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주춤한 상태다. 대 부분의 미국인들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며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오늘 아침에도 메릴랜드 주정부 보건국으로 부터 Covid-19 부스트 접종을 맞으라는 독촉 권고 전화를 받았다. 미국질병관리청은 "노년층은 매 다섯달 마다 부스트 접종을 맞아야 한다지만" 이곳 미국인들은 이제 지쳤는지 아니면 상관안하는 건지 접종을 꺼려한다. 그 이유는 접종을 받았는데도 확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많은 화이자, 모더나등 약품이 남아서 탈이다. 북한으로 약품을 무료로 보낼수 있다고 바이든과 윤대통령은 권고했지만 북한은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 같은 동족으로써 측은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아직도 전쟁상황인 한반도는 언젠가 평화로운 통일이 올까?
주말을 맞아 1 DayTrip 으로 뉴저지 주의 최 남단에 위치한 휴앙의 도시, 케이프 메이(Cape May)를 방문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집을 떠났다. 우리가 거주하는 이곳 미국 동부 메릴랜드 해안지역은 예년에 비해 1달 가량, 때이른 무더위로 화씨 93도(섭씨 34)로 폭염이다. 그래서 대서양 쪽에 위치한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 비취에 가서 바닷가 바람도 세며 역사적 유산의 현장을 체험하는 것도 괜찮아 보여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결정했다. 목적지 까지는 130 마일(208 Km), 약 3시간 정도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 95번, 델라웨어 머모리얼 다리를 지나 뉴저지주 시골길 국도55번으로 접어 들었다. 시골길가에는 민가는 안보이고 가끔 봄 농작을 위해 농부들의 대형 트랙타만 분주히 움직이며 가끔 우리의 길을 막고있다. 지평선 처럼 넓은 대지를 수놓으머 밭에 물을 뿜어대는 대형 농기구들도 보인다. 뉴저지 하면 대 도시로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대서양쪽에 있는 땅에는 모두가 농가이며 사람들이 많이 살지않는다. 정말이지 땅이 넓은 미국은 이곳에서 비행기로 켈리포니아까지 시차가 3시간이며 낮과 밤이 다를수 있으며 5시간이상 걸리니 대국임에는 틀림없다. 이곳 시골길 어느 곳에는 매주 토요일이 장날인지라 농부들이 가꾼 농작물을 진열해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도한다. 잠시 정차하여 과일종류를 구입했다. 그래도 도시 보다는 가격이 싸고 원산지 인지라 농산물이 씽씽하고 구하기가 쉽다. 요즘 처럼, 미국은 개솔린 비가 너무비싸 먼 거리를 여행하는 것도 불편하다. 특히 개스를 많이 소모하는 대형 차량의 운전자들은 울상이다. 설상가상으로 유로고속도로 통과비도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생활에 부담을 준다. 문제는 이 (Toll)다리를 통과할 때 마다 왕복 $8 (10,000) 이며, 특히 뉴저지주, 뉴욕주 하면 유료고속도로 통과 비용이 제일 많이드는 주이다. 지난 해 6월 메인 주 아케디아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 유로 고속도로 비용으로 $150(180,000 원)을 지불했다. 트랜스폰드라는 인식기를 차에 달고 톨 게이트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전자지불이 되는 방식이다.
뉴저지는 미국의 중부 대서양 및 북동부 지역에 있는 주이다. 북쪽과 동쪽은 뉴욕주와 접해 있고 대서양의 동쪽, 남동쪽 및 남쪽; 서쪽에 델라웨어 강과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만과 델라웨어 주 남서쪽에 있다. 7,354평방마일(19,050km2)의 뉴저지는 토지 면적 기준으로 5번째로 작은 주이지만 인구는 거의 930만 명으로 인구가 11번째로 많고 인구 밀도가 가장 높다. 뉴저지의 주도(州都)는 뉴저지 전철과 엠트랙 역이 있는 트렌턴(Trenton)이고, 뉴저지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뉴어크(Newark)이다. 특히 뉴저지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며, 다리만 건너면 뉴욕시 부근에 있는 포트 리는 뉴저지주의 한국타운이다.
3시간 운전하여 목적지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Cape May Point State Park)에 도착했다. 뉴저지 주 로어 타운십에 위치한 244에이커(0.99km2)의 주립공원으로 산책, 하이킹, 자연 산책로뿐만 아니라 해변, 전시 갤러리, 공원 사무실을 제공하며 케이프 메이 등대 (Cape May Lighthouse)가 있는 곳이다.
케이프 메이 등대는 이 지역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주요 명소이지만 공원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안선, 모래 언덕, 민물 해안 습지 및 연못, 숲이 우거진 섬 및 다양한 고지대는 가을 새 이동을 관찰하기 위한 잘 알려진 장소이다. 뉴저지 남단에 위치한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은 NJ Coastal Heritage Trail의 핵심 장소로, 해석 프로그램을 위한 교실과 이 지역의 자연 및 역사적 특징에 대한 박물관이 있는 환경 센터가 있다.
아내가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딸, 사위, 손자, 손녀와 함께 점심을 나누었다. 도시락을 준비하여 야외에 나오니 한국의 소풍 생각이 났다. 계란전, 부추전, 총각김치, 갈비... 그냥 한국식이다.
157피트 등대는 여전히 탐색에 도움이 된다. 정상까지 199개의 계단을 올라간 방문객들은 경치 좋은 케이프 메이 반도의 장엄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프 메이(Cape May)에 알려진 최초의 등대는 1823년에 지어졌다. 1847년에 새로운 등대가 높은 절벽에 세워졌지만 잠식하는 바다와 열악한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결국 해체되었다. 1859년에 지어진 현재 등대는 1847년 등대의 원래 벽돌을 사용하여 건설되었다.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Cape May Point State Park)은 새벽부터 황혼까지 개방되는 주간 공원이다. 공원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해변용 휠체어가 있다. 여러 블레이즈드 트레일을 통해 방문객들은 전망대에서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공원의 다양한 연못, 해안 사구, 습지 및 산림 서식지로 안내한다.
이 자연 지역은 동해안을 따라 서식하는 새와 철새에게 중요하며 북부와 남부의 동식물 종에 적합한 서식지를 포함한다.
케이프 메이 포인트는 여러 종의 야생 동물의 주요 이동 경로로 알려져 있다. 많은 새들이 봄과 가을에 이 지역을 통해 이동한다. 여름의 끝자락에 잠자리와 제왕나비는 델라웨어 만을 가로질러 여행을 계속하기 전에 힘을 얻기 위해 잠시 이곳에서 머문다. 케이프 메이는 또한 델라웨어 만을 따라 매년 이동하는 말굽게가 알을 낳기 위해 해변으로 온다.
케이프 메이는 북미 최고의 매 이동 경로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가을에는 수백 마리의 매가 케이프 메이 반도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는 좁은 땅을 지나갈 때 세어진다. 이것은 모든 연령대의 들새 관찰자들에게 델라웨어 만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여행하는 동안 들판과 초원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이 아름다운 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시건주에 있는 호수변 모래언덕(Dune)과 같은 곳이 이곳에도 형성되어 있다. 해안 해변과 모래 언덕(dune)은 바람, 물, 모래의 상호 작용으로 생성된 역동적인 구조이다. 파도가 더 잔잔한 여름에는 상층 해변에 일년생 식물, 잔해, 조개 및 기타 자연 기능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바람과 파도가 더 강해지면 해변에 밀려오는 겨울에 사라진다.
그러나 충분한 모래가 쌓이면 상부 해변의 일부가 겨울 조수를 피하는 어린 모래 언덕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천이(遷移)가 일어나면서 모래가 쌓이면 오래된 식물이 새 식물이 자라면서 모래 언덕이 더 많이 쌓일 수 있다. 강한 폭풍 조수(潮水)는 상부 해변과 모래 언덕의 넓은 부분을 씻어내어 과정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다.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은 한때 군사 기지였다. 2차 세계 대전 벙커는 1942년 항구 방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썰물 때 벙커 전면의 포탑이 보인다. 이 벙커는 한때 내륙 900피트였으며, 땅으로 둘러싸여 있고 잔디로 덮여 있어 바다나 공중에서 볼 때 마치 언덕처럼 보인다.
사실 비치에 이런 오래된 벙커 시설물은 주변의 환경을 헤치며 흉하게 보인다. 그러나 미국이란 나라는 역사적 유물의 흔적은 철저히 보호하는 나라이다. 현재 새들의 천국인 이곳은 온 갖 철새들이 집을 짖고 사는 곳으로 자연보호를 위해 벙커는 공원측이 접근 불가라는 경고문을 붙혔다.
벙커는 역사의 한 순간을 대표하며 전쟁의 시기에 이 나라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찾아온 모든 이들의 기념비로 서 있다.
케이프 메이 포인트 해변가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백년 계약을 맺는 청춘 남녀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미국은 결혼식하는 장소가 다양하다. 허락된 역사적 유적지, 성당, 교회, 공원, 해변가, 가정 집 뒤뜰 마당등 결혼식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고 집 장만에 보태는 청춘 남녀가 있는 방면에, 일생에 한번있는 혼사인데 성대하게 치루는 젊은이도 많이있다.
휴양의 도시, 케이프 메이 포인트 주립공원 결혼식에 참석하는 인원은 가족들로 제한되어 호텔에 함께 투숙하며, 백년계약을 맺는 순수한 신부, 신랑 가족들께 감동이다.
이곳 비치에서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디. 그 이유는 지역이 델라웨어주와 뉴저지주 사이에 있는 델라웨어 배이의 끝 부분으로 45도 각도로 꺽여 물속의 빠른 흐름 유속 때문에 위험성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다운타운에 있는 케이프 메이 비치는 이곳에서 몇 마일 떨어진 북쪽에 있지만 수영을 즐길수 있다.
글/ 사진 孫永寅
첫댓글 오늘도 부러운 친구의 생각을 글로 읽으며 많은 걸 얻고 배우고 갑니다.
사랑해요~~~♡♡♡
섬진강, 지리산 등정과 자전거 투어로 건강을 유지하는
친구가 생각만 해도 나는 더욱더 부럽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