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詩中太極旗 시중태극기
豊泉 金冬奎
天地難分示白雪 천지난분시백설
紙白舒地若天同, 지백서지약천동
畵幅擧筆賦詩首 화폭거필부시수
起靑龍白虎出雺, 기청용백호출몽
相和龍虎紋靑紅 상화용호문청홍
日月天地宇照洪, 일월천지우조홍
太極旗乾坤坎離 태극기건곤감리
畵幅詩首筆單成, 화폭시수필단성
온통 흰눈만 보이고 하늘땅 나누기 어려워
하얗게 펼친 종이 하늘도 같고 땅도 같아
붓 들어 그림 한폭 시 한수 함께 지어보자
안개속 백호가 뛰어나와 청용을 일으켜
용과 호랑이 서로 어울려 청홍무늬 그려놓고
하늘 땅 해와 달이 넓은 우주 비춰 그린
건 곤 감 이 네 귀퉁이 태극기 펼쳐보니
시 한수 그림 한 폭 단 붓으로 이뤘네
詩시시 中가운데중 太클태 旗기기 天하늘천 地땅지 難어려울난 分나눌분
示보일시 白흰백 雪눈설 紙종이지 舒펼서 若같을약 同한가지동 畵그림화
幅폭폭 擧들거 筆붓필 賦부세부, 글지을부 首머리수 起일어날기 靑푸를청
龍용용 虎범호 出날출 雺안개몽 相서로상 和화할화 紅붉을홍 紋무늬문
日날일 月달월 宇집우 照비출조 洪클홍 極다할극 乾하늘건 坤땅곤
坎구덩이감 離떠날이 單홑단 成이룰성
첫댓글 天無分地示白雪 天地難分示白雪
선생님 역시 無보다 난難이 어울립니다
이래서 저는 무릅쓰고 올리오니
도와 주십시요 알지 못하고 배울 곳 없이 기를 쓰고헤매던 어린시절로
되돌아가기는 저는이미 늦었습니다 주저앉을 수도 없고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천천히 하기는 마음이 급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