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협의회(회장 전유신)는 남양주자원봉사센터(센터장 서상철) 와 [함께해서 ' 더' 좋은 빨래하기 좋은 날! ]을 진행하였다.
지역에서 이불빨래를 하기 힘든 취약층 이불을 수거해오고 주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이름표를 붙이는 준비 작업이 있었다.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교통봉사대와 모범운전자회가 출동하여 자원봉사센타 주변도로에 차량을 정리해주고 봉사자들이 타고 오는 차량도 인근에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다. 해병대도 전날 오후부터 이불을 널 빨래줄을 설치하였으며 당일에는 세탁기에서 탈수된 빨래를 널기위하여 대기하였다. 봉사자들의 점심을 위하여 남양주짜장차가 들어왔고 적십자의 자랑인 세탁차량이 2대가 들어서고 마지막 남양주시의 살수차량까지 들어왔다.
남양주시협의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한울타리봉사회는 커다란 통에 세제를 풀고 이불을 푹 담가 10여 분 불린 후에 봉사원들이 장화를 신고 흥겹게 밟아 묵은때를 벗겨준후 세탁차로 옮겨 탈수를 해준다.
탈수한 이불을 가져다가 행굼을 하고 마지막 섬유유연제를 넣은 행굼을 다시 하여 세탁차로 옮겨 탈수를 한다. 탈수된 이불은 빨래줄에 옮겨 쏟아지는 햇볕에 바짝 말려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린다로 끝이 나야하는데... 두둥 ㅠㅠ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요즘 계속 날씨가 종잡을수 없었다. 전날 종일 비가 왔지만 예보에는 갠다 했기에 기상예보를 굳게 믿었건만 비가 오는것도 아니요 가는것도 아닌 우중충하고 습기머금은 날씨가 계속이었다. 맛있는 짜장을 점심으로 먹고나면 개일거야 해가 쨍하고 나올거야 주문을 외며 빨래는 끝나가고 점심까지 먹고났지만 주문이 효력이 없다. 빨래줄에 걸려있던 이불들을 몇개씩 걷어다 4층 강당에 의자와 탁자들을 펼쳐 걸쳐놓고 온풍기를 돌리기도 해본다. 1층 소회의실에도 펼쳐놓아본다. 세탁차 건조기도 쉬지못하고 돌아간다. 얇은 이불들은 그래도 말려져서 주인의 이름표를 붙이는데 두꺼운 이불들은 아무래도 온전히 말리기 어려워서 어르신들께 양해를 구하고 생활개선회 연합회 회장이 기증한 새 이불 한 채씩과 전달하기로 하였다.
남양주시협의회 전유신 회장은 오늘의 행사를 지나며 타 단체들과 협력하여 연례행사로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우리 남양주시협의 16개읍면동 봉사회가 주도적이고 효율있게 주기적으로 빨래하는 날! 을 진행하는게 어떻겠는지에 대해 숙제를 던져주었고 우리는 그 숙제거리를 받으며 오늘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남양주시협의회(회장 전유신) 봉사원 여러분 남양주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해서 ' 더' 좋은 빨래하기 좋은 날!] 세탁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김미숙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