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허난설헌 생가, 그리고 남해여행기를 올렸었죠ㅎㅎ
올해도 19회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새롭게 울림회원이 된 김현희와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엔 울림동학언니들인
김영아, 박예춘샘, 김경아샘과 경아샘 남편분과 함께 동학실천시민연대 1회 동학수련도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동학 49일 수련 9일차입니다.
저는 제 스타일로 천도교경전에 있는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읽으며 수련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동진독립영화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우리의 정동진영화제 여행경로는
강변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소카를 이용해서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영화제 참여하기입니다.
저는 자고, 친구들은 찍고...
버스 내 사진은 몰카 느낌 물씬 나는 그림만 있어서...ㅎㅎ
강릉 도착 후 소카를 이용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차를 받고,
저희는 강릉에 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터미널 맞은편 교동짬뽕으로 가서 일인 일짬뽕을 했습니다ㅎㅎ
이후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주류와 안주를 챙겨서 정동초등학교로 출발!
19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참여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본 영화는
1. 시시콜콜한 이야기(조용익, 2017, 극, 32min)
2. 허수아비 섬(박혜미, 2016, 애니, 19min)
3. 마리아들 (배채윤, 2017, 극, 19min)
4. 장례난민(한가람, 2017, 극, 23min)
4. 내 친구 정일우(김동원, 2017, 다큐, 84min)
정동진독립영화제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jiff.kr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된 영화는
sns소통, 핵, 가난의 문제를 다루면서
이 여름 태풍전 축축함과 무거움이 매캐한 모깃불과 함께 엉켜 씁쓸한 눈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작년엔 한 여름 정동진 밤바다를 밤 새 쏘다니면서 영화에 빗댄 우리 고민을 나눴는데...
올 핸 너무 힘든 내용 때문인건지..그 새 우리 체력이 급격히 하락한건지...
마지막 영화가 마치자마자 숙소로 들어와 자버렸습니다ㅠㅠ
넘나 아까운 우리의 밤ㅠㅠ
그런데...
아침에 예정에도 없던 문성호와 구니의 등장.
무려 7시에!!!
오늘 우리 일정은 #♡^~♤&☆\$€£¥~~~*.*
이걸 저를 깜짝 놀래켜줄 이벤트라고 하면서 뿌듯해 하는 문성호를 차마 집에가라 할 수 없어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해수욕을 안 하고 아침 일찍 헤어지기로 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저희가족은
강릉의 토담순두부에서 아침식사 후
또 허난설헌 생가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강릉은 이 더위에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오늘 하려던 해변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친구들과 헤어져
원래 해수욕을 하려던
주문진 영진해변에 발을 담갔습니다ㅎㅎ
그리고 나서..어찌어찌...
늦잠자고 일어나 강릉에 밥먹으러 온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친구들 만나기 전 봉봉방앗간 앞에서
이렇게 다시 셋이 만나서
해수욕 하려던 영진해변으로 또 갔습니다ㅎㅎ
친구들이 소카를 반납해서..문성호는 저를 위해, 친구들을 위해 영진해변으로 두 번 가주었죠ㅋ
깜짝 이벤트 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게 했습니다??
주문진 영진해변 앞 숙소 쥬시크러쉬!
친구들을 두고 떠나기가 몹시 미안하고, 아쉽고 그랬습니다.
제가 떠난 후 친구들이 보내준 영진해변 그림입니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하더라구요ㅎㅎ
쿠바...진정 아쉬운 꼰채입니다ㅠㅠ
이대로 집으로 가는 것이 아쉬워
제가 최근 갔던 곳 중 좋았던 오대산 상원사를 찾았습니다.
정현주샘께 밥집도 여쭤봤었는데..
너무 배고프다는 구니때문에
상원사입구에서 컵라면을...
참..그렇습니다...ㅠㅠ
상원사 하늘이 예뻐서 점심이 쏘쏘했어도 좋았습니다ㅎㅎ
저는 이렇게 올 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에도 정동진독립영화제에 헤픈년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ㅎㅎ
그리고...
벌써 지난주입니다.
7.28-7.31까지
동학실천시민연대에서 첫 번째 동학수련을
파주 법원천도교수련관에서 진행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동학수련 방법과 뜻을 배우고,
49일 수련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련에는
저와 김영아, 박예춘샘이 먼저 가서 참여했고,
김경아샘과 남편분이 다음날 오셔서 수련에 임했습니다.
각자 일정으로 3박 4일 일정을 끝까지 못했지만,
동학정신을 몸소 배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련도 쉬엄쉬엄ㅎㅎㅎ
감자이야기ㅋㅋㅋㅋ
울림친구들!
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이야기 한 가득 가지고서
다음 주에 만나요~❤
첫댓글 다채로운 휴가일정이네요~ 동에번쩍 서에번쩍~ㅋ
열심히 사시는 울림우먼님들 뵙고 싶네여
와~~정말 찬란한 휴가를 보내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당^^-우공..
짬뽕등장과 짬뽕사진..ㅎㅎㅎ 정말 멋진휴가 되셨네여~~~~
이렇게 2017년여름을 꼰채는 자알 보냈다는전설...... 자알 읽고 갑니당...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