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 장> 유다 왕 여호사밧의 종교 개혁과 재판 제도의 정비
[여호사밧 왕을 규탄하는 선견자 예후](대하19:1-3)
선지자 예후는 북조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며 바아사 왕을 책망(왕상16:1-7)하였다. 지금은 남 유다로 내려와서 선지자 겸 역사가로서 활동하는 중이었다. 그가 여호사밧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하나님이 미워하는 자는 아합이며 그와 동맹을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임을 지적한다. 그와 인척을 맺고 관계하는 것을 잘했다 할 수 없다. 이 인척 관계 때문에 여호사밧 왕의 손자들이 아합의 딸인 아달랴에게 모두 죽임을 당하는 불행을 맞는다.
* 예후(Jehu) 선지자, “그는 여호와시다.” 라는 뜻으로 하나니의 아들이며 남조 유다 여호사밧 왕이
북조 이스라엘 왕 아합과 관계를 맺은 일을 힐책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한 선지자이다
(왕상16:1, 7, 12; 대하19:1-3).
[여호사밧의 종교 개혁](대하19:4)
그간 우상숭배가 더 팽배해졌을 수도 있었기에 왕은 브엘세바 즉 유다의 남쪽 끝에서 에브라임 산지 즉 유다의 북쪽 끝까지 순행하면서 우상숭배를 훼파하도록 하였다. 통일 왕국에서 전국을 가리킬 때는 “브엘세바에서 단까지”라 하였으나 남북조로 나누어진 후에는 유다는 “브엘세바에서 에브라임 산지까지”로 표현 한다.
[여호사밧의 재판제도의 정비] (대하19:5-11)
재판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공의를 행하는 제도이다. 이것은 정의롭고, 공평하고, 사(詐)가 있어서는 아니 된다. 여호와께 속한 일은 대제사장 아마랴, 왕에 속한 일은 스바댜, 관리는 레위 사람들에게 맡겨서 공의를 행하게 하였다. 여호사밧 왕은 무척 정의롭게 나라를 치리(治理)하고자 한 흔적이 보인다. 아합과의 관계가 없었으면 그의 후손들은 더 편안했을 것이다. 악인과는 어떤 관계도 맺어서는 아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