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9회 유교와 불교의 회통 2 - 3
明德 ←이것은 本覺(본각)이라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본각자리라고 그럽니다. 그런데 우리는 本覺이라고 하는
明德을 不覺하고 살잖아요.
내가 본래 부처인줄 모르고 산다는 말이지요.
本覺이라고 하는 것을 不覺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 한 번,
“깨달아야 된다.” ←이것이 始覺(시각)입니다.
明德을 다시 밝혀주는 것이 始覺이 되는 겁니다.
탄허스님 같은 분들!
그 다음에 유교를 불교와 회통했던 “명말 4대가.”라고 했던 분들!
우익지욱이나 감산덕청. 이런 분들이
“왜 대학을 가지고 불교를 해석하고 했느냐?
왜 큰스님들이 불교 경전만 가지고 하지 않고, 유교경전을 가지고 왜
했느냐?” 대학같은, 유교 4서같은 것은 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보는 책이니까요.
유교 4서같은 책을 통해서 이렇게
“본각이다ㆍ불각이다ㆍ시각이다.” ←이런 것을 가르쳐 줌으로 인해서
불교로 같이 공부하러 들어올 수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듯이 많이 불교 공부하러 들어올 수 있게 일주문을
저~~~ 쪽까지, 멀~~~리까지 내주는 것이지요.
이해가 쉽게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요즘 제가 유ㆍ불 회통론, 이런 것을 하니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
하면, 우리가 한문학을 하고ㆍ불교공부를 하고ㆍ동양학을 하는 사람은
대학은 누구나 다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교를 설명해 주면 불교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를 합
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 불자 여러분은 불교는 다 아는데,
대학이나ㆍ유교나ㆍ역학이나ㆍ주역이나 ←이런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
지요. 요즘은 이런 책들은 기본적으로 보지는 않으니까요.
우리가 탄허스님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저와 같이 공부를 하시면서,
불교는 아셨는데 유교는 모르셨던 분들은 유교 공부도 한 번 하시고,
유교는 알았는데, 불교를 모르셨던 분들은 불교를 이해하시고, ←이런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전부 동양사상의 핵심에 해당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요.
그러나 이것을 통해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그동안 몰랐던 것이 터지면 된다 이 말이지요.
우리는 원래 명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래 깨달아져 있다는 말입니다. 깨달아져 있는데요.
명덕이 바깥으로 못 나오게 구름이 꼈습니다.
명덕이 태양인데요. 해가 바깥으로 못나오게 구름이 껴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續美人曲(속미인곡)이나, 思美人曲(사미인곡)같은데
보면 “밝은 태양을 구름이 다 뒤덮고 있다.”
‘간신배들이 임금의 총기를 빼앗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은유ㆍ비유를 많이
쓰지 않았습니까?
태양을 덮고 있는 구름이 삭~~ 걷히면...
구름이 끼여 있으면 우리가 태양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겁니다.
장마철에 하루살이 같은 것이지요.
장마철의 하루살이는 영원히 태양을 못 보니까 태양이 없다고 할 겁니다.
그러나 그 긴 장마가 지속이 된다 하더라도 구름이 걷히고 나면 해는 바깥
으로 찬란하게 밝게 나오는 것이지요.
아무리 구름이 끼여있다 하더라도 속에 밝은 태양이 있다고 하는 것을 믿
어 의심치 않지 않습니까?
明德이라고 하는 것은 本覺입니다.
우리 누구나 다 일체 중생이 불성을 가지고 있듯이, 밝은 덕을 가지고 있
습니다. 이것을 화엄경에서는 普光明智(보광명지)라고 그랬습니다.
누구나 다 갖추고 있는 환한 밝은 지혜를 다 갖추고 있는 겁니다.
이것이 근본지입니다.
根本智!!!!!! = 普光明智!!!!!! = 청정법신의 비로자나불!!!!!!
↑이런 것들을 누구나 다 갖추고 있고, 이런 용어를 유교적으로 얘기하면
명덕인겁니다. 大學에서 明德인 것이지요.
명덕을 밝히는 것이 공부의 첫 번째 공부의 핵심입니다.
明德을 다른 얘기로 하자면,
自利(자리)가 되고, 自覺(자각)이 되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깨치는 것이
지요. 그 다음에는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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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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普光明智...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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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德=本覺
明德은 自利 혹은 自覺..
고맙습니다 _()()()_
유교와 불교의 회통. 동양사상의 핵심으로 그 내용은 서로 상통하고 있다.
유교공부를 통해 불교를 이해하는 식견을 넓게 한다. 일주문을 더 아래로 더 멀리까지 내어주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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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