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렌즈를 잘못 교체해서가는바람에...
제대로 나온 사진하나 없다는거... ㅠ.ㅠ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ㅎ
모처럼 맘먹고 달렸는데 말이죠~
이번에도 멀다는 이유로 포기했다면 후회했을뻔 하였어요~
넘 좋았거든요...^^
앞으로도 체력이 뒷받침 되는한 어느곳 이라도 훌쩍 다녀올 생각입니다!
화려한 비쥬얼과 얘기거리는 많지 않지만...
부산여행기 들려드릴께요~ ㅎ
광안대교입니다~
저녁 6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점점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네요~
수영구 남천 1동 친구네 아파트에 주차를 해 놓구
불꽃축제 현장으로 걸어갔답니다~
저희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더군요~
현장엔 교통통제는 물론이거니와
나중엔 인파에 밀려 나와야 하기에...
걷는게 수월하답니다~
바닷가 주위로 아파트를 끼고 길게 조성되어진
산책로 인데요...
지금은 한산해 보이지만...
한시간쯤만 지나도 이곳엔 발디딜틈도 없을만큼
인파로 가득찬답니다~
어둠은 바다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산책로 한켠 담벼락 위에도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녀석들로 담벼락 너머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곧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
도시와 바다는 어둠으로 가득 차 있고...
백사장으로 계속해서 몰려들 가고 있습니다~
마침내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녀석들...
정말 아름다웠었던... 야경을
렌즈속에 제대로 담아내질 못했네요~ ^^
불꽃축제는 시작이 되었고...
카메라 렌즈는 끝없이 말썽을 일으키고... ㅠ.ㅠ
제대로 된 사진은 내년을 기약하며...
남천동엔 이처럼 아름드리 당산나무가 많이있는데요...
옛부터 뱃사람들이 많이 살았기에...
동네마다 이곳에서 무사귀환을 위한 제를 올렸다고 하네요~
한 카페 앞에 있는 나무인데요...
넘 멋있었습니다 ~ ^^
순지...
친구네집이 아무리 넓어도...
머물공간이 충분하여도
매번 가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바로 이 녀석 때문이랍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ㅠ.ㅠ
이 녀석 이집 식구가된지 7년째...
아직도 살아갈 날이 더 많다는...
이번에도 방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지라...
할수없이 적과의 동침을... ㅋ.ㅋ
아이들은 단속시켜놓구...
친구랑 들른곳~
늦은시간이지만...
가게안 손님들로 북적대고
친구의 단골이기에
어렵지 않게 적당한걸로 주문을 하고...
규모가 아주 작은 가게인데요...
일본의 여느 술집을 닮았다는 생각을 했네요~
이곳에선 사케도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깔끔하게 나온 사시미와 해산물...
부산을 가면 항상 빼놓치않고 먹는 코스입니다~ ^^
어둠은... 항구도시를 더욱더 빛나게 하고...
밤하늘에 수를 놓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만큼...
아름다운 빛깔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 바다위의 화려한 축제...
광안리의 밤하늘은 그렇게...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여 갔습니다~
에~잇!
디카를 제쳐두고... 폰카로 몇컷 더...ㅋㅋ
아이의 함성에...
아이의 반짝이는 두눈에...
모든 피로가 녹아버렸네요~ ㅎ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 ^^
이틑날 되돌아오는길...
서쪽으로 서쪽으로...
오래전...
같은 꿈을 꾸었던 세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열정으로 인생을 살아왔고
좌절과 고통과 방황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으며...
어느듯...
여인이되어 넉넉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가슴을 지니게 되었고
언제나처럼 그녀들은 지금 같은꿈을 꾸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여인들이 함께하게 될 운명의 무대를
기다리며...
각자 다른 곳에서 최선을 다해
하루를...
오늘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녀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부산여행기...
COCO 였습니다 ~ ^^
http://blog.daum.net/cocosooj/605
출처: 프로방스집꾸미기 원문보기 글쓴이: 망고스틴c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