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택(시니어주택,노인아파트)은 이제 막 시작단계!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노인주거문제를 복지시설(혹은 실버타운, 모두 시설 개념이다)로 풀어보려 했으나 고령화가 진행될 수록 그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료 양로원과 실버타운은 극과 극의 관계이며, 그 중간 영역이 없다시피했습니다.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유료노인복지주택,유료양로시설)은 태생적으로 상위 1%를 위한 시설입니다. 물론 실버타운도 필요한 시설입니다만, 확장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있는 실버타운도 정부(지자체)에서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합니다.(사례는 많지만 용인시의 경우 대표적인 곳이 명지엘펜하임 노인복지주택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버주택(고령친화주택으로 부르는 것이 보다 바람직합니다)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기존의 실버타운 등과 차별화해야 하며, 선진국 사례를 면밀히 연구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국토부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방향과 용인시의 방향은 완전 반대입니다. 현실성 없는 실버타운 수천 세대를 용인시는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만약 현실성 있는 정책이 맞다면 용인시가 직접 하든지...용인시의 대규모 실버타운 건축허가 건은 21세기 난개발의 대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주택과 시설의 차이
실버주택과 노인복지주택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 지금 용인시가 하려는 (허가해 준) 사업은 노인주택(실버주택)사업이 아닌, 사회복지사업인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사업입니다.
'시설'과 '주택'은 그 출발부터가 다르고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실버주택 : 국토부, 주택의 종류 중 하나, 노인임대아파트, 주로 임대주택 개념
노인복지주택 : 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실버타운, 주택이 아님, 노유자시설, 시설장이 있음
첫댓글 월세 12만원에 20년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 생긴다면, 어려운 노인들의 노후가 어느 정도 해결되겠군요. 저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60대)는 120만원의 월급을 받는데, 거기다 20만원의 노인연금도 받을 수 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