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산행지도 가. 산행 개념도
나. 산행코스 : 차량 1대 심거교 주차 대기~외송마을~정취암 주차장~정취암~
팔각정~와석총~둔철산~시루봉~510봉~심거마을 등산안내판~심거교
/ 산행거리 / 11.6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8. 둔철산 소개
백두대간은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쪽으로 굵은 획을 긋는다. 진양기맥이라 불리는
이 산줄기는 거창 금원산(1,353m)과 기백산(1,322m), 합천 황매산(1,113m) 등 고산준봉
을 이고 경호강과 남강을 따라 진주까지 닿는다. 도상거리 약 156㎞. 남강과 황강사이에
있는 진양기맥은 두 물줄기를 모아 낙동강에 잇는다.
진양기맥은 중간쯤인 산청 소룡산(761m)에서 분기해 정남향으로 가지를 치는데 바로
정수지맥이다.
둔철산(823m)은 이 지맥의 주봉인 정수산(841m) 바로 남쪽에 있다. 먼저 범학리
심거마을 심거교에서 출발, 정상을 밟고 시루봉을 돌아 원점으로 오는 코스가 있다.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 코스에 1시간쯤 더 보태 외송리 홍화원휴게소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
두 코스 모두 지리산 조망은 탁월하지만, 황매산 조망과 신기한 와석총, 천년고찰 정취암
을 빼먹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둔철산의 풍부한 조망미와 볼거리를 넣어 5시간짜리 코스
로 꾸며봤다. 산행 거리 11.6㎞. 보고, 밟고, 느끼는 산행이 될 거라 자신한다.
9. 둔철산 산행기
08:00진해 석동 동사무를 출발하여 산청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산청 나들목을 나와
산청읍을 경유하여 진주 방면으로 국도를 타고 심거마을(심거교)에 도착 차량 1대를
두고, 차량 1대에 모두 편성하여 외송리로 이동~둔철마을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 개고개
를 넘어 정취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하고 10:35분경 정취암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천년고찰인 정취암을 감상하고
산청/합천의 황매산 전경과 부암산, 감암산 능선과 합천의 4대 바위산인 허굴산과
금성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의령의 한우산, 자굴산이 저 앞에 서있으며, 저 앞 삼천포 와룡산에 보인다.
함안의 여항산 등 조망을 할 수 있어 감게무량하다.
오늘 산행에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바람 약간, 조망은 아주 끈내 줍니다.
정취암에서 능선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전망대까지 15분여 오르니 최근에 공사를
마친듯 뒤 처리가 되지않아고, 전망대는 나무가지에 가려 조망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다 와석총(일명 돌 무덤과 같은 바위군락지)을 보고 다시
둔철산으로 이동하여 12:30분경 정상 옆에서 점심을 먹으며, 지리산 조망을 한다.
경호강 건너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왕등재, 필봉, 왕산, 중봉, 천왕봉 등 손에 잡힐듯
바라보이며, 천왕봉 8부 능선 위로 겨울임을 알리는 하얀 눈이 쌓여 있다.
기다려라 지리산 천왕봉아 산오름이 2013년 첫 산행으로 그대를 찾아 가련다........
식사를 맞이고, 시루봉을 지나684봉~609봉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다 510봉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심거마을 보호수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하여 심거교로 이동.
대기하고 있는 차량을 이용 정취암으로 이동하여 다시 심거교로 이동, 차량에 편성
산청 온천으로 이동 온천욕을 하고, 산청읍 중앙부근 약초 쌈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진해로 귀로 함.
둔철산은 지리산과 황매산을 좌/우에 두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이
지만 워낙에 유명산 명산이 좌/우에 위치하므로 취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산이기도
하다. 시간 있으면 번산 한번 하시지용.
회원님 여러분 다음 주 12월 8일은 136차 정기산행으로 충북 영동/전북 무주를 경계로
위치한 민주지산으로 산행을 갑니다. 이번 산행은 눈 산행이 예상되니 눈 산행 준비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10. 사 진 감 상
정취암에서........
정취암에서 바라본 부암산, 감암산, 황매산 전경......
와석총에서 헌적을 남겨본다.........
주 능선에서 왼쪽은 와석총 가는길 5분 소요.......
둔철산 정상 입니다.
앞쪽이 웅석봉, 뒤쪽이 중봉과 천왕봉이다.
시루봉이다.
510봉에 있는 도꺼비 바위
하산길을 앞두고 벌써 저 앞에 가 있구만요.........
산청읍 중앙시장 부근 약초 쌉밥 집에서 식사를...........
산오름의 번산은 계속됩니다.
함께 하고픈 회원은 언제 든지 연락하세요, 가고 싶은 산도 연락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