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생 묘한거 같네여...
은하를 찾고난 담날 일자리때문에 찾아간 인사동 골목... 일을 다 보고 친구가 상봉동에 코스트코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워낙 아이쇼핑을 좋아 하는지라 쫄래 쫄래 찾아 갔어여...
그런데... 웬 허리 긴넘이 앞에서 갈비뼈를 물어 뜯고 있더라고여... 자세히 보니 닥스 훈트 였어여
순간 너무 긴장되서... 아가 곁에 갔어여... 몸에 묻어 있는게 없고 깨끗한걸 보니 나온지 몇일 안된거 같더라고요...
이넘을 잡으려고 하는데 겁에 질려서 뒤로 조금씩 내빼더라고요.. 다급한 맘에 편의점가서 소세지 샀어여...
첨에 호빵사려고 했는데 다 팥호빵이래여.. ㅋㅋㅋ 친구가 옆에서 소세지 사라고 하더라고요~~
역쉬 머리는 둘이상 모여야 효과가 업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와보니 아가가 없어져서 저는 밑으로 친구는 위로 갔는데여 위쪽에 있더라고요
소세지 다주고 나서 업어 왔어여... 쇼핑센타는 제가 워낙 큰 잠바를 입고 있어서 안에 데리고 갔다가 왔어여...
지금 목욕을 시키고 놀라고 놔뒀어여...
검정닥스에 여아이고요 상봉동 전철역 부근에서 데리고 왔어여.... 크키는 한 30cm정도 ... 성격은 밝아여.. 제 무릎위에 앉을려고 하네여~ 근데 아직 배변은 좀....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라 생각해여...
은하를 데리고 올수 있었던 은혜를 이제 제가 돌려 드릴려고요...
이넘 주인이 꼭 이글을 보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여...또 상봉에서 전단지 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여..
ㅋㅋㅋ 근데 저희 집에 닥스가 있는데 갑자기 두넘다 얼굴을 들이밀어서 어느넘이 저희집 닥스인지 깜짝 널랐습니다...
제 핸폰은 010-9643-3232 입니다~~ 많은 연락 바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