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8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
벚꽃이 만발한 주일
즐겁게 지내셨나요?
가는 곳마다 엄청나게 많은 상춘객들로
붐볐네요.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엔 길다랗게
번호표 뽑아 기다려야 먹을수 있고
기다리는 손님들의 얼굴엔 시장기가
배여 나왔지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별아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차안에서
맛집을 찾고 있는데
옆에 주차한 사람이 우리더러 자기네
차에 문콕을 해서 기스가 났다고
막 싸우자고 덤벼들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무슨 문콕이냐고 막 항의를 해서
진정 되었지요.
모처럼의 즐거운 나들이
즐거워야 할 나들이가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마음 상할 뻔 했지요.
옛날엔 이웃이 친척보다 가깝단 말이 있었지요.
요즘엔 남을 배려하기 보단 자신의
기분에 맞지 않으면 성질내고 난폭운전에
모처럼의 나들이를 잡쳐버릴때가 많죠.
세상은 살기좋은데 왜이리 난폭해지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 저만 잘되기를 바랄까요.
심여수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인것 같네요.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나 먼저라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출발해 봅시다.
프란치스코
🌷심여수(心如水)의 마음가짐🌷
햇빛같이 밝고
연꽃과 같이 맑은 생각으로
오늘의 문을 열고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살아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됩니다
똑같은 종이도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고
국화를 싸면 향내가 납니다
독과 비린내는 버리고
우유와 향기가 되어
나의 생활이
이웃에게 믿음직한 벗이 되고
가정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심여수(心如水)의 마음가짐입니다
좋은 친구 한 사람 만나는 것이
일생에 다시없는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좋은 친구는
많이 배우고 지위가 높은 친구가 아니라
서로 간 뜻이 다르더라도
경청과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입니다
인생의 동반자는
긍정적 사고로 생각이
이해로 통하는 친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친구는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통하고
함께 있으면 더욱 빛이 나고
서로에게 행복을 만들어 줍니다
오랜 친구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그대 앞에서는 바보가 되어도
흉이 되지 않고 다소 부족하고 미천해도
모두 덮어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심여수(心如水)의 마음가짐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