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꼭 먹고 가야 하는 별미 중에 언양불고기를 놓칠수 없죠 언양은 항상 양지바른 곳이라는 뜻이 담긴 지명 이름으로 가지산 자락에서 내려온 물줄기로 넓은 초지를 갖추어 예부터 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언양한우는 영남알프스만큼이나 유명한 울주의 명물인데요. 질 좋은 언양한우는 언양불고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최소한의 양념만을 사용하는
이번에 방문한 언양 불고기 부산집은 울주까지 가지 않고도 언양불고기의 제맛을 느낄 수 있는 부산의 맛집으로 광안리에 위치한 전통의 맛집입니다.
6년전 부산에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 친구분께 인사드리러 갔을때 가장 먼저 저희 부부를 이끌고 가신 곳이 이곳이었습니다.
이제 가족이 생기고 다같이 이곳을 방문해보네요.. 지난 몇년간 몇번 방문했는데 맛이나 분위기, 가격 모든게 그대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언양 불고기 주문하면 됩니다. 다른 메뉴를 먹는 분은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네요
불을 올리고 불고기가 나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2층으로 구조가 이루어져 있고 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2-3테이블마다 아주머니 한분이 전담해서 서빙해주시는데 입담도 만만치 않네요 ^^;;
부산 사투리도 워낙 구수하셔서 몇번 못알아들을 정도였습니다. 무뚝뚝하게 챙겨주시는 그런 경상도 아주머니? ^^;;
이제 18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갔는데 "아를 어쩌고 니그들만 먹노" 이러면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참 고마웠습니다.
언양 불고기 근접샷입니다.. ㅎㅎ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큰 기대는.. ㅎㅎ
불판에 올려서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에 육즙도 많고 두꺼운 편은 아닌지라 금방 구워집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불고기의 맛입니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이제 먹어볼까요?
버섯이랑 함께 듬뿍 집어서
깻입에 잘 싸서 먹어봅니다.. >_<
별다른 양념이나 반찬이 없는데도 언양 불고기의 맛이 워낙 맛있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밥을 시키면 나오는 김치찌개입니다. 멸치로 낸 육수에 안에는 소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ㅎㅎ 어쨌든 밥이랑 같이 후루룩 먹으니 정말 배부르고 맛있는 저녁 한상이었네요.
사진에 같이 나오는 시레기 국에 언양 불고기, 김치찌개! 밥 맛만 돋우는 부산 별미 한상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요구르트를 하나씩 챙겨주는데 센스 디저트라고 해야할까요 ^^;;; 요즘은 다들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ㅎㅎ
부산 가서 언양불고기가 먹고 싶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
출처: 내 마음 속 먼지 쌓인 상자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