을 수 있다.
치즈.
곰팡이가 피어도 제거 후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카망베르나 브리치즈 등은
종종 흰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는 먹을 수 있다는 의미다.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치즈에는 주황색이나 파란색, 녹색 곰팡이가 핀다.
육류.
냉동실서 4개월에서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냉동실에서 다진 고기는 최대 4개월, 생선은 9개월, 닭이나 칠면조 등 가금류는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채소·과일.
얼음물에 몇분만 담그면 섭취 가능하다.
냉동 보관한 채소와 과일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10개월까지는 먹을 수 있다.
통조림.
2년에서 스팸과 같은 일부 통조림은
최대 5년까지도 먹을 수 있다. 다만 토마토와 파인애플 통조림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생각보다 짧다.
소금, 후추, 밀가루, 베이킹소다, 설탕 등 ‘마른식재료’는 꽤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다. 이들은 수분이 부족한 건조상태이기 때문이다.
단 밀가루나 베이킹소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해충이 침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먹어서는 안 된다
근데
어떻게 유통기한이 지날수 있지?
5.
밀은?
쌀, 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힌다. 밀을 주식으로 먹는 세계 인구는 무려 30%에 이른다. 쌀을 먹는 중국인 역시 사실은 60% 이상이 밀을 주식으로 삼고 있다.
작은 보리라 해서 소맥(小麥)이라 부르는 밀은 재배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다.
기원전 9000∼8000년쯤 서아시아에서 처음 밀을 심고 거뒀다. 지중해와 인도양을 건너 그리스, 인도 등으로 전파된 이후 기원전 3000여 년에 유럽 전역으로 퍼졌고 기원전 2000여 년에는 아시아 중국까지 전래됐다. 이때 형성된 밀 주식 지역은 다른 곡물에 침범당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밀의 효용성과 함께 영양, 맛 등이 이들 지역 식문화에 뿌리를 내린 까닭이다.
세계적으로 2배체 밀, 4배체 밀, 6배체 밀, 일립계 밀, 이립계 밀(에머 밀), 듀럼 밀(스파게티 밀), 폴란드 밀, 호라산 밀, 페르시아 밀, 티모피비 밀, 빵 밀, 클럽 밀, 스펠트 밀(딩켈 밀) 등 각각 특성이 있는 밀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대신 가공성과 활용도는 상당히 높은 곡물이다. 보관성과 점착성이 좋아 빵이나 국수를 만들기도 좋고, 과자 등 기호품을 만들 때도 많이 쓴다.
쌀보다는 단위 면적당 경작 효율이 떨어지지만, 필요한 노동력이나 기후 조건, 병충해 등을 감안하면 밀을 재배하는 게
더 나은 지역도 있다. 생장 속도가 빠른 대신 지력을 많이 소모하지만 질소 비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어 인류가 꾸준히 경작지를 넓혀 나가는 작물이다.
쌀과 달리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난 후 늦봄이나 초여름에 수확하는 까닭에 이와 반대인 쌀과 함께 이모작도 가능하다.
그래도 난
쌀 막걸리에 한표다.
6.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돌아가신 소설가 박완서님이 1992년 발표한 소설의 제목이다.
싱아는 풀이름이다.
전국적으로 흔한 이 풀은
박완서의 고향인 개성을 포함해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는 싱아라고 불리며 다른 지역에서는 시엉, 셩, 수영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싱아의 표준어는 싱아이다.
근데 난 안먹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종상
‘원형상 89117-흙에서’ 1989년作
동유화 370x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