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무료시식·지게장사 뽑기, 지역농산물 경매 등… 맛과 향수 가득
10월의 대표축제 ‘제9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청정 철마의 자연과 신선한 농산물, 그리고 최고의 먹거리 한우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매년 15~20만 명이 다녀간다.
지난달 10일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수)는 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일별행사계획을 확정했다. 한우육회무료시식과 지게장사 뽑기, 지역농산물 깜짝 경매 등 맛과 향수, 보는 즐거움을 담았다는 게 축제추진위의 설명.
철마한우불고기축제의 백미는 무엇보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먹거리인 한우를 즐기는 것이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는 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세월호 사건으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점을 감안해 그간 축제의 명성을 잇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축제 첫날인 10월 15일 오후 6시부터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퍼레이드가 열린다. 철마지역민들이 참여하며, 풍물패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후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축제 첫날부터 불꽃쇼가 펼쳐진다.
함께 열리는 경품권 추첨행사에서는 행운을 시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축제가 계속될수록 볼거리 및 즐길거리는 더욱 강화된다. 축제 둘째 날인 16일에는 한우육회 무료시식회와 최고의 지게장사를 뽑는 ‘한우의 힘을 찾아라’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우정량달기, 한우다트게임, 한우OX퀴즈 등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지역농산물 깜짝 경매’는 은근히 재미있는 체험 이벤트다. 청정 철마의 청정우수농산물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면 마음도 뿌듯하다.
체험행사 뒤에는 평양 백두한라예술단이 펼치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품행사 역시 축제 기간 계속된다.
축제 셋째 날과 넷째 날에도 체험프로그램은 이어진다. 여기에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는데 한우즉석노래자랑과 한우콘서트, KNN가요TOP10 공연 등이 그것.
주민 및 관람객의 숨은 끼를 접할 수 있으며, 박현빈, 홍진영을 비롯한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관계자는 “철마한우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해 멀리 오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프로그램 확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소중한 사람과 오셔서 철마한우도 마음껏 즐기시고 체험프로그램 참여와 공연관람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10월 15일 목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기장군 철마면 장전천 들녘 일대에서 개최된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회 051-723-9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