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에 관한 30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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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소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1.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알코올을 물로 희석하여 만든 술을 소주(燒酒)라고 한다.

2. 유식한 척 하는 이들은 노주(露酒), 화주(火酒), 한주(汗酒), 백주(白酒), 기주(氣酒)라고도 한다.

3. 참眞 이슬露, 참나무통 맑은 소주, 참나무통 맑은 소주 스페셜, 참소주, 뉴그린, 미소주(여성을 위한 소주),

   그린, 곰바우 소프트(보해), 천년의 아침, 화이트, 화이트 生, 한라산 등의 소주가 있듯이,

   세계는 넓고 우리나라도 넓고 마셔야 할 소주도 많다.

   (참고로 개소주는 소주가 아니다.)

4. 소주의 원산지는 페르시아라고 하며 아라키주라고 한다.

    어떤이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기원전3000년경 서아시아 수메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어찌되었건 아주 옛날에 누군가가 기특하게도 소주를 만들어냈다.)

5. 이와 비슷하게 북한 개성지방에서는 아직도 소주를 아락주라고 한다.

6. 한반도의 소주는 원나라에서 전해졌다고 하며 고려시대부터 성행했다고 한다.

    어떤이는 소주를 삼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청주의 후손이라고도 한다.

   (그럼 청주는 자생적 발생인가 아니면 어디서 전해져 온것인가.)

7. 우리의 향토 소주는 안동소주, 개성소주, 진도 홍소주, 제주 민속주 등이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유명한 것이 많다.

    (공통점은 맛은 훌륭하지만 불행히도 모두 비싸다.)

8. 예전 소주는 25도가 주종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23도에서 다시 21도로 떨어지고 있다.

    (계속해서 알코올 도수가 떨어진다면 더이상 소주라고 부르지 않겠다.)

9. 알콜 중독자가 소주병을 들고 있어야 어울리지

   만약, 캔맥주를 들고 있다면 왠지 어색할 것이다.

10. 소주는 희석식과 증류식의 두종류가 있는데 동네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소주는 희석식이다.

     간단히 구분하면 희석식 소주는 싸고 증류식 소주는 비싸다.

     (옛날 소주는 모두 증류식이기 때문에 지체 높은 양반만 마실 수 있었다고 한다.)

11. 소주 매니아일 경우 소주병 병목의 두께 변화나 밑홈의 깊이에도 민감하다고 한다.

12. 1916년 주세법이 공포 시행됨으로써 소주를 마시면 소주보다 세금을 더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소주를 열심히 마시는 사람은 공적자금을 조성해주는 애국자였다.)

13. 소주의 용량은 2홉, 4홉, 댓병, 팩소주가 있지만 주로 360ml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야구장을 포함한 각종 경기장의 밀반입시에는 주로 생수병이 이용된다.)

14. 안주로는 삼겹살, 회, 족발, 보쌈 등이 있지만,

     스프를 곁들인 생라면이나 새우깡도 애용된다.

15. 소주방은 술집 명칭 중 하나이지만,

     옛날 소주방(燒廚房)은 조선시대 대궐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였다.

16. 소주병은 맥주병과 함께 화염병으로도 사용된다.

17. 소주와 잘 어울리는 동물을 꼽으라면 단연 두꺼비다.

    (두꺼비는 소주에 취해있거나, 콩쥐의 깨진독을 메우거나, 헌집 줄테니 새집 달라는

    인간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시달리는 매우 불쌍한 동물이다.)

18. 소주를 소주잔에 따르면 보통 일곱잔반이 나온다.

     (소주회사의 계산된 상술이지만, 때로는 병나발로 잔이 필요없는 사람도 있다.)

19. 소주를 엽기적으로 마시는 방법에는

     냉면사발로 마시기, 재떨이로 마시기, 신발로 마시기, 빨대로 마시기, 숟가락으로 마시기 등이 있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일찍 맛이 간다.

20. 소주는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기도 하는데,

     콜라, 사이다, 커피는 비교적 양반이며,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기위해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마시기도 한다.

     (게토레이, 파워에이드도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1. 보통 사람일 경우 소주 석잔 정도 마신 후 운전을 하면 음주단속에 걸린다.

     (한병 이상을 마셨는데도 음주단속에 안걸렸다고 자랑을 하면 안된다. 그러다 한방에 훅간다.)

22. 중국 지명에도 소주가 있지만,

     소주의 원산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곳 사람들이 소주를 잘마시는지도 확인된바 없다.)

23. 맥주는 노리끼리하고, 양주 역시 노리끼리하며,

     막걸리는 허여멀건하면서 혼탁하지만,

     소주는 맑고 투명하다.

24. 제주도에는 한라산이란 이름의 소주가 있다.

     (북한에 백두산이란 이름의 소주가 있었으면 좋겠다.)

25. 소주는 에탄올 1g당 7.1kcal의 열량을 지니고 있는데,

     열량 이외에 다른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우리는 흔히 술배라고 부른다.)

26. 흡수된 에탄올의 2~10%만이 신장(소변)이나 폐(호흡)를 통해서 체외로 배출되고, 나머지 90% 이상은 간에서 대사된다.

     에탄올은 간에서 산화되어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성하고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화되어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된다.

     이때 숙취와 얼굴을 붉게 만들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두통과 위통을 유발시키는 것이 중간생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다.

     (분명히 한글을 적었는데 어렵다. 결론은 많이 마시면 다음날 힘들다라는 것이다.)

27. 예를들어 몸무게 60kg인 사람이 소주 1병을 마신 경우 알코올이 모두 산화되는 시간은 약 15시간이다.

     하지만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은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이 72시간 정도 걸린다.

     (침묵의 장기 간을 위한다면 술은 3일에 한번씩 마시는 것이 좋다.)

28. 소주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정도 될만큼 적당히 마셨을 때 위산분비 촉진으로 소화에 도움을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중 몸에 이로운 HDL의 양을 늘려줌으로써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안정제 및 마취제 역할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알코올 중독이 의심스러운 분은 해당사항이 아니며, 가까운 병원에서 도움을 찾아야 한다.)

29. 술을 깨기 위해 해장술로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못된 방법이며 매우 위험하기도 하다.

30. 술의 종류에는 위스키, 보드카, 데낄라, 꼬냑, 고량주 등이 있다.

     (그러나 나는 입맛에 맛는 소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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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ㅎㅎ^^ 술에들 관심이 지대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