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에 초리골 상류의 조그마한 계곡에서 친구들과 피서를 즐기다. 대능리 사는 건영친구가 집에서 기르던 토종닭 3마리를 제공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경옥이가 닭백숙을 만들고 반찬과 주류 음료수등을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하다.
우리가 항상 좋은곳 어디 멀리 있는곳을 찾아 헤매다가 좋은곳 없다고 불평을 하는데 한 여름날 가까운곳에 보물이 있다는것은 모르고 멀리 더멀리 좋은곳을 찾아 헤매다가 찾지도 못하고 세월만 보내느니 차라리 가까운 시원한곳에 발담그고 술한잔에 더위 잊으면 그만이지 무얼 멀리서 찾는단말이요.
아뿔사 집근처 우리가 실던 그 자그마한 그곳에도 쉼터가될 좋은곳이 있는줄 몰랐구려. 친구와 술한잔에 냇가에 발담그고 수다에 농담이 어우러지니 그 무엇이 신선노름일까? 오랜만에 물가에서 느껴보는 물놀이에 더위는 줄행랑이요. 시원함은 몸속까지 퍼저 입술마저 파르르 떨게하네.
물가에서 마시는 술은 그맛이 달아 주는대로 마시고 받는대로 따르니 기분은 좋은데 취하는건 늦더라. 주량이라는것이 한도가 있는데 오늘도 장소 좋고 친구 좋고 분위기에 취해 정신줄 놓고 마셨다네 친구들 덕에 잘먹고 잘마시고 잘 놀았소이다. 한여름 피서는 물가가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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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못보던 친구들도 보이네
모처럼 승근이도 함께하구
사진으로난 봐도 1급수 계곡에서의
행복한 시간들을 즐기며 삶의 원기를
충전하였군
나도 가고파아~~
여러친구들 덕분에 시원하게 잘보낸하루였네,
그때 그개울물을 기억하며 모두모두 쿨하게 살아가세
아주 쿠~~울하게....
아주 멋진 잔치를 하였군
물가에서의 자유로움 만끽하며
친구들과 물장구치며 보낸하루
행복해보이네 ~~
와우! 이 친구들 정말 재미있게 노는구만.
내 고향 동네에서 어릴적 놀던 모습으로 놀고 있으니...
정말 부럽고 당장 뛰어가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