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유망품목....뉴질랜드

[바람개비]

수출유망품목

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유망품목

1. 2015년 12월 20일부로 한-뉴질랜드 FTA가 공식 발효됨에 따라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품목의 92%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으며, 7년 내 100% 품목의 관세가 철폐될 계획이다. 이에 FTA 효과로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10대 유망품목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1)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품목명	브레이크 패드 및 슈	HS Code	8708.30
일반 관세율	5%	한-뉴 FTA 관세율	- 2015년: 3.3% - 2016년: 1.7% - 2017년: 0%
유망사유	- 뉴질랜드 내 중고차량의 비율이 높고 노후화가 심해 소모성 자동차 부품의 수요 증대 -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의 지속적 상승추세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 인지도 및 수요 증가 - 시장진입 장벽이 기타 부품에 비해 낮고 가격이 민감한 품목으로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이 국내제품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주: 2017년 6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수입동향

1. 2016년 기준, 중국이 수입시장 점유율 28%로 1위를 기록했으며 2~5위까지는 독일, 일본, 미국, 호주 등 완성차 주요 수입국에서의 브레이크 패드 수입이 높은 편이다. 한편, 완성차 수입 4위 국가인 한국의 브레이크 수입액은 낮은 편이긴 하나 3년간 수입액이 증가추세에 있고, 최근 한국산 브레이크 패드 제품을 찾는 바이어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총계	36.99	34.67	34.19	100.00	100.00	100	3.61
1	중국	9.63	10.14	9.71	26.04	29.25	28.40	-1.79
2	독일	5.48	4.77	4.73	14.82	13.76	13.85	4.37
3	미국	3.84	3.67	3.16	10.38	10.57	10.74	25.07
4	일본	3.90	3.16	3.67	10.53	9.12	9.23	-7.20
5	호주	3.39	3.16	3.05	9.16	9.10	8.91	0.57
6	영국	2.14	1.82	1.66	5.79	5.26	4.84	-2.88
7	이탈리아	1.74	1.43	1.26	4.70	4.14	4.05	2.90
8	대만	1.24	1.14	0.97	3.35	3.29	3.68	13.23
9	스페인	1.26	0.93	0.67	3.41	2.69	2.85	7.97
10	태국	0.98	0.75	0.64	2.65	2.16	1.96	-4.59
11	한국	0.57	0.69	0.64	1.54	1.98	1.87	-0.58

주: 2018년 1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기회 분석 및 진출전략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주기적으로 교체가 요구되는 대표적인 자동차 소모품으로 수요가 많고 경쟁도 심한 품목이다. 특히, 시장지배 브랜드가 없어 미세한 가격 차이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FTA 발효 시 5% 관세가 3년에 걸쳐 철폐됨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이 예상되며, 현재 중국과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바이어는 중국산의 품질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FTA로 발생한 한국산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고급형 제품과 저가형의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들이 중국에서 저가형 제품을 OEM방식으로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고급형 브랜드 제품을 호주나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러한 시장 틈새를 잘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 자동차 시동용 배터리

품목명	엔진 시동용 배터리	HS Code	8507.20
일반관세율	5%	한-뉴 FTA 관세율	2015년: 0%
유망사유	- 한국산 자동차 수입점유율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부품 및 배터리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임. -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한 품목으로 관세 인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 기대

수입동향

1. 뉴질랜드 자동차용 배터리 수입은 2016년 기준 2,331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무관세 통관을 위해 유사 배터리품목의 HS Code로 수입하는 바이어가 많아 실제 수입량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1. 뉴질랜드 수입통계에 의하면 한국산 자동차용 배터리는 39만 달러 수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나, 한국 무역협회 수출통계에 의하면 한국산 자동차용 배터리의 2016년 대뉴질랜드 수출금액이 1,86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산 배터리의 경우 5% 관세가 부과돼 이를 회피하기 위해 무관세 통관이 가능한 다른 유사품목의 HS Code로 수입하는 것으로 바이어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22.86	23.38	23.31	100.00	100.00	100.00	2.31
1	중국	9.21	10.15	9.07	40.30	43.42	38.93	-8.67
2	태국	2.64	3.53	3.82	11.54	15.11	16.37	32.16
3	미국	3.91	3.09	3.46	17.11	13.20	14.85	0.05
4	호주	1.50	1.59	1.46	6.54	6.79	6.26	-4.54
5	독일	1.77	1.14	1.24	7.77	4.88	5.32	12.99
6	대만	0.74	0.72	0.69	3.23	3.06	2.97	-0.38
7	영국	1.22	0.59	0.66	5.33	2.53	2.81	15.54
8	필리핀	0.23	0.48	0.48	1.01	2.06	2.07	5.93
9	스페인	0	0	0.40	0	0	1.71
10	한국	0.08	0.39	0.39	0.36	1.66	1.68	3.42

주: 2018년 1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기회 분석 및 진출전략

뉴질랜드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용 배터리는 주로 OEM 방식으로 공급돼 유통되고 있어 한국산이 많이 수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뉴질랜드인들은 높은 인건비 등의 이유로 DIY가 활성화돼 있으며, 비교적 교체가 간단한 자동차 배터리 역시 직접 소매점에서 구매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뉴질랜드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업체들은 뉴질랜드 소비자 대상의 브랜드 제품 전략과 현지 업체의 OEM 제품 전략의 투트랙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사료된다.

3) 인스턴트 라면

품목명	인스턴트 라면	HS Code	1902.30
일반관세율	5%	한-뉴 FTA 관세율	2015년: 0%
유망사유	- 뉴질랜드 아시아인구의 증가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 - 인스턴트 라면류는 현지인들도 즐기는 음식문화로 자리 잡은 상태이며, FTA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수입동향

뉴질랜드의 인스턴트 라면류의 2016년 수입액은 3,915만 달러이며 인접국 호주제품이 877만 달러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계 이민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제품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뉴질랜드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도 인스턴트 라면이 하나의 주류식품 코너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브랜드 제품들이 현지 제품과 같이 자리를 잡고 유통되고 있다. 한편, 한국산 제품은 438만 달러치가 수입돼 12.12%의 시장점유율로 5위를 기록 중에 있다.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41.09	39.06	39.15	100.00	100.00	100.00	-0.85
1	호주	12.54	9.59	8.77	30.53	24.55	24.26	-23.56
2	태국	5.73	5.47	5.16	13.94	14.01	14.15	-4.47
3	중국	3.38	3.68	4.48	8.79	10.08	12.39	21.89
4	인도네시아	5.40	5.60	4.48	9.83	10.47	12.38	-19.93
5	한국	4.01	4.01	4.38	9.75	10.27	12.12	14.80
6	말레이시아	3.04	3.30	2.81	7.40	8.44	7.78	-5.37
7	이탈리아	1.76	2.01	1.63	4.27	5.15	4.52	-13.12
8	싱가포르	1.42	1.45	0.99	3.46	3.72	2.75	-27.50
9	대만	0.83	0.48	0.76	2.01	2.00	2.11	62.03
10	일본	0.21	0.48	0.65	0.52	1.24	1.80	-9.90

주: 2018년 1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기회 분석 및 진출전략

관세 철폐 효과와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아시안 식품 수요 증가가 맞물려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현지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와 아시아 식품 유통 전문업체를 우선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 식품 인지도가 높지 않아 현지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Foodstuff, Progressive 등의 대형 유통체인의 PB 제품으로의 판매 기회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현지 백인들의 입맛을 연구해 그들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며, 호주-뉴질랜드 공통 식품규정인 FSANZ(Food Standard Australia New Zealand)의 식품첨가물, 라벨링, 영양 성분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4) 중장비 부착품

품목명	중장비 부착품	HS Code	8431.41
일반 관세율	5%	한-뉴 FTA 관세율	- 2015년: 3.3% - 2016년: 1.7% - 2017년: 0%
유망사유	-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재건사업과 오클랜드 도로, 주택건설 등 건설경기 호황으로 관련 기계 수요 증가 -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한 품목으로 관세인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 기대

수입동향

1. 뉴질랜드 중장비 부착품 수입은 2016년 기준 617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최근들어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장비 부착품은 주로 불도저, 굴삭기 등에 부착해 사용하는데 암석을 파괴하는 브레이커나 집게, 삽 등이 대표적인 중장비 부착품의 일종이다.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7.35	5.93	6.17	100.00	100.00	100.00	10.07
1	중국	1.91	1.17	1.70	25.96	19.68	27.64	51.25
2	호주	0.69	0.60	0.93	9.88	10.76	15.06	54.17
3	인도	0.45	1.00	0.91	6.08	16.91	14.77	-5.39
4	한국	0.73	0.67	0.46	9.87	11.26	7.38	-28.52
5	캐나다	0.04	0.16	0.41	8.38	10.51	6.70	153.02
6	이탈리아	0.24	0.10	0.26	8.28	7.27	5.91	31.18
7	독일	0.55	0.39	0.19	2.81	5.98	5.74	49.55
8	프랑스	0.76	0.01	0.12	6.19	5.29	4.24	150.73
9	일본	0.09	0.14	0.10	2.81	4.59	3.11	-51.50
10	터키	0.01	0.01	0.07	0.53	2.95	2.00	734.36

주: 2018년 1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기회 분석 및 진출전략 

1. 뉴질랜드 시장에서 한국산 중장비는 현대, 두산 등의 대기업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있어 한국산 중장비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이다. 다만, 현지 유통업체들이 중장비 부착품을 자사 브랜드를 부착해 판매하려는 경향이 있어 한국 업체에 OEM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이점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OEM 유통과 자체 브랜드 유통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이 부분을 적절히 분배해 진출하는 투트랙 전략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5) 철강제품

품목명	철강제품 기타	HS Code	7326.19
일반관세율	5%	한-뉴 FTA 관세율	- 2015년: 4.3% - 2016년: 3.6% - 2017년: 2.9% - 2018년: 2.1% - 2019년: 1.4% - 2020년: 0.7% - 2021년: 0%
유망사유	-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재건사업과 오클랜드 도로, 주택건설 등 건설경기 호황으로 관련 건설자재 수요 증가 - 관세철폐가 7년에 걸쳐 진행돼 단기간의 수출 증가요인은 낮으나 철강제품의 꾸준한 수요로 지속적인 성장 전망

수입동향

1. 뉴질랜드 철강제품 수입은 2016년 기준 1,101만 달러이며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 중국산 수입이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한 상황으로 그 뒤를 호주, 대만 순으로 수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산 철강제품의 수입액은 2015년 37만 달러로 수입점유율 3%로 낮은 편이었지만 전년동기대비 129%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주었고 2016년에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12.47	11.79	11.01	100.00	100.00	100.00	-6.57
1	중국	7.72	7.12	6.70	53.50	58.25	60.87	-2.26
2	호주	2.64	2.07	1.94	22.15	16.95	17.66	-3.64
3	대만	0.65	0.77	0.70	9.09	6.28	6.39	-5.74
4	한국	0.16	0.37	0.37	2.18	3.96	3.36	1.11
5	미국	0.27	0.46	0.34	2.45	3.05	3.07	-26.01
6	말레이시아	0.06	0.02	0.15	0.52	2.29	1.38	850.09
7	베트남	0	0.05	0.14	0.43	1.60	1.30	188.98
8	영국	0.23	0.08	0.11	0.95	1.16	0.97	31.49
9	태국	0.09	0.14	0.10	0.1	0.83	0.89	-31.54
10	싱가포르	0.01	0.01	0.08	1.92	0.72	0.68	967.16

주: 2018년 1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기회 분석 및 진출전략

1. 중국산 철강제품이 뉴-중 FTA 발효 이후부터 양국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2012년부터 큰 폭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뉴 FTA 발효원년인 2015년 양국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본격적인 관세인하가 시작되면 추가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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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뉴질랜드 시장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은 매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격적인 면에서 일본산 철강제품보다도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FTA 이후 7년간 관세가 점진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한국산 철강제품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가적인 가격경쟁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