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세월호 탑승
필리핀·러시아인 해당국에 통보
한국 외교부가 16일 침몰된 ‘세월호’에 탑승했던 외국인들의 신변 사항을 해당국 한국 주재 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발생한 안타까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외국인 관련 사항이 있다”며 “외교부로서는 이를 파악해 관계되는 국가의 주한대사관에 통보를 해주었다”고 밝혔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외국인은 안산 단원고에 재학중인 러시아 국적 학생 1명과 필리핀 국적 2명 등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 국적인 2명은 이미 구조됐으며, 이중국적자로 추정되는 러시아 국적의 학생은 실종상태에 있다.
조 대변인은 또 다른 국가들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 의사 여부와 관련 “미국 이외 지원용의를 표명한 나라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의향을 표명해주신 대 대해 정부로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외교부는 관계 정부 부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별도의 입장을 통해 “어제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마음으로부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출처 = new1)
이욱헌 대사, 7대 한인회
임원 및 이사들 격려
이욱헌 한국대사는 16일, 7대 한인회 임원 및 이사들을 관저로 초청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7대 한인회는 이흑연 한인회장 체제로 지난 2년동안 무사히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를 이끌어왔다.
이욱헌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는 그 어느 국가보다도 단합이 잘 되어 있고 공관과 유기적인 소통이 원활한 단체”라고 평가하고 “오는 5월, 8대 한인회 출범을 앞두고 7대 한인회의 업적을 높이 기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흑연 한인회장은 답사를 통해 “우즈벡 한인회의 화합된 모습은 공관의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밝히고 “8대 한인회에서는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4월 3일 투표를 통해 8대 한인회 회장으로 현재의 이흑연 회장을 재신임하여 선출한 바 있다.
8대 한인회는 오는 5월 총회를 거쳐 출범하게 된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개국으로 확대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의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참가국이 12개국으로 확대된다.
아시아 축구연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국을 현재의 10개국에서 12개국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아시안컵 본선 참가국도 24개국으로 늘어난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또 아시안컵과 월드컵의 일부 예선 과정을 통합하기로 하는 등 세부사항에도 변화를 줬다.
(출처 = kbs)
[기행 연재] 페르가나 분지의
오아시스 도시 ‘오시’ (2부)
소원을 비는 미끄럼 바위도 있다. 여기서 다섯 차례 온몸으로 미끄럼을 타면 소원이 이뤄진단다. 나도 이런 일엔 빠질 수 없었다. 한낮의 후끈한 더위로 열기가 더해진 바위 위를 어린애처럼 미끄러지며 남북통일을 빌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
이런 구경과 놀이를 즐기며 더위에 몸이 축축 늘어져도 꾹 참고 30분 쯤 걷다보면 1497년, 당시 14세 소년에 불과했던 바부르(Babur)가 페르가나 분지의 왕으로 즉위한 직후 세웠다는 모스크와 깃대가 이내 눈에 들어온다. 사정을 모르는 이에게는 뜻밖의 사실이겠으나 문제의 바부르는 후일 인도에 내려가 모굴 제국(The Moghul Empire)의 개창자가 된 인물이다. 칭기즈칸과 티무르의 혈통을 이은 이 유목민 집안 소년에 의해 중앙아시아의 역사는 거세게 요동친다. 모굴(Moghul)은 몽골(Mongol)의 페르시아식 표기. 실타래처럼 얽힌 역사의 수수께끼는 말로 푸는 재미가 있다. 인도의 수도 델리와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를 얘기하며 바부르의 무굴제국과 그 역사를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오시의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재래시장 카라수 바자르다. 카라수의 글자적 의미는 ‘검은 물’, 즉 ‘黑水’로 이 일대를 흐르는 강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자르로 꼽는다. 카라수 강변을 따라 약 1km 정도에 걸쳐 온갖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이 시장은 워낙 넓기 때문에 이국적 인물상과 물품들에 한눈팔다가는 자칫 함께 간 일행을 놓치고 홀로 헤매기 십상이다.
여기에서 마침내 금이빨 여인들을 실컷 볼 수 있다. 장보러 나온 아낙이나 물건 파는 여자 상인이나 나이 좀 들었다 싶으면 예외 없이 금이빨이다. 앞서 최 고문의 질문이 생각나 대놓고 질문을 한다. “왜 금이빨을 하셨소? 충치 때문이오? 아님…” 일순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던 견과류 노점상 여인이 답한다. “예쁘지 않아요?” 우문현답이다. 이런 대화의 장면 어디선가 또 있었다. 데자뷔(de·ja vu)! 그랬다. 흔히 목 긴 카렌족이라고 알려진 미얀마의 소수민족 빠동족을 만나서 왜 천형처럼 무거운 황동 목고리, 팔고리, 발목고리를 끼고 사느냐고 물었을 때도 같은 대답을 들었다. 여자라면 모름지기 아름답게 치장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 무거운 18개의 목고리 때문에 목이 굽은 빠동족 여인의 답변이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라는 의구심을 나는 지금도 떨치지 못한다. 중앙아시아 여인들의 금이빨은 황금사랑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 햇살 아래 빛나는 황금을 본 사람이라면 그 색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것이다. 스키타이의 황금장식이 그러하고 사르마타이, 흉노의 장신구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빛나는 황금이빨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싶은 중앙아시아 여인들의 욕구는 정당하다.
다양한 유목민들이 혼거하는 여기 오시는 2천여 년 전 대완국 남부의 성읍도시로 중국의 사서에 처음 등장한다. 사마천의 『史記』 「大宛列傳」에서 장건은 자신이 보고들은 대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한다.
“대완은 흉노의 서남쪽, 한나라의 正西방향에 있는데 한나라로부터 약 만 리 쯤 떨어져 있다. 그들의 풍습은 한 곳에 머물러 살면서 밭을 갈아 벼와 보리를 심는다. 포도주가 있고, 좋은 말이 많은데 말은 피와 같은 땀을 흘리고 그 말의 조상은 천마의 새끼라고 한다. 성곽과 집이 있으며 크고 작은 70여 개의 성읍을 관할하고 인구는 몇 십만 명 정도 된다. 대완의 무기는 활과 창이며 사람들은 말을 타고 활을 쏜다. 대완의 북쪽은 강거, 서쪽은 대월지, 서남쪽은 대하, 동북쪽은 오손, 동쪽은 우미(혹은 拘彌), 우치(호탄)이 있다. 우치의 서방에 있는 물이 모두 서쪽으로 흘러 염택(鹽澤, 롭 노르 호수)으로 흘러들어간다.”
바로 ‘汗血馬’ 혹은 천리마로 알려진 명마의 고향이 대완의 땅 페르가나 분지였다. 오손에 善馬가 유명했듯 이웃한 대완국에서도 의당 좋은 말을 길렀다. 『태평환우기』가 전하는 과거 대완국의 면모를 보자.
“대완국은 한나라 때 중국과 문호가 열렸는데, 그 왕은 貴山城을 다스린다. 가구는 6만, 王姓은 소색닉(蘓色匿)이며 이름(字)은 저실반타(底失槃陁)로 대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고 있다. 살피건대 현재의 왕은 저실반타의 후손이다. ……이에 이광리(李廣利)를 이사장군(貳師將軍)으로 삼아 대완 이사성(貳師城)에 이르게 하니 선마를 취하고 수만 인을 인솔해 그 경내에 당도해 욱성성(郁成城)을 공격했으나 (적군을) 성 밖으로 끌어내지 못하고 소득 없이 돌아오니 2년의 세월이 걸렸다. 돈황에 이르러 살피니 살아남은 병졸이 불과 열 명 남짓이었다.
황제가 분노해 옥문관을 차단하고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이사가 (다시 6만 군사를 이끌고) 대완에 이르니 그 나라의 새로운 왕 과수(寡首)가 말을 바친 바 한나라 군대가 그 선마 십 수 필(匹)과 중간 등급의 암수 말 천 필(疋) 도합 2천 마리를 취했다. 대완의 귀인 매채(昧蔡)를 왕으로 세우니 그가 해마다 天馬 두 필을 바치기로 약조했다. ……후일 한 明帝 때에 대완이 또 汗血驥(피 같은 땀을 흘리는 천리마 혹은 준마)를 바쳤다. ……수나라 때의 소대사나국(對沙國)은 한나라 때 대완의 다른 이름이다. ……장안으로부터 12,550리 떨어져 있다.”
위 인용문에 나타난 漢나라 때의 郁成城이 오늘날의 오시다. 한나라는 멀고도 먼 나라 대완의 욱성성까지 군대를 보내 초원에서 나고 자란 명마를 구하려 했다. 당시 말은 전쟁에서의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입장은 무척이나 절박했었다. 북방의 사나운 흉노와 대적하려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끝.
(출처 = 교수신문)
[신간] 행복의 연금술
사람과 고등 유인원은 최소 90%의 DNA를 공유한다. 사람은 커피하고도 DNA가 50% 같다. 가까운 친척과 먼 친척이 있다.
종교는 어떨까.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진리는 100% 동일하기에 예컨대 ‘불교와 기독교는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슷해 보여도 본질은 완전히 다르기에 기독교와 이슬람, 개신교와 가톨릭의 공통점은 0%라는 견해도 있다.
이슬람 신학자 알가잘리(1058~1111)가 지은 『행복의 연금술』(1097)은 이슬람과 신비주의를 중심으로 종교의 공통점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유대교·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의 종교’라 불리는 이슬람은 창조주,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죽은 자의 부활, 영원한 생명을 믿는다.
신비주의는 모든 종교의 공통분모다. 신비주의는 이성·교리·의식보다는 어떤 직접적인 영적 체험을 통해 진리를 추구한다. 이슬람 내부 신비주의인 수피주의(Sufism)는 금욕, 고행, 청빈한 생활을 실천하고 신인합일(神人合一) 체험을 중시했기 때문에 한때 정통파 이슬람으로부터 이단으로 몰리기도 했다. 사실 모든 신비주의는 주류 정통파와 미묘한 갈등·긴장 관계다.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이슬람의 최고 신학자는 페르시아 출신이었던 알가잘리다.
그는 ‘선지자 무함마드 이후 가장 위대한 무슬림’ ‘이슬람의 증거’라 불린다. 중세 기독교 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토마스 아퀴나스(1225~74)도 그를 인용했다.
알가잘리는 그리스 철학과 이슬람 신학을 완벽히 소화했다. 30대에 이미 명성이 자자한 대학교수였다.
신앙의 위기가 찾아왔다. 자신이 믿는 것이 확실한지 의심하게 됐다. 음식을 제대로 못 먹고 말도 제대로 못하게 됐다. 알가잘리는 수피주의에서 해답을 찾았다.
상징적이자 물리적인 ‘오랜 여정’ 끝에 그는 이슬람 정통 교리와 신비주의를 융합시켰다. 논리·이성, 직접 체험, 직관, 상상력, 수양과 금욕을 한데 뭉뚱그린 신앙체계를 완성한 것이다.『행복의 연금술』은 일반인을 위한 이슬람 신비주의의 결정판이다. 『행복의 연금술』은 영혼·신·현세·내세에 대한 지식을 다루고 있다.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아니라 신과 하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다. 알가잘리는 이렇게 말한다. “땅속의 씨처럼 사람의 영혼에는 지식이 잠재돼 있다. 배움으로써 잠재됐던 게 실체가 된다.”
무엇을 배워야 할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다.
『행복의 연금술』에 따르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자신을 아는 사람이다. 우리 자신에 대해 알기 전에는 우리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없다. 우리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은 무엇보다 영적인 존재라는 것, 우리를 영적으로 만드는 우리의 영혼이 사실은 완벽하다는 사실이다.
우리 영혼은 먼지 때문에 원래 용도를 상실한 거울과 같다. 하지만 욕망 때문에 탁해진 영혼을 닦아내면 영혼은 신의 빛을 반사하는 거울이 될 수 있다.
사람은 왜 고통을 느낄까. 신과 유리됐기 때문이다. 신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 하지만 고통을 덜기 위해 사람은 몸의 쾌락을 추구한다.
신체적인 쾌락은 고통을 덜 수 없다. 고통의 근본 원인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알가잘리는 이렇게 말한다.
“신을 향하지 않고 있다는 게 모든 고통의 원인이다.”
인생이 여정이라면 몸은 말이나 낙타와 같다. 인생의 목적지에 당도하기 위해서는 낙타를 잘 돌봐야 한다. 하지만 지구라는 ‘타향으로 간 여행객’인 인간은 탈것에 불과한 몸에 지나치게 집착하느라 목적지를 종종 잊어버린다.
신을 바라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은 보이지 않는 여러 원수에게 포위돼 있다. 원수란 이기심·거만함·욕심·음욕·옹졸함·분노·거짓말·속이기·험담하기 같은 것들이다. 험악한 말을 하는 것, 돈·권력·명예를 사랑하는 것도 행복을 가로막는 원수들이다. 특히 아무리 많이 기도하고 금식해도 신과 나 사이에 이기심이 자리 잡고 있으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게 알가잘리의 주장이다.
이슬람에 따르면 신은 12만4000명의 예언자를 땅으로 보냈다. 자아가 변하는 게 행복이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자아가 변하면서 사람은 식탐·색욕 같은 ‘저급한’ 욕구로부터 멀어지며, 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직관·직감력이 강화된다. 원인과 결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진다. 몸과 마음에 병이 생겼을 때 의사나 점쟁이도 나름대로 원인을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다. 고통에 대해서도 수많은 원인이 제시될 수 있다. 알가잘리에 따르면 피상적인 원인과 진짜 원인이 있다. 세상 속에는 진짜 원인은 없다. 신이 병 같은 고통을 주는 이유는 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나를 미워하거나 해코지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 때문에 상심하거나 그에게 복수할 궁리를 할 필요가 없다. 궁극적인 원인은 신이기 때문이다.
『행복의 연금술』은 또 이렇게 말한다.
신이 우주를 만든 목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목적이 있다. 목적이 있는 것은 모두 귀하다.
(출처 = 중앙일보)
재외국민 위한
디지털교과서 무상 공급
시공미디어 박기석 회장이 재외 1800개 한글학교가 수업에서 활용할 100만점이 넘는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전 세계 교포와 주재원 자녀들이 한글로 된 국내 교육과정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우리가 만든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효과적인 수업과 더불어 재외 동포 학생들의 민족 정체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는 교사 대상인 ‘아이스크림(i-Scream)’으로, 전국 대부분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습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서비스는 세계적 우수 교육서비스를 선정하는 ‘IMS Learning Impact Award 2010’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아이스크림’은 오는 9월부터는 교사가 프로그램을 재편집하고 콘텐츠를 추가·변경할 수 있도록 쌍방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다.
정보통신기술과 교육 서비스를 접목해 온 시공미디어는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고 수출도 한다. 박 회장은 “콜롬비아 교육부와 손잡고 디지털 교과서와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콜롬비아 초·중·고교용 스페인어·수학·과학 등 33개 과목 디지털 교과서를 수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칠레·페루·파라과이 등으로도 우리의 교육 서비스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