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B.B.S경기도연맹 이천시지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창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가평 산내들체험마을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천중앙로타리클럽과 남천로타리클럽에서 주최하는 행사로써 지난 7월 친한 친구 알림잔치를 시작으로 매월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8월에는 방학을 맞이하여 1박 2일 동안 물놀이, 승마체험, 사륜 오타바이체험, 짚라인, 인절미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서로 소통하여 하나가 되는 활동으로 단순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진정한 친구인 ‘친한 친구’가 되는 활동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과 1:1 친구가 되어 체험활동과 식사, 화장실, 세면과 샤워 등을 도와주며 이기적인 청소년의 모습이 아닌 나눌 줄 아는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참의미이라 할 것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여의진(이현고 2) 학생은 “장애청소년을 불쌍하다, 안됐다고 보는 시선이 문제”라면서, “부족해 보이는 내 짝이지만 1박 2일 동안 함께 활동하며 느낀 것은 내 짝에게서도 배울게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9월 공연관람, 10월 농촌체험, 11월 쿠키만들기, 12월 마침보람까지 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