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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일상 생활을 보내게 된 분들이 다수일 것입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는 역대급 장마까지 찾아와 더더욱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도무지 그칠
생각이 없어 보이는 비로 인해 매일 우산을 챙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 습기와 후끈한 열기로 인한 불쾌감으로
몸도 마음도 지치는 것 같습니다.
더 아쉬운 점은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과일들을
먹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복숭아는 여느 때보다 길고
강하게 이어지는 장마로 인해 상품 가치가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고 상큼한 과육에 숙성 정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복숭아는
더운 여름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제철과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게다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열매로
불렸던 복숭아는 건강 식품으로서의 효능도 훌륭한
과일인데요, 그렇다면 신선의 과일, 복숭아가 가진
효능은 무엇일까요?
복숭아 어떠한 영양분이?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듯 복숭아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가
풍부하며, 엽산과 철륨, 칼륨, 유기산 성분도 적절히 들어
있는데요, 때문에 더위로 인해 몸이 축축 쳐지고 피곤할
때 복숭아를 먹어주면 활력이 솟고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복숭아는 과육뿐만 아니라
씨와 꽃, 잎 등에도 각종 영양분들이 들어 있어
약재로 활용되기도 하는 과일입니다.
피부에 좋아요!
먹어보면 알 수 있듯 복숭아는 오이만큼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비타민C, 베타카로틴, 카테킨, 펙틴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의 면역 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쳐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 주고 멜라닌 색소 억제로 미백,
기미와 주근깨 생성 억제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피부 탄력과 관련이 있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가 탱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공 축소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 노화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변비 탈출!
여름 과일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복숭아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배변을 위해 많이들 먹는
바나나보다도 식이섬유가 거의 2배 이상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복숭아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이라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 기능이 원활해져 변비 해소에도
뛰어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도 좋아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복숭아는 과육과 씨, 줄기 등
버릴 것이 하나 없는 과일입니다. 한방에서도 복숭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인데요, 복숭아씨는 자궁에 좋은 영향을
미쳐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복숭아씨에는
소량의 독성물질인 아미그달린이 들어있기도 해
임신중인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 방지
복숭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
억제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면 세포의 손상도 줄어들어
몸의 노화 속도가 늦춰지게 되는데요, 또 복숭아에
들어있는 칼륨은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를 섭취할 때에는 껍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의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폴리페놀은 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생성도 억제해주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하여 껍질까지 섭취해 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과일이기
때문에 몸이 냉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