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업을 시작하고 나서 어떤 업종이 중개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지 여부를
궁금해 하시는 중개사님이 적지 않다
우선 중개업계에 입문하기 전에 나의 전공분야를 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중개사들이 중개업을 시작하고 자신의 전공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있다
중개업은 시작하기 전에 어떤 분야를 해야할찌를 결정해야 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주택위주로 중개업을 할것인지 상가 건물 위주로
아니면 분양권을 또는 토지를 할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같은 아파트라도 고가아파트 저가 아파트 위주가 있을 것이고
주택이라도 다세대 원룸위주가 있는가 하면 고가 주택도 있을것이다
토지도 전답임야 같이 지방토지도 있을 수 있고 도시지역 원룸 다세대 다가구
사옥 빌딩 부지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중대한 선택을 중개업에 진입하고 나서 하게된다면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내가 선택한 분야의 아이템이 나의 적성에 맞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중대한 문제다
왜냐하면 나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내 직업에 흥미를 두게되지 않기 때문이다
토지나 상가는 사람 만나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역마살(?)이 있어야 하고
주택은 사무실에 근무하길 좋아하여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경우여야 한다
흥미가 없으면 적성이 없으면 일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적성이 없으면 실적을 만들어내기 힘들고 당연히 수입에 애로가 생기기 마련이다
세번째는 나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라면 돈이 되는 아이템인가 하는 것이다
중개업을 하는 이유는 일정한 소득을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늘 안게 되는 것이다
아마도 세월을 보내려고 중개업에 종사하는 개업.소속 중개사는 없을 테니까...
자주 계약이 안되더라도 한 번에 큰 돈이 되는 것중에는 토지나 건물같은 것들이 있으며
한 건으로도 어느 정도 수입이 되는 것은 분양권 분야 권리금있는 상가 임대차 같은
분야가 있을 것이다
제3기 신도시 지역에 전답임야의 토지분야도 이러한 것들에 속할 것이다
아파트도 고가아파트나 고가주택은 돈이 될 것이다
돈이 안되는 품목에 매달리게 되면 몸만 바쁘지 수입이 적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넷째 늘 부동산투자에 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내 투자고객에게 권하여 컨설팅수입을 챙겨야 하고
돈이 되는 물건이 있으면 내 명의로 안된다면 내 가족 명의로 투자를 해야한다
경매를 하더라도 남의 물건 경매 받아주긴 실제로 힘들다
내가 쉽게 접근하고 내가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지역과 분야를 정하여 경매물건을
낙찰받아야 한다
중개업만 열심히 해서 돈을 만들수 있겠지만 투자쪽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가 있기에
중개업 이상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
다섯째, 내가 고객을 찾아가는 중개를 할것이냐 고객을 기다리는 중개를 할 것이냐를
정해야한다
고객을 찾아가는 중개를 하면 중개사무소의 위치나 규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일 중심의 중개가 되기 때문이다
고객을 기다리는 중개를 할것이라면 장소가 매우 중요다
길목도 중요하고 점포의 면적도 중요하고 주변에 경쟁업체가 얼마나 있는지도
검토해보아야 한다
1층 중개업소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젠 고객을 찾아가는 중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층 중개업소라도 기다리는 중개만 하지 않는다
고객을 기다리는 형태의 중개업이지만 고객을 찾아가는 사례를 얼마나 늘려가는가에
따라 수입이 좌우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중개업계에 내가 이분야에서 마지막 뼈를 묻기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너무 많다
개업.소속 공인중개사가 너무 많다
적당히 여가를 즐기면서 하고 싶은 취미생활 다하면서
하는 직업이 중개업이 아니다
죽기살기 필살기로 하지 않으면 중개업계에 입문해서 내 몫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인내심을 다해 계약을 만들어 냈을때만이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부동산전문가가 되기 위해 많은 중개지식과 경제지식과 그리고 세무지식
부동산동향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조언을 주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것이다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한 순간이라도 방심할 때 내 몫은 날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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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계에 입문하는 초보중개사의 진로방향설정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자격증을 지녔으니 중개업을 개설할 능력을 지녔으니 소속공인중개사로서의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으니 생각한 대로 중개가 잘 될것이라는 생각을
애시당초 버려야한다
중개업이 전문직이긴 하지만 자영업이다
개업 공인이 되었던 소속 공인이 되었던 각자의 능력으로 수입을 챙겨야 하는
면에서 개업.소속 모두 자영업자라고 할 수 있다
자영업은 말 그대로 수입의 주체가 내가 되기 때문에 전문가로서의 방향설정은
내 수입을 좌우하는 지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초보자라고 무조건 부딪히면서 개업.소속 중개사로서 활동하면 무조건 수입이
될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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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 이후
공인중개사포럼 원장
중동고 건국대 연세대학원
공직 20년 중개경력 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