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臘 22일 이후, 한 달 만에 찾은 뮤지컬 하우스.
지난 7일(월)에 있은 강효성님의 I LOVE MUSICAL 공연에 참석을 못하여, 이번에는 꼭 가리라 마음을 먹고 일찍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 5시 35분.
공연장에 내려오니 학무님과 Mr.Park님과 boram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이어서 jenny님께서 도착하시어 역시나 반갑게 맞아 주신다.
무대에서는 오늘의 주인공이신 김희진님께서 한창 리허설 중이시고...
오늘 팬들이 많이 오실 것이라는 소식에 부족한 테이블을 셋팅히고, 테이블에 초와 와인을 드실 때 흐르는 것을 닦기 위한 휴지를 가지런하게 테이블에 올려 놓는 일을 돕고,
이어서 와인잔을 깨끗하게 닦는 일까지...
시간(20:02)이 되자 드디어 공연 시작.
오늘의 사회자 100% 순수한 남자 백순진(학무님) 선생님 등장.
먼저 오늘 오신 손님들께 자신을 소개하시는데, 4월의 5월의 백순진이라고 정중하게 소개하시며, 인사를...
4월과 5월이 처음에 이수만씨와 시작을 했고, 고 김정호씨와 잠시, 그리고 김태풍씨와 함께 노래를 했다는 말씀을 하시며, 이수만씨에 대한 일화를 소개.
학무님께서는 TV를 보니 이수만씨의 눈이 작게 보이길래 “ 안경을 써 보지 않겠니 ” 했더니 이수만씨가 안경 쓰는 것에 불쾌함을 나타겠다고 하시며, 안경을 쓰고 나서 인기가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
오늘의 주인공을 대성을 할 가수라고 소개하시며, 제주도의 여왕 김희진씨를 소개합니다 라고 하자 아리따운 모습의 김희진씨가 무대로 등장.
첫 곡으로 甛蜜蜜에 나온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부르시고, 객석을 향해 귀한 시간 내 주셔서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두 번째 곡은 데뷔곡이라고 하시며 사랑은이라는 곡을, 다음곡은 님은 나그네 라는 곡을 부르시고...
노래를 마치자 학무님께서 다시 등장.
김희진씨가 제주도에서 올라와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하시자,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고...
뮤지컬에도 출연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작품이었느냐고 물으시자 배비장전(살짜기 옵소예)에서 애랑역을 했다고...
김희진씨는 경기방송 추억의 포크송에 출연하다는 말씀과 함께 2월 중순 경에 앨범이 출시 될 것이라는 홍보를 하시며, 네 번째 곡으로 Emmylou Harris의 Wayfaring Stranger를, 다섯 번째 곡으로 찻집의 고독을 부르신 후 오늘의 게스트이신 조은씨를 소개하신 후 잠시 물 좀 먹고 오겠다고 무대 뒤로 퇴장.
게스트인 조은씨가 무대로 등장.
첫 곡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 삽입된 노래를, 두 번째로 Sarah McLachlan의 곡을 리메이크해서 Westlife가 부른 Angel을, 앵콜곡으로 슬픈 연가를 부르고 김희진씨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십시오 라는 인사를 하고 퇴장.
여섯 번째 곡으로 Love를 감미롭게 부르신 후, 피아노를 가리키시자 피아노 연주자이신 최수현씨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화답을 하신다.
이어서 새 앨범에 수록된 곡이라고 하시며, 영원한 나의 사랑을 들려주시며, 이 곡은 먼지가 되어를 작곡하신 이윤수씨의 작품이라고 소개하시며, 오늘 함께 뒤에서 소리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소개하신다.
먼저 화음을 넣어주시는 본업은 가수라고 하시며 김인옥씨를, 이어서 제주도의 명문고 출신이라고 하시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는데, 엉뚱하게도 가수를 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제주에 내려가지도 못한다고 하시며 문이씨를 소개하시고, 1달 후면 유뷰남이라고 하시며 다음 달 23일에 결혼을 하신 후 2년 정도 드럼 공부를 위해 외국에 가신다고 하시며 한동빈씨를 소개, 강원도 분이라고 하시며, 새로운 앨범의 편곡을 담당한 김성남씨를 소새하시고, 마지막으로 유일한 20대라고 하시며 피아니스트 최수현씨를 소개.
여덟 번째 곡은 김희진씨와 문이씨, 김인옥씨가 함께 부르신 500miles를 부르셨고, 다시금 학무님께서 등장하시어 와인에 대한 질문과 와인 보관법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시고, 행운권 추첨을 하시고...
행운권 추첨 도중 옹씨 성을 가진 분께서 당첨 되셨는데, 학무님께서는 옹씨를 처음 보았다고 하시며, 본인은 수원 백씨 양반이라고 소개.
2008년 계획에 대해 묻자 열심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화답.
10번째 곡은 본인이 작사하고 김성남씨가 작곡한 “바보“ 라는 곡을, 11번째 곡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시라며 김성남 작사, 곡인 우리 동네를 부르셨고, 이어서 당신이 너무 좋아요를 부르신 후, 이 곡은 결혼축가곡으로 많이 불려지는데, 언제든 불러만 주시면 달려가겠다고 하신다.
아쉽게도 오늘의 마지막 곡이라 하시며, 난 직장 생활을 해 보지 못했다고 하시며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노래인 이대리를 불러 주셨다.
이대리 노래를 부르실 때 뒤에서는 boram, jenny님, Mr.Park님이 박수와 춤을 추며 객석을 압도하고...
앵콜곡으로 불후의 명곡이라고 하시며 4월과 5월의 장미와 목로주점을 메들리로 부르시고, 다시금 한 곡 더를 외치자 꽃뱀이라는 재미있는 노래를 불러 주신다.
이렇게 와인향기 흐르는 음악회 김희진씨의 공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감성적이며 때론 여린 모습의 가수 김희진.
정말이지 실력있고, 크게 될 가수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공연에 함께 해 주셨던 강수님, peterlee님, jenny님, K-shark님 부부, Mr.Park님 부부, boram씨게 감사를 드리며 후기에 대신코저 한다.
사오모 사랑~
첫댓글 예전 와인향기음악회 '최백호'님편이었던가요..게스트로 잠시 출연했을 때..봤었지요 어제 못가서 궁금하기도 했는데..노래 가지가지로 옴팡지게 많이 들으셨군요전 오늘 김희진님을 분당에서 만났습니다..집이 근처라고 하더라구요..올만에 장문에 제목들도 다양하고 첨 들어보는 곡들 외우신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맞습니다. 최백호님 편에 게스트로 나오셔서 3곡을 불러 주셨지요 v누님께서 오셨으면 더욱 멋진 공연이 되었을텐데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목 외우느냐고 머리에 쥐가 났어요
오륙도님께서 오셨으면 했는데...다음엔 꼭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날 꿈을 찾아님 하루 도우미 하셨는데 ~일하시는 모습이 거의 소물리에 수준 이셧다는 ㅎㅎㅎㅎㅎ
과찬의 말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여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감사~
메모리가 뛰어나신 꿈을찾아님 덕분에 후기글도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후기글 덕분에 공연도 다시 되돌아 보고 따따블로 즐거워요 ^^ 그리고 뒷풀이 비용이 많이 나온걸로 아는데 거금을 다 부담하신 학무님께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
ㅎㅎㅎ 과찬의 말씀!!! 함께 해주셔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뒤풀이 때도 즐거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학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앗! 강수님 그런건 기억 안 하셔도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