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에서는 2022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안고 신나는 겨울캠프(2월 23~24일)를 다녀왔습니다.
파주 치즈스쿨에서 피자 만들기와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다함께 모여 앉아 조물조물 주무르고 치즈를 쭉쭉 늘리며 만들어보았고 피자 도우에 양파, 피망, 고기, 햄 등 각자 좋아하는 재료들을 올려 나만의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피자와 스파게티는 너무 맛있어서 모두가 행복하게 먹었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운동장으로 나가 비눗방울 놀이, 뻥튀기 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누가 방울을 가장 크게 만드는지 서로 내기도 하고 하늘에 예쁘게 떠다니는 비눗방울들을 손가락으로 터트리며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즐겁게 놀았습니다. 또 뻥 소리가 언제 날까 두근두근 마음 졸이며 커다란 뻥튀기 기계를 돌려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나눠먹었습니다. 씽씽 레일 썰매는 눈썰매 만큼이나 스피드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느지막한 오후에는 예쁘게 꾸며진 헤이리예술마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고, 근현대사박물관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의 신기한 생활용품과 소품들, 과거에 생활했던 모습들을 구경하였고 옛날 교실에 앉아 교복도 입어보고 책상에 앉아 수업 분위기도 느껴보았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멋진 숙소로 돌아와 루프탑에서 붉은 노을을 감상도 하고, 다트놀이를 하면서 야식으로 치킨을 먹으며 알찬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두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씻고 잠자리에 눕기가 무섭게 늦은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 예쁘게 단장하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산책과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즐겼고 감악산 출렁다리로 넘어가 멋진 경치를 한눈에 바라보며 시원한 산바람을 느껴보았습니다. 너무 춥지 않을까 했던 걱정들이 무색하게 봄이 찾아온 것처럼 포근한 날씨로 파주에서의 캠프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랑의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항상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