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대표 채수창)에서는 지난 9월 21일 광복군 창군일을 맞아 대현 현충원을 찾아 무후광복군 17위에 대한 2024 추모제를 거행하였다 고 밝혔다.
2024 추모제에는 사)지구촌안전연맹, 풍덩예술학교, 사)시민의시대, 녹생성장시민회, 한국반려동물소비자협회 등의 단체가 참여하여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권상호 교수는 추모사에서 타국에서 풍찬노숙하며 항일독립투쟁을 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죄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도천수 사)시민의시대 대표는 추모사에서 지난 8.15 광복절 행사를 앞두고 친일인물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가 우리의 자주독립의지를 더욱 선명히 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무후광복군 묘역은 1965년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합동묘역으로 조성되었다가 2022년 8월 15일 대전 현충원으로 이장하면서 개별 묘역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17위 묘비 어느 것에도 안장자 이름이 써있지 않았다. 작년 추모제에서 이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변한 것이 없었다.
채수창 대표는 “안장자의 이름과 생몰과정을 모두 알고 있는데 왜 이름을 쓰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며 무성의한 보훈행정을 지적하면서, “묘비명도 제대로 쓰고, 17위의 출신지가 모두 이북인 만큼, 북측과 연락하여 유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