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즈
토파즈 : 지는 노을의 보석
고대 이집트인들은 토파즈의 칼라가 전능한 태양의 신 ‘라’의 황금빛이라고 믿었다. 그 때문에 토파즈는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강력한 부적으로 이용되곤 했다. 로마 사람들 또한 토파즈를 태양의 신 ‘쥬피터’와 연관시켰다. 토파즈의 칼라는 때로 좋은 꼬냑에서 나타나는 호박과 같은 금색이나 복숭아색, 혹은 브라운과 오렌지 중간의 따뜻한 색을 띈다. 아주 드물게는 연한 핑크색이나 셰리주와 비슷한 레드색을 띄기도 한다.
눈이 밝아지기를 원한다면 토파즈를 착용하라 : 전설에 의하면 토파즈는 모든 주문을 이겨내고 눈을 잘 보이게 한다. 고대 그리이스인들은 토파즈가 힘을 강하게 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토파즈를 지닌 사람을 투명하게 한다고 믿었다. 토파즈는 또 독이 든 음식물이 있으면 색이 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토파즈의 신비한 치료의 힘은 달의 주기에 따라 강해지거나 약해졌다. 토파즈는 불면증, 천식, 출혈을 치료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파즈는 스페인 왕실의 왕관에 세팅된 ‘Braganza’ 토파즈일 것이다. 이 토파즈는 처음에는 다이아몬드로 알려졌었다. 또 다른 유명한 토파즈는 그 유명한 드레스덴 공작의 ‘그린 볼트’ 콜렉션 주얼리에 포함되어 있는 토파즈이다.
브라질과 스리랑카에서는 브라운, 옐로우, 오렌지, 셰리 레드, 핑크 칼라 등의 토파즈가 생산된다. 핑크 토파즈는 파키스탄과 러시아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오늘날에는 블루 토파즈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연하거나 중간 정도의 블루를 띈 토파즈는 방사능 처리된 것이다. 이렇게 처리후 블루색을 띄게 되는 토파즈의 원석은 브라질,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중국 등에서 생산된다. 1998년 초에는 새로운 방법으로 처리된, 즉 표면 인핸스된 블루에서 그리니쉬 블루, 혹은 에메랄드 빛 토파즈가 업계에 등장하기도 했다.
토파즈는 단단한 보석이기는 하지만 다이아몬드의 특징처럼 세계 치면 한 번에 쪼개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심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이다.
오늘날 토파즈는 시트린과 함께 11월의 탄생석으로 사용되고 있다. 토파즈는 성(聖)매튜와 성(聖)힐데가르의 전통있는 보석이며 브라질 치과의사들의 뱃지로 사용되기도 한다. 토파즈는 색상이 연한데 가장 대표적인 색은 약한 적색감이 도는 황색을 띈 임페리얼 토파즈이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매우 희귀한 핑크색상이다.
천연 블루 토파즈는 매우 희귀하다. 그래서 1970년대에 뛰어난 중간 명도의 블루 토파즈가 시장에 많이 출현하였을 때 세계 각국 딜러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후에 이것은 원래 무색인 토파즈에 강한 방사능을 쪼여 처리된 것임이 밝혀졌는데 이후 이러한 방사능 처리 후, 열처리를 함께 하여 안정되고 영구적인 청색 토파즈를 생산하게 되어 이것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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