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살리다
3대가 사는 아름다운 전원주택
본주택은 금년8월2일자 해외 유명인터넷잡지에 소개되었습니다
언덕위의 우리집- 5개월간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집 모형을 보내 왔다.
방세개와 화장실 두개. 베란다와 마루. 주방과 다용도실.
공간 1.부모님의 침실과 거실, 그리고 대청마루가 연못을 향해 나란히 자리잡는다.
공간 2.주방과 우리 침실, 그리고 다용도실이 베란다를 통해 샘물로 연결된다.
공간 3.2층, 딸의 침실과 서재 그리고 테라스가 연못을 내려다 본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경치를 빌려다 뺑둘러 놓았다.
스치로폼으로 만든 모형이지만
그 공간 속에서 펼쳐질 삶의 포근한 무늬가 벌써 정겹다.
곧 3월이 되면 이 집은 색을 얻게 되고 생명을 얻는다,
튼실한 일꾼들이 나무를 자르고.
틀을 짜서
벽면을 올립니다.
못,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못,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못을 씁니다.
대개는 아연 도금 못을 쓰는데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라 하는데 글쎄요.
어쨋든 집이 올라 가니 기분이 좋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1층 벽면 조립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수평과 수직을 맞추고,
오늘 작업은 끝!
내일은 2층 바닥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내일 날씨가 영하 10도로 내려 가고
모레, 글피는 비 소식이 있는데 걱정이네요
드디어 2층 벽면이 세워지고 있다.
하루 하루 시간이 가고 그 시간에 사람의 노동이 더 해지면,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
벽면도 채워지고...
곧 지붕이 올라가면 기본 골조가 만들어 진다
기다리던 기둥이 드디어 왔습니다.
며칠째 집짓기 작업이 제대로 되지 못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지붕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비계를 설치하고 하나씩 세우고 짜 올리고 있습니다.
집의 구조가 만만치 않아서 지붕을 서로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쨋든 하나씩 이어 가겠지요.
(아버님의 건강이 않 좋아지셔서 경상대 병원으로, 경희대병원으로 다녔습니다.
결국 노령으로 인한 뇌기능저하가 심해지셨답니다.
빨리 집을 지어 모시고 살아야 겠네요,)
지붕이 다 덮혀지고 벽과 지붕에 방수쉬트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다 되면 일단 목공팀의 작업은 끝이 납니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눈도 자주 오고 비도 자주와서 일이 자주 끊겼습니다만 정말 정성을 다해 일을 해 주었네요.
나무들을 연결해 집의 골조를 만드는 일이라 정말 성의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못하나 박는 것도 세심히 신경을 썼습니다.
방수쉬트가 다 붙여지니 갈색의 집이 하얀집, 말 그대로 '언덕위의 하얀 집'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창문과 방문이 들어 오고 지붕과 벽면에 타일을 깔면 외부 작업은 완료되고 본격적인 내장작업으로 들어 갑니다.
이제 비가 와도 일은 계속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내일은 상량식을 할 예정입니다.
목조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동안 고생한 목조팀(빌더)의 수고에 답하는 마음으로 상량식을 가졌습니다.
초등학교 때 기초를 닦은 붓글씨 솜씨가 오랜만에 쓰임새가 있네요.
이제 월요일 부터 창문작업이 시작됩니다.
목조 작업이 끝나고 유리창이 들어 와 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멀리 의정부에서 작업팀이 오셨습니다.
FEDORA 시스템 창호의 서하수 부장님과 두분이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비가 와도 걱정 없게 되었네요.
이제 바닥에 배관을 하고 지붕과 벽체 작업을 할 순서랍니다.
시간이 가고 그 시간에 사람의 노력이 들어 가니 공간의 아름다움이 채워져 갑니다.
건축은 과학"이라네요.
우리집을 짓고 있는 원빌더의 말입니다.
방수, 방열을 제대로 하기 위한 노력은 끝이 없습니다.
나무골조 틈을 인슐레이션(유리 섬유,glass wool)으로 메웁니다.
조그마한 틈도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쓰네요.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 온다"는 말은 과학입니다.
공기가 기압과 열을 따라 이동하는 데 때로는 바늘 구멍으로도 엄청난 바람이 들어 온다고 합니다.
벌써 3일째 방열재 작업을 합니다
골조작업과 인슐레이션(방열)작업이 마무리 되고,
드디어 내부 작업에 들어 갑니다.
바닥에 스치로폼을 깔고 열선을 놓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마루를 깔게 되겠지요.
드디어 지붕재가 올라 갑니다.
검정색 쉴드로 지붕을 덮네요.
워낙에 좋은 일꾼들이라 아주 능숙하게 맞춰나갑니다.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이 되니 거의 덮어 갑니다.
내일 오전이면 끝나겠네요.
그리고 지붕을 덮고 비가 오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데...
내일 오후 비소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방에 열선을 다 깔고 나면 몰타르로 마감을 한답니다.
내부 난방 배관도 마무리 되어 이제 몰탈 칠 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촘촘히 배관을 깔아 주어 방이 골고루 따뜻할 수 있겠네요.
인티어리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벽면과 천정이 말끔해 집니다.
서울에서 다섯명이 오셔서 열심히 하고 있네요.
집 짓기가 보름 정도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바닥 방통(콘크리트 마무리)이 끝나고 내부 목공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석고보드를 치고 창틀을 마무리 합니다.
조그마한 틈새도 없이 폼으로 막아 주는 일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2층 계단도 다 짜 갑니다.
오늘 부터 화장실 방수 공사가 시작되고,
외벽에 스치로폼을 부치고 또 페인트 칠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한 꺼번에 이루어져서 정신이 없네요.
외벽에 스치로폼과 시멘트 몰탈로 방수 방열을 마감하고,
스타코를 입혔습니다.
'스타코'란 상표이고 원래는 그래뇰이라는 입자입니다.
이제 적삼목만 입히면 외벽은 작업 끝입니다.
벽을 보자면
맨 안에서 부터
벽지-석고보드 2겹-OSB합판 한겹-인슐레이션-OSB 합판 한겹-방수쉬트-레인스크린-스치로폼-메쉬-방수시멘트-스타코-적삼목
참 많이도 붙이네요.
방 3개, 거실, 주방 복도, 현관..
벽 도배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3명이 5일 걸리는 일입니다.
한지 도배라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시네요.
집의 바깥 벽도 마감을 향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모서리에 나무를 붙이고 벽에 '루바'를 입힙니다.
집의 모양이 점점 예뻐지고 있습니다.
드디어 바닥에 마루를 깔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서울에서 한 팀이 내려 오셨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바닥을 깨끗이 정리하고 마루를 깔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이면 마감 까지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 집짓기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도와 전기, 보일러가 들어 오면 입주가 가능하겠네요.
그동안 지붕과 외벽 공사를 위해 세워 두었던 비계(아시바)를 철거했습니다.
집 모양이 완전히 드러나네요.
집 주변의 흙 되메우기를 하면 훨씬 모양이 잡힐 겁니다.
비계가 철거되고,
상수도와 전기 배관 배선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보일러가 설치되고 흙 되메우기가 되면 집 짓기가 일단락 됩니다.'
나머지는 살아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채워 나가면 됩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고생하신 모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집 짓기를 축하하듯 3월 보름달이 걸렸네요.
정말 입주를 마무리하고 구석 구석 사진 올리겠습니다.
작년 말에 기초를 닦고 금년 새해부터 골조를 세우기 시작한 집.
5개월만에 전기와 수도가 들어 와 살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 2일 집들이를 했네요.
세집이 하나로 합쳤습니다.
진주에 계시던 부모님,
거창에 따로 사시던 큰 처형,
창원과 거창 원룸에 나뉘어져 있던 우리 짐들이 다 자기 자리를 찾아 갑니다.
아직 못 온 짐들이 거창 동변리에 남아 있는 데 창고가 지어져야 올 수 있습니다.
살아 온 삶이 신산했듯 이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여하튼 집이 다 지어지고 살림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두나무와 함께 잘 살겠습니다.
5개월간의 전쟁-드디어 봄소식과함께 이런집이 탄생했습니다
방세개와 화장실 두개. 베란다와 마루. 주방과 다용도실.
공간 1.부모님의 침실과 거실, 그리고 대청마루가 연못을 향해 나란히 자리잡는다.
공간 2.주방과 우리 침실, 그리고 다용도실이 베란다를 통해 샘물로 연결된다.
공간 3.2층, 딸의 침실과 서재 그리고 테라스가 연못을 내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