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26년 에버랜드 탐방기 6 판다월드
에버랜드 하면 ‘판다’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 후이.
나도 이름이나 애칭 정도는 들어봤다. 그래서 이번에 기왕 온 거 ‘판다월드’에 가보기로 했다.
덧붙여 이번 후기 글도 많이 짧을 것이다. 이쯤 되면 체력 배터리가 마이너스로 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판다월드’는 들어가서 바로 ‘판다’를 보는 구조가 아니었다. 뭔가 판다 가족 영상이나 포토존 등이 마련된 로비 같은 게 있었다.
거기서 사진 찍고 그러면서 대기하다가 판다가 있는 곳으로 입장하는 방식이었다.
처음에 무슨 뮤지엄처럼 영상과 포토존만 있어서 당황했다. 자칫 잘못 들어왔네 싶어 도로 나갈 뻔...
드디어 ‘판다’를 보는 순간이다. 정식 명칭은 ‘자이언트 판다’란다. 이름답게 덩치가 크다.
시각장애인인 내 눈에도 뭔가 하얗고 검은 덩어리가 느적느적 움직이는 게 보였다. 특유의 색깔 덕인지 꼭 거대 축구공이 꾸물꾸물 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
근데, 넌 누구냐. 아이바오니? 러바오니?
평상 같은 데 올라가 사과도 먹고.
어머나, 너네 대나무만 먹는 건 아닌 모양이다? 특식인가?
샘물인지 낙수인지 쫄쫄 흐르는 물도 꼴깍꼴깍 마신다.
뭔가 세상 느릿한 여유로운 동작에서 좀 힐링이 되는 듯?
판다 구경 끝나고 나오면, 여기도 기념품 샵이 반겨준다. 수시로 지갑을 노린다.
사실 레서판다도 보고 싶었는데, 어디 있는지 못 찾았다. 아쉽다.
다음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기대한 에버랜드 장미축제 현장 ‘로즈가든’을 소개하겠다.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