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소 오천평석 산행-평석위 만찬
산행 일시 : 2011년7월24일
산행코스 : 밀양 얼음골 구연마을-백련사-호박소-쇠저계곡 오천평석-쇠점계곡-석남터널 (밀양쪽)
참가자 : 박태진회장,백승진,박인석,손열,엄광수,오기광,이강길,이경환,허걸,손승웅부부,방춘 일 및 여손님 (13명)
남부지방 오후 소나기 예보라 우의,우산을 챙기고 나간다.
동래역에서 9:30 출발한다.
모처럼 참가자 많고 9반2명 탑승으로 화기애애하다.
손승웅 부인 배낭무게 줄이기 작전으로 참외를 깍아 나눠준다.
얼음골 들어가는 차도와 계곡엔 많은 차,인파로 물결치고 있다.
10:45 구연마을 주차장에 닿아 직진 호박소0.1km 방향으로 오른다. 백운산 백련사 표지판이 서있다.
5분후 좌측 산길로 들어간다. 10:55 ‘한국명소 100선’의 호박소다. 생각보단 크지 않다.
물이 깊어 위험하다고 출입금지 줄을 쳐놓아 경관을 망치고 있다.
폭포수가 보이게 추억의 사진을 담는다.
오던길을 몇분 백해서 다리 건너 오천평 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자2명이 안보여 폰을 누르니 더 내려가 백련사에 들어가 있다. 손승웅이 모시고 온다.
11:20 오천평석이다. 중간에 계류가 흐르고 있다. 밑바위돌 규모가 5,000평이나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하지 않은 거대한 암반 계곡의 모습을 보여준다.
계곡의 좌우엔 열병하듯 각양각색의 잡목들이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주변 경관이 시원함과 색다른 감흥을 주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석남터널 3.0km 라고 이정표는 가르쳐 준다.
일부 산꾼들 계곡 산행을 하고 있다. 우리도 계곡으로 나아가자하니 박회장 사이사이 미끄러운 곳이 많다고 좌측 계곡 산길을 가잔다.
우측의 계류소리를 들어가며 초록 사이 길을 오른다.
11:40 너덜이다. 얼마안가 흙길이다. 5분 후 석남터널2.2km 지나온 호박소 1.8km라고 이정표는 알리고 있다. 위험하다고 ‘페쇄 등산로’라고 패말이 붙여있다.
돌이큰 너덜을 지나간다. 곳곳에 넓은 암반위에 휴식처가 되어 피서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먹고 마시고 떠들썩하다.
11:55 석남터널 1.7km를 지나면서 점심자리를 물색한다.
백승진이 적지를 찾았다고 위에서 손을 흔들어 댄다. 우리는 우측 쟝글 지대를 뚫고 찾아간다.
암반위 만찬 : 조금 경사는 졌으나 자리를 몇군데 깐다. 가져온 도마를 이경환에게 준다.
마구로를 쓸기시작한다. 와사비를 접시에 담아 군데군데 놓아진다.
10년 매취순 3병, 생탁1병, 소주 1병, 허걸 언제나 처럼 문어를 초장에 섞어 나눠준다.
손승웅 돼지족발을 내어놓으나 팔리지 않는다.
산에선 술을 잘 안하던 이강길 기분이 좋아 잘 마시고 잡담을 쏟아낸다.
안주와 술이 풍년이다. 아뿔사! 비가 오기시작한다. 소나기라 곧 그칠것이라며 우산쓰고 마신다. 환희는 계속된다. 암반 위 즉 평석상 만찬이다.
13:15 알탕을 하자하니 비를 좀 맞아 더위가 가셔 배낭을 꾸려 산행길을 오른다.
5분후 계곡을 우측으로 건너 계곡길을 오른다. 20분 뒤엔 계곡을 좌측으로 건넌다.
5분을 오르니 나무계단을 오른다. 내렸다고 또 오른다.
13:55 긴 나무계단을 오른다. 발판 폭이 넓다. 몇분 오르니 정자다. 석남터널 입구 쉼터다. (13:59) 산행은 끝이다.
알탕을 안한 관계로 시간이 많다며 누군가 다른곳을 더 산행 하잔다. 계곡을 좀 타고 오르는 산행을 못해 아쉽다.
봉고차에 연락해 14:25 탑승한다. 곧 구 석남터널을 지난다.
먼저 목욕을 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강길 의견대로 허심청 브로이 생맥주 마시려 간다.
3000cc 3개를 마신다. 17시가 지나면서 오늘의 산행 잔치는 종료한다.
이강길과 센텀호텔 목욕탕에 가서 몸을 풀고 광안리 ‘칠성횟집’에서 소주 일배로 오늘 일정을 끝낸다. 즐거운 산행이다.
첫댓글 산삼회는 잊어버렸나? 한 번 씩 나오주소. 사진 글 잘 보고 갑니다.
나가도록 노력하겠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