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주요 표적항암제 및 면역관문억제제와 주요 적응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얼비툭스 (Erbitux, 성분명 Cetuximab): EGFR-양성, RAS 정상형(wild-type)인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주로 Irinotecan 기반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사용되며, FOLFOX와 병용하는 일차요법, 그리고 Irinotecan에 내약성이 없고, Oxaliplatin과 Irinotecan을 포함한 요법에 실패한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쓰입니다.
2.
스티바가 (Stivarga, 성분명 Regorafenib):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약물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요법과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RAS 정상형(wild-type)인 경우)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3.
잘트랩 (Zaltrap, 성분명 Aflibercept): 이리노테칸 및 5-FU를 기본으로 하는 화학요법(FOLFIRI)과 병용하여,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하는 화학요법 치료에 저항성이거나 이후 진행된 전이성 결장직장암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4.
키트루다 (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옥살리플라틴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이리노테칸 치료 경험이 있는 직결장암에 사용됩니다.
추가적으로,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로는 아바스틴 (Avastin, 성분명 Bevacizumab), 론서프 (Lonsurf, 성분명 Trifluridine and Tipiracil의 복합제제)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세포독성항암제 위주의 1차 치료가 듣지 않을 경우 2차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스티바가와 론서프는 먹는 형태의 항암제입니다
참고로...
표적항암제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이들이 세포독성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긴 하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약제 내성 문제로 치료 효과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면역관문억제항암제인 키트루다는 특히 MSI-H(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또는 dMMR(불일치 복구결함) 바이오마커가 있는 경우에만 일정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
수목요양병원 암&면역치료센터 부천역 도보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