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목) Daily Golf News
1. 남촌CC에 대한 자문 보고서 - 골프산업신문
2. 남자골프 KPGA 선수권대회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 연합뉴스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 7월 인천서 개최
국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의 총상금이 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뛰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1일 야마하골프, 한국경제신문, 주관방송사 중앙방송(J골프)과 협약식을 열고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 J골프시리즈' 개최를 확정했다.
다음 달 10∼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배 오른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다.
KPGA는 이 대회가 "한국오픈, 매경오픈, SK텔레콤오픈,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총상금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가 열리는 7월 둘째 주에는 일본 및 아시안투어 대회가 없어 국내 간판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송아 기자
3. 아이언맨 vs 골프 터미네이터 저작권 분쟁 - 파이낸셜뉴스
디즈니 광고방영 중지 요청 오리엔트골프 “자체 개발”
골프 터미네이터' vs. '아이언맨'
국내 기업이 개발한 토종 골퍼 캐릭터 '골프터미네이터'와 할리우드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이 저작권 전쟁을 벌인다.
특히 최근 외국계 기업이 국내 중소기업에 무차별적인 지식재산권(IP) 분쟁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골프 클럽 판매업체인 야마하골프(오리엔트 골프)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디즈니로부터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광고 방영 중지요청을 받았다. 디즈니가 오리엔트 골프로부터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11개에 달한다.
또한 디즈니는 지난 방영분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야마하골프 수입 총판인 오리엔트 골프 관계자는 "야마하 골프는 오래전부터 골프 클럽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반인반마의 거인이나 케이론을 형상화한 파워풀한 이미지의 광고를 방영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광고도 야마하 골프의 비거리와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일관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2년여의 준비 과정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골프 머신'으로 명명한 로봇을 제작했으며 불법적으로 아이언맨을 복제하거나 도용하고자 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야마하골프 측은 2014년에는 '골프 머신'이라는 로봇의 개념을 더욱 확장·발전시켜 골프게임 종결자라는 의미의 '골프터미네이터' 캐릭터로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정교하고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알리는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오리엔트 골프 관계자는 "디즈니는 팔에서 골프채가 나오는 부분이 저작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골프채가 발에서 나오거나 몸통에서 채를 꺼내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는 것 아니냐"며 "유사하다고 인정할 수 없어 광고를 중단하거나 침해배상 역시 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IP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공룡기업 디즈니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원칙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최근 외국계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IP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