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박조의 하루는 10명이 차량 3대를 동원하여 간월재를 오른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출발하여 가슴에 바람을 맞으로 달리는 가을의 정취는 축복 그 자체였다 특히나 차량으로 처음 오르는 간월재.... 선택받음이었다
캠프가 차려지고 돼지목살 훈재를 준비하고 일부는 신불산을 오른다 내일 본진이 왔을때 신불산을 오를분은 오르게 하기기 위한 사전 답사다 왕복 1시간 30분 코스다 확인!!!! 신불산 낙조는 덤으로 얻었다
저녁을 먹고 다음 코스는 쇠주에 돼지훈재목살이다 요거 맛이 죽여주누만?/ 2진이 3명이 도착하고 산상의 가을 음악회가 진행되고 40~50곡은 불렸을라? 본님의 감미로운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가 정겹다 옆의 다른 캠프에서는 고맙다고 막걸리가 들어온다
바람은 엄청불고 반주자의 손이 녹이고 또 녹이건만 그래도 춥다 11시경에 취침이다 그런데 2차를 준비하는듯한 소리를 자장가삼아 난 잤다
새벽 5시 기상이다 신불산 영취산을 갔다 올 맘이다 고독한영웅을 찾는데 알이 꽉꽉 찬 침낭들만 굴러다닐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된다 몇번 불러보다 더 자라고 남겨두고 해드렌턴을 켜고 계단길을 오른다 신불산에서 40분을 기다려 멋진 일출을 본다 6시 40분에 영취산으로 간다 무박산행팀인 광주산악회원들이 한 차 밀려오고 영취산에 도착할쯤은 산에 사람들이 많아진다 영취산 찍고 다시 신불산 찍고 캠프로 복귀한다 밥을 다 먹고 난 밥이 없다 나의 아침은 포도 한 송이에 사과 하나!! 일요일 바쁘신 일부는 철수를 했다
2, 본진과의 합류하고 24명의 회원들은 배내고개를 출발하고 난 간월재에서 독서를 하며 기다린다 회장의 전화를 받고 코스파악이 안됐다는 판단에 간월산으로 올라간다 안내가이드를 맡긴 두한님이 갑작스런 출장으로 불참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간월산에서 대구를 배경으로한 김원일님의 소설 "마당 깊은 집"을 읽으며 기다린다
간월산에서 반갑게 회원들과 만나고 간월재로 이동하여 5명은 신불산을 보낸다 1시간 30분의 여유를 줬는데 반시님 헤지스님 아침이슬님 뿌리님 매자골처녀님이 갔다오셨다 본진은 등억온천으로 하산하다 점심 드셨고 등억온천에서 합류하여 울산정자로 이동이다 빨간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하산주를 한다
하산주는 그 굷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와 매자골처녀님이 새벽 1시반까지 고생햐서 준비한 무침회 그리고 매운탕이다 먹는게 부족해도 문제고 남아도 좋은게 아니라 노심초사였는데 불편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소리 음악삼아 기러기님의 깊은 배려로 잘 즐겼다 대구로 오는길은 잠을 잤나 그냥 왔나?? 방태산맥님 기러기님 우야님은 일찍 뒷풀이로 빠지고 10여명은 저녁식사 하고 귀가했다 난 어디도 못 동참하여 미안미안!!!
그간 3차동안 동참해주시고 관심 갖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동참이 오늘의 영남알프스종주를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1차 배내고개서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으로 해서 밀량표충사로 갔죠? 알탕을 가장 많이 한걸로 기억이 남겠죠? 2차는 배내고개 석남터널을 출발하여 가지산을 거지고 심심이골로 하산해서 청도운문사로 하산했는데? 도토리와 심심이골의 경치며 사리암 포장도로를 오래동안 걸어내려왔죠?/ 3차는 이번에 억새평원을 구경했고 통도사로 하산을 잡았으나 마무리의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자 울산정자로 가서 빨간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하산주를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각자의 머리속에 좀 더 남아 좋은 추억이 되길 기대해보면서 웰빙의 운영진및 개별적으로 봉사하신 모든분 그리고 찬조하신 모든분께 심심한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동참하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