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 동해 일원의 개발을 담당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3시 강원도 동해시 소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청사에서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와 최문순 도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열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강원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월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추가 지정ㆍ고시 된 구역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명실상부한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육성된다.
현재 인천(2003~2020년), 부산‧진해(2003~2020년), 광양만권(2003~2020년), 황해(2008~2020년), 대구‧경북(2008~2020년), 새만금‧군산(2008~2020년), 동해안(2010~2024년), 충북(2013~2020년) 등 8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으며, 정부는 빠르면 2022년, 늦어도 2024년까지 모든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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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위치도 |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1조 3,075억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 지구로 나뉜다.
먼저, 북평 ‘ICI(국제복합산업) 지구’는 동해 북평·송정동 일원 4.61㎢에 총 7855억원이 투입돼 첨단 부품소재산업과 물류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개발된다. 여기에는 환동해 비즈니스 센터와 출입국관리소, 수출입 물류기지 등이 조성된다.
동해 망상동 일원 1.82㎢에 조성되는 망상 ‘플로라 시티’는 꽃과 해변의 동북아 명품 관광지를 지향한다. 2666억원이 투입돼 세계 화훼전시장, 테마파크, 국제 화훼거래소가 조성되며 치유관광 등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 지구’는 미래의 국가 신성장동력 지대로 육성된다. 1003억원이 투입돼 강릉 옥계 일원 0.71㎢ 규모로 조성되며, 여기에는 마그네슘과 리튬 등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첨단소재산업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강릉 구정 일원 1.11㎢ 규모의 구정 ‘탄소제로 시티’에는 국제 기준의 외국인 정주환경이 조성된다. 1551억원을 들여 저층·저밀도의 주거시설과 에듀파크,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김재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나갈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완화와 간선도로건설 지원, 예산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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