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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아름다움 널리 알리고 싶다"는 서예가
최미향2024. 11. 13. 14:15
시인이기도 한 늘빛 심응섭 교수 초대전... 휴암미술관카페서 11월 30일까지
[최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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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서예가 늘빛 심응섭 교수 문자조형박물관 관장 |
ⓒ 심응섭 |
시인이면서 서예가 늘빛 심응섭 교수 초대전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토)까지 충남 서산시 휴암미술관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한글에 자연의 형상을 도입하여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그의 작품에는 산이나 강이 나오는가 하면, 매화나 사람의 형체가 등장하여 독특한 조형미와 생동감이 넘친다.
한글문자조형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심 교수의 이번 초대전에는 1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열린다. 아름다운 한글 글꼴 시연과 함께 참가자 이름 휘호 제작 증정, 캘리그라피 제작 방법 강연, 질의응답 및 대화 나누기 등을 선보인다.
한글 문자예술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심 교수는 "다양한 작품 3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며 "외래어나 신조어가 판을 치는 요즈음, 한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글인가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 한글은 국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늘빛 심응섭 교수는 현재 충남 예산군 소재 문자조형박물관 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활동을 벌여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투데이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