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는 요즘시대에 우리생활에 땔래야 땔수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항상 접하게 되는 텔레비전, 신문, 잡지, 인터넷 등에는 매일 흥밋거리 넘치는 정보와 주제로 우리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문사나 방송사는 서로 누가 더 관심거리 있고 흥미로운 정보를 보낼지 고심하다가 결국에는 선정적이고, 진실에 왜곡된 정보를 보내고 그걸 보게된 우리는 그게 진실이라 믿고 즐거워하며 자아성을 잃고 획일화 되어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한 드라마에서 스타 연예인이 차고나온 시계나 목걸이 같은 엑세서리들은 그 다음날부터 백화점 같은 곳에서 불티나게 팔리게 되고 그거 하나 없나 하며 없는 사람이 이상해지고, 요즘 한창 유행하는 성형수술, 많은 돈을 들여가며 요즘의 미인상을 따라 가려는 외모 중시 풍조를 낳게 되었다. 어떤 스타가 누드집을 냈다 하면 그 다음날 신문의 톱기사는 여지없는 그 기사가 올라오게 되고 자극적인 소재가 있으면 올라오게 되는게 요즘의 세태이다. 또 한가지, 획일화를 들을 수 있겠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어 지다 보니 정보의 이동속도가 어느때보다 빠른 지금 시대이다. 컴퓨터 채팅용어는 국어의 정체성을 뒤흔들어 놓았고, 음란물이나 폭력성 가득한 정보를 접하기도 쉬워진 것이다. 자살 사이트나 폭탄 사이트 같은 것은 이를 확인시켜주는 예일 것이다. 이에 따라 모방 심리가 강한 청소년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학력위주와 빈부격차의 사회의 풍토를 대중매체에서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일류 대학생은 언제나 대접받고 학력이 딸리거나 하는 사람들은 취업이나 다른 많은 면에서도 열등한 존재로 묘사되어 진다.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흥청망청 살아도 그게 가능한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며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최근에 일을 예로 하나 들어보자 ‘로또’ 라는 복권이 있다. 6개의 숫자를 써서 다 맞으면 배당금을 받는 복권의 형식이다. 이를 시작 당시 메스컴에서는 엄청나게 떠들어 댔고 이에 따라 온 국민이 로또 열풍에 휩싸이게 되었다. 한방이면 된다는 생각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생기고 당첨되는 사람은 잠적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그리고 전에 있었던 트로트를 좋아하는 소녀 영자를 기억 해보자. 시골에서 아버지와 어렵지만 단란하게 살았던 그녀다. 그러나 메스컴의 관심을 받게 되고 유명해지고 광고도 찍게 되었다. 생활은 조금 나아졌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찌한가? 그녀의 아버지는 광고비로 받은 돈을 노리고 온 강도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고 방송에서는 그저 그 내용만 보도하며 시청율 올리기에 바빴지 그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도 없이 그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가기 만을 바랬던 것이다.
이처럼 대중매체가 낳는 폐해는 많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중매체와의 인연을 끊고 살아야 하나? 그건 아닌 것 같다. 대충매체의 역기능보다 더 많은 순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중매체가 한편으로는 학력 중심사회, 외모 중신 사회를 타파하고 이로 인한 폐해를 없애 진정으로 남녀 평등한, 빈부격차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판이한 입장의 두 관점을 대중매체는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순기능 쪽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중매체에 대해 냉철한 비판과 정체성 있는 흡수를 통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대중매체가 공정하고 정당한 기준을 세우는데 밑거름이 되어 요즘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본래의 목적을 실행할수 있는 대중매체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대중매체가 스스로의 올바른 기능 수행을 위한 노력이 투입되고 끊임 없는 발전이 필요한 것이다.
하루하루 획일화되어 가고 있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한가지 조그만 희망을 가져보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