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사위의 여자속 군상들
강순구
드라마를 보면 각기 다른 군상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다시한번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며칠전 종영한 내 사위의 여자는
아침 드라마로는 비막장으로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다
드라마속의 군상들의 면면은
이러하다

김현태
자신의 아픔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아픔까지 감당하는 사람

박수경
특유의 상큼한 미소와 연기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비타민 같은 생기 넘치는 사람이다

최재영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

이진숙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위를 장가보낸 장모로
그속에서 갈등하고 증오하며 먼저 화해하는 사람

온갖 고생을 해가며 회사를 이룬
자수성가형 사람

정미자
후처이기에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죄지은 듯 살면서 시어머니
시집살이 견디며 나가는 사람

방여사
깐깐함의 대명사 고집이 세고
권력욕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

최달석
붙임성 있는 성격과 장사 수완이 좋지만
아들이 부와 명예에 집착하게 한 원인제공자

차익준
현태가 힘들 때마다 옆에서 얘기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형 같은 따뜻한 사람

천옥순
자식에게 짐 되기 싫어 집나와 남의 집 돌봐주며
세상 고달픈 얘기하며 한바탕 수다 떠는 사람
이런 군상들이 서로 어울리면서 갈등도 하고
증오도 하다가 역경과 갈등을 이겨내고
사랑과 화해의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마무리 한다
동행길은 어디로 가는것 보다
누구와가 더 중요하다
드라마를 통해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른사람의
모습도 돌아보며 함께 잘 어울림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군상들의 행복한
미소가 잔잔히 퍼지는 모두가 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