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빌으 드립니다 주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오늘은 엇그제 정맥 2구간을 다녀와서 쪼매힘든데도 약속을 햇기에 첫구간 땜빵(대간 졸업식 때메 못간구간)을 가기로 한다
또한 내맘도 편할거같고, 수피령은 못들어봐도 담홍리 가서보니 (다목리)사창리는 익히 많이 들어본 동네이다,
일단 첫차가 동서울출발(7 :30분)반딧님이 표2장 예매 . 또 가방을 싸서 집을 나서는 순간 .
또 가방을 싸?? 대답도 않고 주섬주섬 집어넣고 .
2015년 11월24일 화욜
날씨 구름 체감온도 춥다
한북 정맥1구간 수피령~광덕고개
반딧님캉 둘이~
시외버스타고~동서울서~
울집 심바 요녀석이 귀가아파서 손 못대게하려구 요런 폼으로 다니니 .
스스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지 시무룩하다.
그래도 할미는 갔다 와야되 하구 손 흔들며 맊으로 나간다.
준비를 위해 빵집 들렀다 던킨을 잔떡 사넣고 미수가루를 타넣고 시간이 좀 여유가 있길래.
마을 버스를 타기로 하고 버스 정류장가서 탔다
출발 여유가 많네 하고 앉아 있는데 이 버스는 곧바로 터미널로 안가나 마을만 빙빙 돈다.
흐미 택시타려다 잔 머리 잘못 굴렸네 시간은 촉박 버스 고속 버스 출발하기 생겼네.
반딧님과 통화 버스 붙잡아 놓으라고 근디 제시간에 버스출발한다네
큰일입니다 안 돌아가는 머리 잘못 굴려 낭패일 지경 순간 버스에서 일단 내립니다.
택시를 탑니다 택시도 없습니다 산밑에서 내렸으니 에고 가까스로 택시를 타고.
반딧님한테 전화를 했드니 버스나가는 터미널 정문으로 택시를 타고와서 내리라네.
택시기사님도 진땀 내도 진땀 끝에 가까스로 터미널 도착 .나오는 버스 타고.
땀을 뻘뻘 흘리며 탔더니 기사님 한마디 하시고 차에 있는 반딧님 안절부절(@#$%&*%$#@)
요런 엄한 소리 다 들엇겄지요~반딧님 감사합니다 나 데불고 다니려면 고생 심합니다~
어휴~~숨차~ 사창리 출발~
할미 다녀 오께~~ 아푸지마라~
사창리 도착요 식당서 육게장을 먹고 .
아주 맛납니다 요기서도 울 백구님이 윤자네 식당 가라케서
찿다가 시간은가고 앞전 땜빵한 백구 사인암 전화하니 전화도 안받고
끝으로 마오님께 전화해서 윤자네가 어디냐 물엇드니 순옥이라네요
백구님 이실 직고 하세요 첫사랑이 윤자입니꺼??ㅎㅎㅎ
요집 육게장 아주맛납니다.
요차가 순옥이네 차입니다 여사장님이 테워다 줍니다
고맙게 잘 타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잘 봐 달라고 제를 올립니다
가지고 온것 모두 꺼내놓고 절실히 엄숙하게 제를 지냅니다
정성을 다해서 ~
나는 하나님을 섬깁니다 하나님 하지만 제가 절실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를 꾸짖지 마시고 저의 기도를 들어 주세요
이제부터 2~3년 동안 이 산길을 처음 시작으로 머나먼 길을
여러 동요들과 즐거히 무탈하게 모랫동안 이어 가려합니다
하나님 도움 없이 할수 있는길이 아니기에 기도합니다
걷는내내 무탈하게 하시고 그 발걸음 마다 지키시고 우리의 가는 길위에 축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그날 그날 축복 주시어 맑고 개인 날만 허락하여 주세요.
그 많은 기도 한사람 한사람 기도는 산길을 걸을때마다 개개인의 울 정맥팀원들.
기도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기도를 들어 주셔야 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자~~ 출발합니다
출~울~발~ 가슴 뭉클 드라마틱~
두두두두두두두두~~군 트럭이 힘차게 우리의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임도에서 좌측 오름길에서 찰칵~
첫전망대 멋집니다~이리저리 둘러 보고 돌아보고 ~
또보고 나뭇가지에 이슬이~ 투명하고 맑습니다
뒷모습도 한컷~
저 멀리 최북단 전방 초 ㅇㅇ건물도 찰칵~
동네 건너도 찰칵~
에궁 눈만 동그랗게~
ㄱ가방 던져놓고 복계산 왕복~
이뿐쥐님의 흔적 반가워서요~
그림같은 집을 짖고~
또 봅니다~
오다 보니 이슬이 서리가 되고 서리가 눈으로 바뀌고 그래도 우린 즐겁습니다~
춥다 간식 먹을라 케도 바람도 많이 불고 ~에고~
빨 가야지 ~
여긴 또 어딘고~
찍긴찍엇 는디 도대체 여그가 어디메뇨? 맷 돼지 킁 킁 거리는 바람에 정신줄놓고 ~
정신없이~
가고 ~
또가고~
힘 들어 죽갓네 이 추운날 멧돼지는 잠도 없나 와 나와 돌아 댕기노~??
빨가자 ~걸음아 나~~ 살려~
같이가~ 멧돼지 무셔 무지 숨 찹니다~그너메 멧돼지~
에휴 반 왔나보다 여그 까진 몬 오것지~
희얀해서 한컷~
낙엽이 쌓여서 푹푹 빠지고~근디 멧 돼지는 끝까지 쫓아 오고~
흐미 여기까진 안오것지 방금 파해친 멧 돼지 흔적 흙냄새 진동
여기까지 납니다~ 멧 돼지 조심 하세요~
뒤돌아보니 둥근달이 두둥실 ~
여그도 가방 놓고 낑낑 올라갑니다`
아고~ 춥다 뒤엔 달이 둥둥~
여그를 통과 우측길로 간다~
광덕산 이제 하산길로 이어 집니다~
길게 내려 와서 하산 완료 했는디요 무슨 사진을
아무리 추워도 글치 좀 잘 찍어 주지.
그래도 추운 날씨에 찍으주느라 애 썻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서 첫구간 마무리 했습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만 대장님 맷돼지땀시 몬 살것어요
마카 내 몰아야 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