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관동대학교제천동문회
 
 
 
카페 게시글
시와 좋은 글 스크랩 1009째 도전 / 커넬 할랜드 샌더스
김학주 추천 0 조회 12 10.11.01 17: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KFC 할아버지의 성공이야기, 1008번의 비참한 좌절들...

 

나이 마흔 하나의 중년인 허란 선더스는 미국 켄터키주의 코빈이란 조그만 마을 입구 도로변에 조그만

음식점을 내고 그곳을 지나는 길손에게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팔아왔습니다.

그는 수십년 동안 자기만의 비법을 동원해 통닭 구이를 한 결과 한 번 그 식당에 들려 맛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나이 66세가 되었을 때, 전혀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던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10킬로 쯤 떨어진 곳에 고속도로가 새로 나자 그의 식당을 찾는 손님이 아무도 없게 되어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앞 길이 막막했습니다.

저축해 놓은 돈도 없었고 학력이라고는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 뿐이어서 늙은 아내와 여생을 꾸려나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105달러의 실업보험금이 수표로 우송되어 왔습니다.
그는 망연자실한 눈으로 그 수표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늙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앞으로 이 돈을 절약해서 여생을 보내던가, 아니면 이것을 밑천으로 뭔가를 해 보던가,

어찌했으면 좋겠소?"
"글쎄요, 제가 뭘 알아야죠."

그의 아내도 사실 앞날이 막막하기만 했으나, 뾰족한 해답이 나올 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며칠 동안 궁리를 한 끝에 105달러에 자신의 운명을 걸기로 했습니다.
그는 낡은 자동차에 그가 비법을 동원해 만든 맛있는 통닭 구이를 싣고 이것을 사 줄 식당을 찾기 위해

미국 남부를 수 없이 헤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맛 좋은 프라이드 치킨을 팔아 주겠다는

식당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이 칠순을 넘겨서 전 세계적으로 연간 매상고가 몇십억 달러가 넘는 대사업으로

일구어 나갔습니다.
인정 많은 얼굴에 검정테 안경을 낀 백발의 노인이 미소를 짓고 있는 상표.

바로 전 세계의 닭고기 산업에 대혁명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프랜차이즈

닭고기 판매점의 원조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시초였습니다.

"결국 실패란, 다음에 보다 크고 좋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합니다.

나는 내 경험으로 이런 것을 배웠습니다. 누구든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 본다면,

온갖 고민 속에서 희망에의 밝은 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09번 실패 뒤 성공 / 68세에 희망을 잡았다

 

한 겨울 시린 찬바람이 콜로라도 평원을 휩쓸던 날, 어느 레스토랑 앞. 새하얀 양복을 멋지게 차려 입은,

뚱뚱한 체구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 한 사람이, 마치 온 세상의 고민을 몽땅 짊어진 듯한 표정으로,

쓸쓸히 서 있었다.

‘이번이 벌써 999번째 퇴짜구나.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게 무슨 비참한 꼴이냐.’

이런 생각이 들자, 그때까지 낙담이라고는 몰랐던 노인에게도 슬픔이 밀물처럼 몰려와,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였다.

그 때, 골목에서 놀고 있던 아이 몇 명이 다가와, 노인에게 말을 걸었다.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하얀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왜 아까부터 계속 눈을 감고 서 있기만 하세요.”

그러자 노인은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쓱 닦고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음, 이 할아버지는 말이야. 몇 년 뒤 이곳에 커다란 식당을 하나 지을 거란다. 장사가 너무너무 잘돼서,

요리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도시의 끝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가 될 거야.

할아버지는 오늘처럼 하얀 옷을 입고, 손님들에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할 거란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너무 맛있어서 뼈까지 녹는 듯한 환상적인 치킨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이지.

그걸 상상하고 있자니, 가슴이 떨려서 움직일 수조차 없을 지경이란다. 현재를 보면 슬프기도 하지만,

미래를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기만 하구나. 이 할아버지는 또다시 꿈을 행해 나갈 거란다”

 

65세에 105달러로 창업, 그러나 퇴짜 또 퇴짜
그러나 그는 앞으로도 10번의 실패를 더 맛봐야 했다. 이 노인의 이름은 커넬 할랜드 샌더스로,

당시 67세였다.

그는 자신의 치킨요리 프랜차이즈 계약을 따내기 위해,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는 중이다.

잠은 유일한 재산인 낡은 포드승용차에서 자고, 세면은 공중화장실에서 하고, 식사는 스스로 만든

닭튀김으로 해결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치킨을 맛있게 튀기는 기술뿐이었다. 그는 레스토랑 주인에게,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치킨요리법을 가르쳐주고 로열티를 받는 사업을 구상해냈다.

당시는 프랜차이즈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그의 발상은 새로운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레스토랑 주인들은 그를 미친 사람 취급했다. 잡상인으로 오해해 설거지 물을 끼얹기도 하고,

아들뻘 되는 사장이 “이제 그만 나이를 생각하고 쉬세요”라며 거만한 설교를 늘어놓기도 했다.

나중에 전기작가들은 “그는 2년 동안 아무 일도 안하고, 오직 거절당하는 일에만 종사했다”고 썼다.

그때까지 샌더스의 인생도 고달픔의 연속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다,

들어가는 회사마다 결국 해고를 당했고, 어떤 일이든 실패만 거듭했다. 50대 한때 음식점 경영으로

성공하는가 싶었다. 도로변 주유소에 차린 ‘샌더스카페’가 치킨 요리로 호황을 누렸기 때문.

그러나 주유소 바로 옆으로 고속도로가 뚫리자, 그 건너편에 살던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65세의 나이에 혈혈 단신인 그가 가게를 처분하고 손에 쥔 돈은, 단돈 105달러뿐이었다.

하루아침에 거지꼴이 돼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절망 대신, 그는 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보았다.

 ‘내가 다른 이들에게 보탬이 될 만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그렇게 해서 처음 시작된 것이 바로 KFC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3년 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려

1008곳에서 거절을 당했지만, 그는  ‘나에게 은퇴라는 말은 없다. 어떠한 역경이 닥쳐와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나는 계속 움직일 것이다’라고 다짐하며, 새로운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갔다.

그는 무수한 거절의 말을 들으면서도, 결코 “내 요리는 형편없어. 나는 아마 실패할거야”라고 말하지 않았고,

언제나 “내 요리는 완벽해. 나는 성공할 거야”라고 말했다.

 

“실패와 좌절은 인생 살면서 겪는 공부”
그는 절망 대신 희망을 가졌고, 우는 대신 웃었으며, 방황하는 대신 행동했다. 자신을 박대한 사장들을

원망하지 않았고, 자포자기하는 대신 세상을 감싸안았으며, 항상 기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68세 때 1009번째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첫 계약을 따낸 것이다.

첫 계약자는 피터 허먼이었다. 샌더스의 치킨 맛에 매료된 허먼은, 치킨 한 피스당 4센트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또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이라는 이름도 제안했다.

이렇게 출발한 KFC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약 1만 3000여 곳의 매장을 가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성공했다.

KFC의 오너는 계속 바뀌었고, 그가 사망한 지 벌써 26년이 지났지만, 샌더스는 여전히 KFC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 있다. KFC 로고에 있는 온화한 미소의 할아버지가 바로 그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훌륭한 생각,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남들이 포기할 만한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는 대신, 무언가 해내려고 애썼습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공부의 하나랍니다. 현실이 슬픈 그림으로 다가올 때면,

그 현실을 보지 말고 멋진 미래를 꿈꾸세요.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인생 최대의 난관 뒤에는 인생 최대의 성공이 숨어 있답니다.”

 

60세 이후 새로 도전해 성공한 사람들

·앤 우드 : 영국의 교사로, 오랜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62세에 ‘텔레토비’를 제작.

·프랭크 맥코트 : 60세가 넘어 글쓰기를 직업으로 전환, 68세에 퓰리처상 수상.

·더글러스 맥아더 : 군에서 은퇴했다가 61세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 69세의 나이에 6·25전쟁을 총지휘.

·에이브러햄 페레 : 30년 간 뒷골목 구두닦이를 전전하다 70세에 가수생활을 시작, 그래미상을 받음.

·코코 샤넬 : 71세에 파리에 샤넬 부티크를 다시 열고 ‘트위드 투피스’를 성공시킴.

·칼 구스타프 융 : 정신분석으로 유명한 융은 80세 때 글 쓰기를 시작.

·음용기 이노티브 회장 : 50세에 미국 유학, 회갑 때 벤처기업 창업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대표

“확신 있었기에 포기 안해”

리더십 측면에서, 커넬 샌더스의 첫째 성공요인은 확신이다.

크리스천인 그는 교회에서 찬송가를 들으며 성령의 감화를 받아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하는데,

아무튼 자신의 사업이 틀림없이 된다고 확신했다.

둘째로, 보통 나이든 사람들은 사업을 해도 2∼3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게 마련인데, 그는 한 마리 토끼에만 전념했다.

셋째는 실패가 거듭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실패를 교훈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상식적인 얘기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도중에 좌절하고 포기해, 성공의 문턱에서 주저앉는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은 부인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만류 때문에,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샌더스는 확신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부인과 동생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게 자신의 뜻을 밀고 나간 인물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