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확히 MR은 그냥 경음악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굉장히 무거운 겁니다.</P>
<P> </P>
<P>실제로 가수들이, 열악한 환경(밴드가 제대로 안된다든지, 아니면, 오디오 시설이 제대로 안된다든지...)</P>
<P>에서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부르기 위해서,</P>
<P>자신의 목소리를 뺀 나머지 트랙들을 녹음한 것이 MR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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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솔직히 뭐의 약자인지 모르겠네요... 제 친구들 중 음악하는 두 놈의 의견이 틀려서리...</P>
<P>한 놈은 Master Record라고 하고, 한 놈은 Machine Record라고 합니다...</P>
<P>그 반대말이 AR이라고 하는 거에는 동의 하는데... 그것도 다르게 얘기 하네요...</P>
<P>한놈은 Audio Record라고, 한 놈은 Administrative Record라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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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여간, 상업적으로... 진짜 직업적으로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MR 구할 수 없냐고 그러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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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진짭니다... 화부터 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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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건... 그 작업을 하기 위해서 그 많은 노력을 한 작업에 대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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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가수의 목소리만을 뺀 나머지를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이니...</P>
<P>(왜냐하면... 그 목소리 부분만은 내 목소리로 채워서... 폼 좀 내보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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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MR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은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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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예술혼을 보호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이...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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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그 産苦에 비유되는 창작의 고통의 댓가로... 그 아름다움을 즐기는 우리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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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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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보다는 차라리... 뮤직맨님 처럼... 자신이 악기를 배워서... 그걸로 그 음악을 연주하는 편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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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만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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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턴, 저는 대만에 갔을때... 진짜 거의 MR 같은 음악으로 노래방 반주가 나오는 걸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다, 아예 뮤직 비디오의 입술 타이밍 까지 맞게 실제 가수의 뮤직 비디오와 함께 음악이 나오는 걸 보고... 아 정말 기절할 뻔 했습니다... 솔직히 노래방 고객으로서는... 거의 환상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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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하이턴... 일반인 수준에서... 음악을 좀 하시는 분이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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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일 시도해 볼 만한 것이... midi 를 하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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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원곡의 mp3 가지고... 제가 즐겨 쓰는... (저는 Gold Wave 돈내고 쓰는 정식 사용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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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oldWave 같은 툴의 Voice Remover 같은 plug-in을 써서, 목소리에 해당하는 부분만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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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워서 MR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음... 그건 새빨간 거짓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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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공부를... 수학을 조금 해서 아는데... 제간 아는 바론...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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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별의별 술수를 다 써서 보이스 부분을 좀 약화시키는 거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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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흐흐... 실제로 해보면... 으... 정말 실망합니다... 원래의 음악 자체도 무지 망가지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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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여간, midi는 잘 하면, 정말 악보대로... 완벽에 가까운... 그러나 여전히 인간미는 솔직히 적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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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턴, 제대로 음악을 음악으로 보는 접근입니다.... 적어도, 그냥 "소리"를 녹음했다는 아니란 말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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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엔 CakeWalk 같은 툴로 조금 해 본 적이 있지만... 제가 전문가가 전혀 아니라서 말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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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기했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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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설이 너무 길었는데... 하이턴, 반주에 맞추어서 노래를 하실거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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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곡보다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midi를 쓰실 것을 권장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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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솔직히... 저같이... 노래방이란게 나오기 전에 화류계(읔!!!) 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라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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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주병에 숫가락 꽂아서... 그걸 마이크라고 생각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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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혀 무반주에... 동료들이 손뼉 쳐주는 것에서 힘 받아서 노래하던 시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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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그 당시는 정말로, 노래 실력이... 백일하에 드러나곤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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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또 하나... 원곡에 틀어 놓고 거기 맞추어서 노래 해보시면 금방 압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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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신의 보칼의 형편없음을... 흐흐...</P>
<P> </P>
<P>그래서... 듣는 이의 괴로움을... 히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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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죄송합니다. 글에 영양가는 없으면서 너무 기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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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턴, 미디 파일을 올립니다. 악기 수가 적어서 단촐하기는 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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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디의 특징답게 정확한 음악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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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래에 첨부한 미디 파일은, 곰오디오 같은 툴에서 플레이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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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조 옮김, 속도 조절, 악기 선택, 악기 음색 파일 설정 등의 기능을 하시려면 미디 전문 툴을 받으셔야 됩니다. 공짜 미디 툴도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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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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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사합니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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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어도 재밌게 읽도록 애써주셨네요!....반주구하시는 고물장수님이 뜻깊은 무대를 장식하시겠습니다.
저에게도 미디 음악이 좀 있습니다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요?
하하... 전 여기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입니다. 주인님은 우리 모두이고요... 당연히 올려 놓으셔도 되지요!!! 솔직히... 요즘은 미디를 잘 안 찾는 것 같아서 그렇지... 경우에 따라서는 미디 파일이 꼭 필요한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태훈님 말씀이 맞습니다... 백두산님이 갖고 계신 자료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