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 관한 문의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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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알프스산악회장 신 연 우
○ 산행지
소개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1.5㎞ 떨어진 섬,
개도(蓋島)는 여수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봉화산은 3개의 봉우리를
오르고내린다.
마름모꼴로 한 바퀴 도는 형태의 평범한 육산이지만 짙푸른
바다에 떠있는 수많은 섬들을 보면서 걷는 매력적인
섬이다.
북쪽에 여수반도, 북동쪽에 돌산도, 남동쪽에 금오도, 서쪽에 고흥반도가 위치해 있다.
주위에 작은 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뜻에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蓋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개도에 있는 화개산의
모양이 솥뚜껑 모양을 닮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이동예가 난을 피하여 처음 섬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여수·여천 향토지>에 의하면 개도의 봉화산과 천제산 모양이 개귀처럼 보이므로
개섬이라 하였으며, 이것이 한자화되면서 개도(蓋島)가
된 것이라 한다. 한편, 『도서지』에 의하면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덮을
개(蓋)’를 써서 개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최고점은 남쪽의 봉화산이며,
그밖에도 200m 내외의 산들이 솟아
있고, 해안선은 동쪽과 서쪽이 돌출되어 있다.
그밖에 곳곳이 깊게 만입되어 드나듦이 심하며, 북쪽 일부 간석지를 제외하면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남쪽은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취락은 북쪽의 화산마을을 중심으로 신흥·서사미 마을에 모여 있으며,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안 일대에서는 서대기·양태·멸치·게·문어 등이 잡히며, 굴·미역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나 있으며, 곳곳에 동백나무가 무성하여 남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개도출장소·우체국·보건소·경찰출장소 등의 관공서와 교육기관으로 중학교 1개교, 초등학교
1개교가 있다.
청석포해수욕장과 낚시터가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전력은 공급되나 상수도는 공급되지 않아 주민 대다수가 개도저수지나 우물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음력 3월 3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며, 월항 용바구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섬 전체에 크고 작은 선착장이 15개소 정도 있으며, 교통은 여수항에서 화신해운 소속의
정기 여객선인 한려페리호가 하루 두 차례,
태평양해운 소속 백조호가 하루 두차례, 백야도에서 대형 카페리3호가 하루 3회 왕복
운항되고 있다.
가야할 개도..
그
옆으로 제도..
하화도..
백야도 백호산이 솟아있다..
잠시 후 10시35분 개도선착장에
도착한다..
개도여서개표소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간다..
개도 여석마을이 바라보이고 차가 지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야한다.
여석마을의 지명 유래는 마을 서쪽에 숫돌이 많이 난다고 해서 숫돌 여(礪) 자와 돌 석(石)
자를 써서 ‘여석’이라 부르고 있다.
현재도 숫돌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민경산업이란 광업사가 채석하여 일본·대만·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여석 마을은 호령·모전·여석의 세 개 부락을 서삼 마을로 부르며 그중의 한 마을로 이곳에는
사장이 있다...
길게 이어지는
시멘트도로..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은 모전마을, 좌측으로 꺾어 화산마을 방향으로 향한다..
길가의 개도리 안내도..
화산마을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간다..
능선에 서면 등산로 표시와 이정표가
나타나고, 우측 팔각정 전망대 방향으로 오른다..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다시 나타나는 이정표..
소나무 숲길로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진다..
191m봉에 있는 팔각정..
전면으로 조망이 확 트여 하화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는 화산마을이..
우측으로는 모전마을 선착장이
바라보인다.
모전마을은 옛부터 마을 전체가 띠(茅)로 뒤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널따란 잔디밭, 그 너머로 가야할 천제봉이
들어온다..
섬지역의 묘역.. 들짐승들로 보호하기 위하여 돌담을
쌓았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
산허리를 감도는 부드러운 길이 잠시
이어진다..
심한 노린내가 나더니 흑염소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다..
말
사육장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뒷받침하듯 곳곳에 돌담들이 있다..
호령마을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개도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에 속해 군마를 키우던 곳, 지금도 곳곳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초지와 울타리 같은 돌담이 많이
남아있다..
모전마을 앞에서 길게 이어지는
반도..
지나온 191m봉..
잠시 암릉지대를 지난다..
공터에서 바라본 천제봉..
천제봉 오르는 길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좌측에는 하화도, 중앙의 백야도, 우측에 제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화도 너머로는 낭도가
희미하다..
바로 앞 제도, 그 뒤로 백호산이 우뚝 솟은
백야도..
개도의 중심지, 화산마을.. 그 앞에 철탑이 있는 조그만 섬인 자도, 그리고
자봉도..
천제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진달래..
만개한 진달래가 아름답다..
봉화산 표지판이 서있는
화개산...
일명 천제봉(天祭峯)으로 불리고 있는 화개산은 삼월 삼짇날 전야에 정상의 제단에서 하늘의 ‘천제 신’에게 제를 올리는 영산으로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풍경..
거문도를 오가는 쾌속선..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당겨본 풍경..
첫댓글 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